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분기보고서를 여기에 공유합니다.
[H Report] 2023.1Q Report
근거 없는 걱정들
1. Macro
강한소비와 불안정한 공급시장이 만들었던 2022년말의 그림들은 불필요한 ‘근거 없는 걱정들’을 만들었고 시장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소화를 하였습니다. 본래 근거가 없는 걱정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소화가 되고 공유가 이루어지며 주가의 근거를 잡을 수 없는 Growth Stock과 같이 가정과 가공이 섞여서 어떤 것이 사실이고 의견인지 자체도 구분이 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Recession에서 Mild Recession으로 그리고 No-landing까지 흘러가는 변명을 지켜보면 모든 것이 기록되고 검색이 되는 시대에서 참으로 용감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23년의 시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명확하며 지금까지 존재한 적이 없었던 강한 시장입니다. US Savings에서 흘러나오는 강한 소비력과 낮은 실업률은 시장의 강함을 증명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말에도 이미 있었던 내용입니다. 다만, 분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FED의 De-leveraging에만 집중을 하였지 실물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정보에 대하여 ‘소음’으로 처리를 하였던 것입니다.
US Unemployment Rate (1960-2022) |
2023년은 시장에서 그리도 걱정하던 FED가 중요한 정책변화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Inflation Swing’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 시기는 높은 확률로 2023년 여름이 전후가 될 것입니다. CPI는 기본적으로 Year of Year이기 때문에 2023년의 CPI가 내려가는 것은 충분하게 예상할 수 있는 점이며 이는 FED도 이해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FED의 이러한 움직임은 CPI와 FED Target이 마주치게 되는 ‘Great Parity Point’를 예상하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기점에서 FED는 자신들의 강력한 인플레이션 정책으로 물가가 안정화가 되었다는 시장의 평판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높은 Target Rate에 대한 정당성이 약해지기 때문에 정책에 대한 변화가 나올 수 있으며 이 분기점이 2023년 시장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US CPI & FED Target Rate |
참고로 SIVB, CS, DB 등의 이슈가 중요하지 않은 이유는 금융시장의 체력이 충분한 상태에서 이러한 리스크가 시스템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시장경제는 초목이 무성하게 자랄 준비를 하고 있는 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땅을 보기보다는 하늘을 보시 길 바랍니다.
2. Industry
자동차 시장은 연간규모가 2022년 기준 $2.9 Trillion입니다. 참고로 2022년 기준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가 $0.48 Trillion이니 그 규모가 얼마나 다른 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현재 시장에서 알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스마트폰의 Device & Software에 연결되어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자동차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민간소비는 대부분이 주택과 자동차 그리고 음식료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외의 제품들은 필수재라기 보다는 선택을 받아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그 결이 다릅니다. 여기서 주택의 경우에는 소비라기 보다는 재산의 축적에 가까우며 음식료의 경우에는 매우 다양한 채널이 있기 때문에 단일 아이템 시장으로 자동차는 다른 품목과 비교자체가 어려운 시장입니다.
US Expenditure Breakdown (%) |
이러한 강한 소비시장은 자동차의 평균가격을 급격하게 상승하게 만들었으며 과거 스마트폰 산업에서 어떻게 Old Economy를 New Economy를 바꿀 수 있는지를 경험한 많은 기업들은 이제 100년간 정체가 되어 있던 자동차 산업의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New-Vehicle Average Transaction Price |
이제부터 투자되는 모든 산업은 직간접적으로 자동차와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 중국의 지정학적인 리스크는 2023년에도 유효하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중국을 조심하면서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