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전략상의 탁월함은 ‘이이제이’에 있다.
가급적이면 자신은 그 상대방이 되지 않고 대리인을 세워서 자신의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전략이며, 대리인에게 물리적, 정치적 데미지가 누적되게 만드는 전략이다.
그래서 이러한 전략은 기술적인 중립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불화를 유도하며 언론을 이용하여 Frame을 만드는 데 세부적으로 관찰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뒤에서 바라보면 그림은 명확해진다.
이러한 전략은 일본도 잘 사용하는 편이다.
미국은 2022.03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중국까지 포함한 Frame Setting을 하였으며 당시 불편한 중립상태였던 중국에게 결정타를 날린 것이 다음의 뉴스이다.
중국이 가지고 있었던 불안한 중립성을 한방에 날려버린 사건이며, 이 질문을 통하여 싸우기도 전에 미국은 이기게 된다.
관련 글은 다음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그 동일한 Frame을 2021년에는 대만에 활용하여 중국과 대만을 잠재적인 전쟁터로 만들었고 이제는 한국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실제로 한국의 군대가 유사시에 대만에 파견되는지는 중요한게 아니다.
핵심적인 목적은 한국으로 하여금 군사적으로 정확한 포지셔닝을 하게 만들어서 중국과의 분쟁점을 구축하라는 뜻이다.
경제가 아닌 군사적인 대립각도가 만들어지면 상황은 달라지게 된다.
중국은 북한을 이용하여 충분히 한반도에 어지러운 상태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으며
북한은 중국의 이러한 Set up에 대하여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아마도 한국은 이 질문에 대하여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 역시 굉장히 위험한 포지셔닝이다.
과거에 예수님에게 세금을 내야하는 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그 어느쪽도 답변이 될 수가 없었고 이것은 set up 이라는 것을 예수님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나온 명답이 ‘가이사르의 것은 가이사르에게로’ 였다.
The Pharisees ask Jesus a tough question: “Tell us … is it against our law to pay taxes to the Roman Emperor or not?” Jesus responds, “Why are you trying to trap me? Show me the coin for paying the tax!” They brought him the coin and he asks them, “Whose face and name are these?” “The Emperor’s,” they answer. So Jesus says to them, “Well, then, pay to the Emperor what belongs to the Emperor, and pay to God what belongs to God.”
-In Matthew 22:15-22
난 종교인은 아니지만 지금봐도 아름다운 저 대답은 현재 한국에게 필요한 지혜가된다.
다만,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중국은 저 질문에 대한 한국의 답변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지만
실제로 어떤 대답을 할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것이 미국이 노린 것이고 ‘이이제이’의 핵심 Frame이다.
그들의 정치는 자국을 기준으로는 뛰어나고 대리인을 기준으로는 잔인하다.
이 질문으로 인하여 전쟁터는 대만 해협에서 한반도까지 확장되었고
이것이 ‘일본’ 그렇게나 바라던 그림이기도 하다.
기술적 중립국 포지션으로 ‘인도’와 같은 이익을 얻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많은 점이 아쉽다.
이제는 한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것도 제한하기 시작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은 예상했던 것이지만 NATO의 확장으로 군사적 대립각까지 만든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2022년은 많은 점에서 어지러울 것이다.
중국에서 Bank Run이 발생을 했다.
세상을 주식이 빠지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Bank Run이라고 하는 이벤트는 쉽게 발생하는 이벤트가 아니다.
그것은 미미한 것이니깐
중국정부는 충분히 크니깐
그정도의 충격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논리를 행여나 가지시고 있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음과 같다.
‘분석이 감정(感情)이 되면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