현재 시장의 모든 모습은 예상했던 모습 그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인다.
분석을 하려면 결과에 대하여 알 수 없는 이벤트가 필요하고 해당 이벤트에 대하여 분석하면서 의견을 개진해야 하는데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보인다.
관전포인트는 크게 CPI & FED, China & CNY로 구성되며 생각을 하였던 그대로 흘러가고 있어 보인다.
2023년의 중국은 CNY를 방어해야 하는데 여러가지가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대만해협에서 갈등을 만드는데 성공한 미국이 서해도 분쟁지역으로 바꾸고 있어 보인다.
재미있게도 한국과 대만은 미국이 가져가려고 하는 반도체 시장의 중추국이며 TSMC, Samsung이라는 파운드리 강자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반도체법안을 통하여 압박을 하고서 군사적인 분쟁점까지 만들게 되면 군사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약소국가들은 조공을 바쳐야 하는 법이다. 원래 세상은 그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참고로 중세시대에 바이킹의 습격으로 왕과 제후의 권력이 강해지게 된 것도 이에 연결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된다.
모든 것은 미국이 원했던 그림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이제 사람들은 안방에 앉아서
결과가 정해져있는 미국의 정치쇼를 강제로 감상을 해야 한다.
달러를 보유하고 있거나, 달러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채한도 증액은
오히려 ‘내가 증액하지 않으면 니가 힘들거 같아서 올리는거다’라는 논리로 받아치는 모습을 보면
교섭에서 Frame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이해하게 해준다.
이는 IRA, CHIPS 법안과 같이 자신들의 기준에서 먼저 질러버리고 상대방이 오히려 협상을 하러 오는 모습과 비슷하다.
원래부터 50에서 협상을 하려고 하였을 때 100에서 시작을 하고 깎아주는 모양을 취하게 되면 상대는 70에서 만족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국가에서 30이나 양해를 받아왔다라고 하는 정치적 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인텔이 중국 반도체 공장을 하이닉스에 팔고 이후에 중국반도체 수출/수입금지를 때려버리고서 1년 유예한다는 쇼를 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가장 큰 시장 중에 하나이며 물류적으로 매우 큰 이점이 있는 중국시장을 버리게 되었다 혹은 버렸다.
한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지금 반도체, 2차전지가 한국에서 생산을 해서 보내는 것이 아니고 해외에 직접 공장을 짓고 있다는 것까지 명심을 해야 한다.
소비시장이 가깝지 않은데 굳이 한국에 공장이 지어질 이유도 사실 없는 것이다.
무거운 진실이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7년 정도 있으니 다들 열심히 하시길
P.S.
Azure는 OpenAI를 2023.04에 시작하였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AI를 연결하지 않는 곳은 놀라운 속도로 도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