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이지매 – 중국
사실 미국의 목적에 의하여 공격을 당하기 시작한 중국은 스스로 왜 자신들이 이러한 함정에 빠지게 되었는지조차 모를 듯 하다.
혹은 이유는 알고 있었지만 뒤집을 수 있는 수를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
2007년의 리만 싸이클에서 발권국가의 중요성을 알게된 중국이 서서히 시뇨리지를 위한 싸움을 한 것도 이해가 가지만 국제사회를 기준으로는 분명하게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문제였던 것이다.
깨지기 쉬운 유럽연합도 EURO를 통한 싸움을 하였으니 중국 입장에서 유럽처럼 화폐를 만들어서 통용하고 싶던 생각은 있었던 것이다. 2023년 기준 유럽연합의 인구가 7.4억명이니 14억명의 국가에서 이러한 시도는 충분히 시도될 법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나도 강한 국가였던 것이다.
유럽은 러시아와의 간극을 사용하게 되면 쉽게 이간질을 할 수 있고 이미 국가간에도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소위말하는 ‘Divide and Conquer’가 충분히 가능한데 중국의 경우 단일 정당에 의한 집권이고 이념적으로도 통일되었고 이로 인한 말도 안되는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노동력도 충분하고 자원도 충분하며 기술적으로도 부족하지 않은 중국을 대항할 수 있는 제조업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2020 ~ 2021의 COVID Cash가 소비되고 있는 현재 중국이 자유스럽게 수출을 하였다면 부의 지도는 사실상 바꼈을 것으로 봐도 된다. 너무나도 평화스럽게 그리고 아름답게 세계의 중심국가로서 성장할 수 있었으며 러시아-중국-인도 연합전선이 만약에 형성되었다면 오히려 미국의 패망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발권력을 통한 대규모 통화소비를 통하여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달러는 막강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하는 중국의 위안화를 이겼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2018년에 시작되어 2019년에 종료가 되었던 일종의 Tariff War는 타국가의 진심어린 동의를 받지 못하였고 사실상 미중의 갈등이었을 뿐이다. 특히 트럼프의 경우 2018.12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미팅에서도 이후에 라이트하우저를 통해서도 협상을 시도하였기 때문에 그때 협상이 되었다면 현재가 다르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 것이다.
왜냐면 트럼프가 생각했던 20 ~ 30% 관세를 가지고는 이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에 2021년 바이든 행정부의 실책이 2022년 우크라이나전쟁을 만들었고 여기서 미국은 반중 Frame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2022.03 Frame, 2022.07 Frame을 읽어 보면 자세하게 나와있다.
반중노선에 EU가 먼저 들어가기 시작했고 양강구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 정확하게는 현재가 인도가 얻고 있는 이익을 유럽은 스스로 포기했다. 가격이 싼 PNG를 쓰지 않고 스스로 LNG를 쓰면서 에너지가격을 올렸고 러시아 시장과 중국시장을 포기하였다. 하지만 얻을 것은 거의 없으니 이해가 가지 않을 뿐이다. 참고로 국가의 단위가 크거나 조직의 규모가 크다고 해서 더 똑똑한 것은 아니다.
이제 중국에게 남은 시간은 없다. 사실 개인적인 추정으로는 이미 종결되었다고 본다.
이제와서 중국의 위기를 논하는 동영상이나 글을 보면 하품이 나올뿐이지만 위기는 사실이다.
중국의 위기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확전되지 않고, 중동이 국지전이 되는 것이고 한반도 전쟁이 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은 명백하고 객관적으로 잘못한게 없다.
다만, 판단력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것은 디자인 된 것이고 사실 이젠 나도 할 수 있겠다.
지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지능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더 쉬운 법이다.
2024년은 중국에게 매우 슬픈 한해가 될 것이다.
전략적 부재 – 중동
원래 자신의 그릇 만큼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이 산유국이 되는 순간 중동은 다시 전략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자신들의 산과 같은 자금이 현실을 분석하는데 방해가 되었을 것이다.
이란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부정하고 있고
후티는 유조선을 공격하고 있다.
유조선을 공격한다는 것은 아마도 사우디 등에서 매도한 원유물류를 방해한다는 것인데 행동하지 않는 사우디-이란에 대한 반발일 수도 있다. 원래 가진게 많으면 잃을게 많아서 조심하는 법이다. 그래서 돈으로 타인을 조정하고 자신의 목적으로 쓰는 일은 할 수 있지만 자신들이 타겟이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가진 것이 부족한 하마스, 후티, 시리아 반군이 움직이는 것이고 사우디, 이란은 조용한 것이다.
미국은 중동을 이미 버렸다. 그래서 베네주엘라와 손을 잡은 것이다.
중동의 위기가 미국에게 위기가 될 리가 없다.
모든 면에서 미국은 완벽하게 승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보다 바이든행정부의 공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정확하게는 네오콘 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옳을 것이다.
전략적 승리 – 일본
자신들의 산업구조를 그대로 복사해서 더 훌륭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은 너무나도 보기 싫었을 것이다.
한국은 언제나 자신들이 공급하고 있는 물건을 모방해서 공급을 하고 한국의 기업들은 먼저 일본이 공급하고 있는 물건들을 소위말하는 ‘국산화’를 통하여 뺏어가기만 하였다. 이에 대해서 법적으로 문제를 잡으려고 하였지만 최종소비처가 한국인 반도체 등의 경우에는 한국법도 자신들에게는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한반도가 1950년처럼 분쟁지역이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트럼프행정부는 한반도와 관련하여 너무나도 부드러운 자세를 가지고 있었고 ‘종전선언’까지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찔하기 까지 했을 것이다. 한국의 기술력이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을 만나게 되면 제조업경쟁력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꼭 막고 싶었던 것이기도 했다.
기적적으로 탄생한 바이든 행정부시대에서 반중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전선을 동해로 그을려고 하였으며 그것이 QUAD에 일본이 들어가고 한국이 빠지게 되는 이유가 된다.
당시 책사들의 이동동선
참고글
이제 전략은 성공하였고 한반도는 분쟁지역이 되었다.
2022.01부터 지속적으로 구조를 짜고 로비를 하였을 것이고 이제 너무나도 명시적으로 한반도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변온동물처럼 외부 온도 변화를 느낄수가 없을 것이고 ‘맨날 시끄럽구만 우리는 안전한데’ 이라는 말도 안되는 염불만 외고 있는 것이다.
Nikkei의 승리
개인적으로 유럽이 스스로 전선으로 들어가면서 얻은게 없어서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이제는 한국이 비슷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은 나지 않는다. 이는 조금 길게 적어두었다.
찬란한 30년 역사의 시작 – 인도
완벽한 외교의 승리다.
미국, 유럽, 한국 에게 $1를 주고서 산 자산들을 쉽게 줍줍할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참고로 러시아에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만 있는게 아니고 인도도 있다.
터키에 Sanction을 날렸던 러시아제 S-400 무기 구매도 쿠팡사듯이 하고 있지만
하지만 터키는 안되지
미국도 자기 시장으로 Welcome하고 있다.
그래서 퇴직연금, 자녀의 주식은 그냥 NIFTY50을 사면된다고 한 것이다.
P.S.
요즘 기업으로 내려가서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데 너무나도 신경쓸께 많아서 글도 많이 못적었네요.
아니 생각해보면 기업경영 능력도 없는데 Macro 글을 쓰는게 뭔가 부끄러워 현타가 온 것도 사실입니다.
기업인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앞으로 5년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