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7 News
2014.03.06 News
과거 크리미아반도 사건에서 경험한 사실은 군사적으로 행동하지 않겠다는 것은
‘용인하겠다는 뜻’이다.
말은 하겠지만 군사적인 손실은 얻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푸틴-모디의 미팅은 표면적으로는 S-400 구매를 위한 것이지만 인도가 미국에게 보내는 시그널이기도 하다.
원래는 2021년중에 있었어야할 무역회담의 진전이 지연된 것에 대한 항의일 수도 있고 앞으로 있을 무역회담에 대한 강한 포석이기도 하다.
대국의 외교와 소국의 외교가 이렇게나 다른지는 정말 몰랐다.
한반도에서 살고있는 나로써는 ‘감히 이렇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인구 10억명 이상이 살고 있고 지금까지 잘살고 있었던 인도에게는
나의 협력을 받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해야한다는 메세지를 미국에 던지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상황이 이렇게까지 흐른것은 바이든의 잘못이다.
동맹을 원한다면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마치 ‘내가 손잡아 주는데 고마워해야지!’라는 자세로 외교에 임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말도안되는 자세가 중국-러시아의 관계를 가져왔고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2020년에 터키는 러시아산 S-400을 구매하여 Sanction을 받았는데, 미국은 어떻게 할지 정말 궁금하다.
물론 인도에 대한 Sanction을 하지는 못할 것인데, 만약에 Sanction이 연결되면 완전히 다른 각도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만약에 러시아-중국-인도의 연합전선이 구축되게 되면 PAX-Americana는 그 자체가 위험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