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그림

계절이 바껴서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을 꺼내서 입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입었다고 해서 여름에 나시를 입고 있는 사람보다 덥다는 뜻은 아니다.

2021년 3분기에 이해가 가지 않았던 의견중에 하나는
세계가 De-leveraging을 하는데 중국은 Leveraging을 하고 있으니 투자를 중국에 해야한다는 의견이었다.
이는 Blackrock에서 주로 잡고 있는 논리였고 국내에도 이런 의견이 있었기도 했었다.

참고글 2021.10 China

그리고 또 하나의 위험했던 사고방식은 ‘중국은 충분히 크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였다.
그리고 오늘도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뉴스가 나왔는데 다음과 같다.

이러한 뉴스를 보면서 적어도 이제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Fiscal and monetary policy를 쓰는 것을 보니 중국이 좋겠구나’

겨울이 와서 두꺼운 옷을 입는 것은 춥다는 뜻이다.
두꺼운 옷을 입어서 따뜻하다는 뜻이 아니다.


환율

어떠한 회사가 두가지 사업부를 가지고 있었고 A사업부와 B사업부의 매출이 유사하고 영업이익은 B사업부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가정해보자.
그리고 이러한 상태에서 B사업부가 불안정해진다면 그 회사의 주가는 하락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미국사업부와 중국사업부를 가지고 있었고 영업이익은 중국사업부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에서 중국사업부가 불안정해진다면 한국의 환율은 하락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것이라고 추정한다.
아무런 충격이 없이 여기까지 오고 있다는 것은
중심축이 바뀌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오데사에 대한 공격이 준비되고 있고 여기까지가 이루어지면 사실상 끝나게 된다.
러시아는 젤렌스키를 굳이 공격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의해서 실각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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