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판정에 대한 표면적인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읽으시고, 이러한 행동에 대한 내면적인 해석을 해볼까 한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적을 필요까지 있을 까라는 생각도 하였지만 중국의 앞으로 모습과 연결되어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한번 정리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대국이며 청나라 말기부터 현재까지 100년 정도의 역사를 제외하고는 세상의 중심에 가까운 국가였다. 유럽은 중국과 거래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오스만이 거래를 단절하였을 때도 거래를 위하여 목숨을 건 항해를 하게 된다.
그래서 중국은 국가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디로 갈 필요가 없는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만리장성이 올라가고 정화의 함대가 복귀를 하였을 때 부터 실질적인 성장 역시 중단된 국가이다.
1970년부터의 성장에서 중국은 G2라는 타이틀까지 확보를 하였고 이것이 기축통화 프로젝트인 일대일로까지 연결점을 의미한다. 이러한 강한 기세는 트럼프를 만나서 부서지게 되었는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2022년 기준 현재 중국은 ‘어쩌면 세상의 중심이 우리가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되는데 과거 10년에 생겼던 No.1 이라는 행복한 사고가 여기서 충돌을 가지게 된다. 한국의 경우에는 원래 자주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던 적이 많지 않아서 미국의 보호를 받는 다거나 중국과의 거래를 위해서 몸을 숙이는 행동에 대한 거부감이 원래 없다. 물론 일본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말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내부 언론 등을 활용하여 이미 마음속으로는 언젠가 No.1이 된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현재의 그림으로는 그렇게 흘러갈 것 같지 않으니 인지부조화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 부분이 ‘정신승리’로 연결되는 것이다.
사람은 원래 여유가 없어지면 날카로워지는 것이고 자신을 바꾸는 것 보다는 타인을 비난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문화대혁명에 젊은 홍위병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어려움은 잘못된 사회구조 때문이고 존재하고 있는 ‘악’을 물리치면 현재의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의 사회지식층 기반을 그렇게 공격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중국 사회내부가 여유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활용하는데 있어서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