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싸이클은 2016년 하반기에 미약하게 시작하여 2018년에 표면화가 되었으며 2019년에 극에 달했다.
단, 미중무역갈등에 의한 정치적 변수와 2020년의 COVID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현재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 Rate Fear는 이미 2018.02에도 발생했던 사건이고 당시 블로그에 관련 글을 적은 적이 있다.
예전 뉴스는 한번 찾아보시면 될 듯 하고 당시에도 Rate Fear에서 시작된 Market Correction이 있었다.
물론 매우 미약하게 말이다.
6년전이지만 당시 금리 전환시점으로 인하여 시장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글을 쓴적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지금도 그러한 길을 똑같이 걸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시장에서 중국의 수출을 막고서 금리가 내려가기를 생각한다는 것은 뇌가 없는 것이다.
월마트 생산자의 임금이 1.5억이고 미국의 실업률은 최저점에 가까운데 중국물건을 수입하지 않기 위하여 공장을 중국 외부에 건설한다는 것 자체가 생산자 물가가 비싸진다는 의미이고 이는 다시 소비자 물가로 연결된다.
물가가 비싸지면 금리는 오르게 된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시장을 관통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금리가 어디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는가’
2018년기준 내가 생각했던 미국 10년물 금리의 고점은 5%였고 나는 4.8%에서 자산을 정리하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다.
물론 COVID QE를 고려하기전의 사건이다.
이제 우리는 완전하게 다른 땅에서 살고 있다.
2018년 인플레이션이 14T M2에서 시작된 것이라면
2023년 인플레이션은 21T M2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다가 우리가 잊고 있었던 Money Velocity를 더하면 어느정도의 유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2018년에 비하여 M2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구간에서 동일한 Velocity를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Dimon의 다음 뉴스는 역시 시장을 관통한다.
왜냐면 인플레이션 시장의 고점은 금리로 추정하는 것이고 나 역시 미국 10년물가를 8%로 보고 있으며 7.6%에서 Exit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의 PF가 박살나기 시작해서 경기불황이 온다는 뉴스나
경기가 좋지 않아서 이제부터 미래가 없다는 뉴스등을 듣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대하여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좋은 시장의 정의란 ‘좋은 시장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대중이 걱정하지 않는 시장이란 고점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시장을 걱정하면서 주식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면 ‘오또케~’하면서 장구를 맞춰주면 되는 것이다.
씨앗을 심을 수 있는 시기는 지금부터 3년이고
4년 이후부터는 수확을 해야할 것이다.
최근에 글을 잘 못쓰는 이유는 현재 하고 있는 딜들이 정말 많아서 이를 소화하는데도 바쁘기 때문이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고 완벽한 인플레이션 시장의 초입기에서 딜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는 다는 의미이다.
난 글쓰는게 직업인 사람이 아니라서 내가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며
다시 한번 언급한 적이 있겠지만 ‘완연한 봄’에서 해야할 일들을 하시면 된다.
완벽한 매크로 시장에서 매크로를 분석한다는 것은 멍청한 행동이다.
언젠가 다시 매크로 변곡점이 온다면 그떄는 글을 쓰는 빈도가 늘어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