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봄과 가을은 그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
그래서 분석에 대한 필요성이 높으며 여러가지 의견과 이견이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완연한 봄이 되면 사람들의 가졌던 근심은 눈이 녹듯이 사라지게 되고
완벽하게 동의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소극적이고 간접적인 투자기회를 찾으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즉 경기싸이클에 대한 동의/해석은 할 수 없지만 투자기회에 대한 검토를 하는 단계를 ‘완연한 봄’이라고 부를 수 있다.

6개월전 자신의 의견이 왜 틀렸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으며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왜 그러한 추정을 했는지에 대한 반성은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것이 ‘기록’이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논리적 추론이 아닌 감각적인 결과물이었기 때문에 오류에 대한 근원해석을 할 수는 없다.

시간은 ‘완연한 봄’을 가리키고 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게 되면 초여름이 될 것이고
세상은 100년 역사상 가장 강한 강세장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Macro 분석은 환절기에 중요한 법이고
완연한 봄이 시작되면 절기에 대하여 물어보는 사람들은 없게 된다.

이렇게 싸이클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가을이 왔을 때
욕심을 버리고 수확하는 사람에게 축복이 있을 것인데
감각에 의하여 세상을 느끼는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오기에는 너무 먼 거리를 가게 될 것이고
그들의 공포에서 겨울이 시작된다.

참고로 3개월 이내에 주택가격은 Quantum Jump를 하게 될 것으로 본다.
다들 돈 많이 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