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and Cycle이 만들어낸 최근의 기적은 그렇게 오랜기간 꿈꿔왔던 인플레이션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있다. 원래 2018년에 왔어야 하는 인플레이션 싸이클이 이렇게 온다는 것이 솔직히 믿어지지 않는다.
지금 시장의 그림은 인플레이션 싸이클이 만들어지기에는 여러가지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는데
2021.8.20 부터의 60일의 기적은 진심으로 감동스럽다.
내가 생각한 인플레이션 싸이클이란 중국에 대한 정리가 어느정도 된 2022년 하반기부터라고 추정을 하고 있었고 이는 FED가 현재의 금리 상승을 Transitory라고 표현했던 이유와도 비슷한 근거로 구성되어 있다.
내 능력으로는 지금의 유가/금리가 Transitory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의견을 가지지 않은 관찰자로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제목이 Chinese Recession인 이유는 중국의 어려움에 세계시장이 조금이나마 같이 울어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냉정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고 이제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객석에 앉아서 팝콘을 먹으면서 중국을 지켜보고 있는 듯 하다.
저번에도 이야기를 했듯이 현재의 형국은 중국을 기준으로 리만이 발생하였는데 금리가 올라가는 형국이라서 통화정책/재정정책의 수단이 막혀 있는 상태이다.
이미 중국 채권 시장은 나락으로 가고 있다. 이는 부동산에서 시작되었으며 행정부가 애써 괜찮다고 하고 있지만 치유할 수 있는 수준을 경과하였다고 본다.
그래서 이렇게 중국 내부의 은행들에게 채무연장/이자지연 등에 대하여 합심하여 움직이라고 종용을 하고 있는 것이며 스스로 괜찮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 적었던 글처럼 시장은 ‘기합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중국 건설은행의 CDS Premium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비 정상적인 여신행위는 본질을 치유하는 것이 아닌 본질을 가리는 행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시장은 엄밀하게 중국에서 완전하게 자유스럽지 않기 때문에 미국, 유럽, 인도의 상승은 편하지만 한국장에 대해서는 여전하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원래 사람이 2일 오르면 마음이 따뜻해져서 저녁에 잠을 잘자고
1일 급락하면 마음이 불편해져서 이러저리 저녁에 뉴스를 살펴보는 법이다.
그래서 장이 하락할때는 공부량이 늘어나서 놓치는 뉴스가 적어지는데
장이 오르면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주위를 살피지 않아 다치게 되는 것이다.
HTS의 차트를 보면서 시장을 판단한다면 나중에 높은 확률로 죽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세계시장에 대한 묘한 긴장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데
분석이 아니고 감각 및 감정에 의한 것이라면 그냥 주무셔도 되니 신경쓰지 마시길 바란다.
2019년 하반기에 펀드를 모집하려고 할때 시장 90% 이상은 ‘좌파정권’, ‘최저임금제’로 인하여
한국시장은 미래가 없다고 하셨던 분들 중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2020년에 증권계좌를 개설하였다.
지금 ‘최저임금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인데
원래 인간의 감각기관이 이렇게 무능한 법이다.
우리는 앞으로 인류역사에 기록될 강세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역시 역사에 기록될 Great Recession 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높은 확률로 5년내에 이루어 질 것이다.
참고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의 부동산 가격은 매우 싸다. (중국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