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관련된 내가 흐름을 추적하는 이야기의 시작은 2012 Obama 시절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중동이라는 국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원유시장이라는 단일 원자재 시장을 함께 관통해야 하여 이는 종교와 문화를 모두 넘어서는 유일하게 봐야하는 지표가 된다.
시장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시간순으로 중요한 기사들을 정리하면서 복기한다.
2012.01. Obama backs shale gas drilling
미국에서 발견된 미국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이벤트이자 중동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이벤트는 셰일가스의 발견이다.
원유개발에서 Horizontal Drill과 Hydraulic Fracturing의 발견은 맨틀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뽑을 수 있는 인류혁명에 가까운 산물이고 과점으로 OPEC이 통제하고 있는 시장에는 큰 충격으로 다가오게 된 사건이다.
다만, 문제는 너무 잘 뽑았다는 것이다.
[원유생산량 추이 : 사우디, 러시아, 미국]
여기서 노란색이 미국을 의미하는데 2012년부터 급격하게 시장을 침투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사우디가 이를 조절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왜냐면 원유시장은 가격시장이 아니고 GDP 시장이며 가격탄력성이 사실상 Zero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는 원유가격이 하락했을때 원유에 대한 소비가 폭발하지 않았던 것과 계가 같다.
[원유가격 & 원유소비]
[GDP & 원유소비]
완전 가격 비탄력적 시장에서 미국 셰일의 진입은 기존 OPEC에게는 충격이었으며 이에 미국은 러시아 원유시장에 대한 봉쇄로써 이를 해결하고자 생각을 한다.
2014.03 Obama Russia Sanction
이런 희대의 참신한 사고방식은 그 즉시 러시아-중국 연맹을 만들게 되었다.
2014.05 Russia – China News
유명했던 푸틴이 상하이를 가서 장기원유공급계약이 이때 시작된 것이다.
또한 서방은 러시아 국내 정치에도 관여를 시작하였고 푸틴은 이에 뜨거운 화답을 하기도 하였다.
2015.05
이때 이분이 돌아가신 위치가 한국으로 따지면 서강대교 정도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는 암살이 아니고 사살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애인과 함께 차에 타고 있을때를 특정하여 공격하였는데 이 역시 의도된 것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흐름이 있는데 2014년에 사우디는 미국에게 원유생산관련하여 통제하자고 이야기 하였고 Obama는 이에 자유시장경쟁이다라고 명답을 하였다.
그래서 발생한 사건이 이것이다.
2014.11 OPEC의 복수
[참고 사우디 생산량 추이 – 빨강색]
이에 원유가격은 폭락을 하였고 미국의 셰일회사들은 Obama 행정부에게 이에 대한 해결을 요청한다.
왜냐면 셰일생산이라는 것이 Obama 행정부의 중요한 작품이었고 투자를 권유하였으니 자연스러운 흐름에 해당한다.
이에 Obama는 Saudi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였지만 유명한 Camp David 사건이 이때 발생한다.
2015.05 사우디 캠프데이비드 사건
자신의 뜻대로 해결이 되지 않자 사우디를 견제하기 위한 그 유명한 JCPOA가 이때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를 위한 그림이기도 하였는데 원유를 증산하는 사우디를 견제하기 위하여 이란 원유시장을 열어주는 이런 어마어마어마어마한 결정은 나에게도 그리고 미국 셰일회사에게도 큰 맨붕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 셰일회사는 연쇄적으로 부도가 난다.
2015.12 미국 셰일회사들의 부도
여기에 구국의 영웅 희대의 장수인 Trump가 등장을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제한적인 원유소비시장에서 미국셰일회사들을 살리고 국제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그것은 다음이다.
2017 이란, 베네주엘라 경제 봉쇄
양 국가의 생산량은 미국의 셰일생산량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았기 때문에 러시아-사우디 양국가에 대한 동의를 받을 수 있었으며 이후에 New OPEC의 기틀이 된다.
그래서 Trump 시대에서는 항상 US-Russia-Saudi 연합전선을 보게 되는 것이다.
2020.04 역사적이었던 원유감산
미국은 이와 동시에 자신들에게 반기를 들었던 사우디에 대한 보복을 하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정권이 MBS 정권이다.
전통적으로 왕세제(동생)에게 승계를 하던 원칙에서 후궁의 아들인 ‘MBS’가 왕이 되는 과정은 매우 어지러웠으며 정치적 기반역시 매우 약한 상태였다. MBS는 정확하게 2017.06.21에 왕으로 선정되었으며 반대파에 대한 무지비한 숙청을 시작한다.
2017.10.29 쿠쉬너 사우디 방문
2017.11.06 사우디내 경쟁자 사망
이러한 구조에서는 MBS-Saudi는 철저한 친미주의를 가질 수 밖에 없었으며 Trump를 이러한 역학 구조를 이용하여 이스라엘의 천도까지 연결하게 된다.
2017.12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 예루살렘
참고로 이스라엘의 수도 이전은 2000년 역사에서 중요한 기점이기도 하다.
2017 ~ 2018 Saudi – Israel Normalization
즉 중동에 대한 명확한 정치선의 그림으로 사우디를 포섭하였고 이에 이스라엘까지 연결한 것이고
이는 Trump의 업적에 해당한다.
그리고 내 기준 Energy Long Report가 이때 나온다.
참고로 부산에 계신 애독자의 요청으로 과거 Macro Blog를 잠시 열어 두었다.
클릭하면 글로 연결된다.
Trump의 평화시대가 종료가 되고 우리는 이제 Biden Era로 진입한다.
그리고 Zero Emission을 위한 정치적 구호가 실제가 되기 시작한다.
석유에너지를 극단적으로는 없에겠다고 이야기까지한 바이든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Russia-Saudi는 ‘O.O’ 이러한 표정을 가지게 되었고 독자생존을 위한 그림을 다시 시작한다.
러시아는 다시 중국에 연결되었고 사우디 역시 중국으로 연결되면서 미국과의 선이 흐려지게 된다.
2021.02 US-Russia-Saudi 연합전선의 종료점 Iran Deal
이후의 그림은 지금 보는 모습과 같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관계도 흔들렸고 이란과의 협상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리고 사우디까지의 그림도 흔들이면서 Saudi-Israel Normalization도 사실상 깨지게 된다.
2023.04 Hamas visit Saudi
2015.06 Hamas visit Sau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