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균열의 조각 2


물류가 가까웠던 동부의 빠른 성장과 이를 지켜보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던 서부
중국의 동서의 갈등은 그 개념이 지역을 넘어서 국가단위에 가까우며 시행되고 있던 Hukou(호적)제도에 의하여 명문화되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17.11에 있었던 중국의 농민공 사건까지 흘러가야 한다.


해당 시스템은 본래 ‘일대일로’에 의한 서부개발프로젝트로 연결이 되었어야 하는데 용장 트럼프의 등장으로 무산되게 되었다.
정치적 기반을 상실하게 된 시진핑의 2018년은 공포정치였으며 판빙빙이 보이지 않았던 사건과의 계를 같이 한다.
그리고 최근에 중국에서 시행된 ‘반간첩법’ 역시 이와 계를 함께 한다.



정치적 정당성이 약한 시진핑 3기는 경제논리를 넘어서는 이데올로기가 필요한 것이고
과거 한국에서 그리고 현재의 한국에서도 일부 통용되고 있는 ‘이데올로기’에 의한 반대파 숙청의 발판이 되는 것이다.
본래 사회는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도 잘 사용될 것이다.

성장이 멈추고 하락하게 되는 중국은 내부적이 갈등이 매우 심각해 질 것이다.
이러한 갈등을 과거에 ‘문화대혁명’으로 해소한 적이 있는 중국 행정부는 그 경험을 다시 사용하게 될 것이다.

‘네가 가난한 이유는 부자들 때문이다’

라고 하는 단순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운 논리가 정부측에 의하여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국지적인 유혈사건으로 번지게 될 것이고 필연적으로 중국 소재 한국기업들은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과거의 중국 글에서 대만전쟁/문화대혁명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고
2022.11에 분열/문화대혁명으로 선택되었다고 적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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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Macro 보고서에서 China Report는 2021.10, 2022.02에 쓴 적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