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에너지 축의 의미

중국이 2021.03에 이란과 25년 공급계약을 맺었을 때 이미 US Sanction System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IRAN JCPOA에 대한 성급한 접근 때문이기도 했다.

에너지를 수출하는 것이 목적이되는 JCPOA는 최대 에너지 수입국과 거래가 만들어진 이후에는 의미가 없어지는데 이미 중국과의 에너지 공급계약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의 JCPOA에 대한 미온적인 자세는 미국에게는 섭섭할 것이지만 카드를 이미 상실한 상태에서는 딱히 의미가 없다.

여기서 어설픈 친환경정책과 전통 에너지에 대한 배제정책은 기존 에너지 플레이어들의 반감을 크게 만들었다. 이제와서 올라간 유가를 내려달라고 하는 미국의 외침이 에너지 국가입장에서 얼마나 웃길지 생각만 해도 상상이 갈 것이다.

이제는 웃기지도 않은 불과 1년 전의 뉴스는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문제는 Russia-China-Iran의 축이 다시 부활했다는 점이며 친미주의로 갔던 사우디는 머리는 긁적 거리면서 양측에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가 시기적으로 적당하지 않은 NATO 확장 정책은 당황스럽기 까지 할 뿐이다.

2015년의 뉴스만 보더라도 Rusisa-China-Iran의 그림은 명확하게 그려진다.

이러한 그림을 트럼프는 성공적으로 격파를 하였고 키신저의 흐름처럼 업무를 처리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다.

1970년에 이미 이러한 그림에 대하여 예측한 위대한 인텔리의 국가에서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도저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조금씩 구도는 오바마 시절의 판으로 복귀를 하고 있으며 인도는 양쪽의 구애를 받는 훌륭한 국가가 되고 있다.

북한 역시도 다시 RIC(Russia-Iran-China) Group으로 복귀를 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의 뉴스는 균열의 시작을 의미한다.

미국에 의해서 만들어진 필요 이상의 인플레이션에서 저렴한 에너지는 하나의 무기가 될 것이고
우크라이나의 모습을 보면서 미국의 지원이 선택적이라는 것을 알게된 약소국들은 현실적인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RIC Group은 에너지를 축으로 해서 주변 국가들에 대한 포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고
NATO는 공허하게 Sanction만 외치면서 실질적인 움직임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불과 1.5년만에 발생하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뿐이다.

RIC의 핵심은 원유이고 NATO의 핵심은 소비가 될 것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한국은 기회가 많다.

다만, 2021.03에 이야기 했던 중국사업에 대한 철수는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강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참고글

2021.05 Event Report

2021.10 China Report

2022.02 China Report II


사실 이는 현재 행정부의 잘못은 아니다.
어짜피 맞을 매를 빨리 때려달라고 했을 뿐이고
어찌보면 강하게 클 수 있으니 좋을 수도 있다.
다만, 중국의 한국 공격은 매우 정교하고 치밀할 것이며 강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주변 국가들에 경고 느낌이 동시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이 왜 중국과 대립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대립각을 계속 만드는지 그것이 이해가 안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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