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전

현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핵심적인 국가는 사우디가 된다.
중동에 대한 현대 역사는 2023.10에 작성했던 ‘중동’이라는 글을 읽으면 어느정도는 정리가 될 것이다.
사우디가 하마스를 지원한 역사는 과거에도 존재했으며 Trump Era와 함께 어느정도 종결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종교적인 역사상 가장 중요했던 이스라엘 천도사건에서도 큰 사건이 없었던 것은 자본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전쟁 영화를 볼때 싸움의 극점에서 충돌되는 것을 중심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이는 영화로써의 가치가 여기서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가 재화에 대한 생산을 포기하고 에너지를 전쟁으로 쓰기 위해서는 충분한 잉여생산물이나 재화가 있어야 하는 법이고 그래서 결국 전쟁은 이에 대한 조달점이 핵심이 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사실 예전에 종결이 되었어야 하는데 미국의 에너지가 공급되면서 지속되었던 측면이 있다.
사건에 대한 ‘선과악’의 시야는 인간의 뇌에게는 편한 사고방식이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수천년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시기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은
‘전쟁’이라는 것이 상수이지 변수가 아니라는 점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은 무의미하다.

‘사람들은 왜 전쟁을 하는가’

이 질문은 다음과 같이 변경되어야 한다.

‘현재 지역은 언제 어떻게 전쟁이 발생하게 되는가’

다행히 한반도에는 전쟁에 대한 그림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지극하게 운에 해당하며 중국의 국운이 끝나고 PAX-Americana가 되었으며 힘의 균형을 이해하고 있는 북한의 행정부까지 결합된 함수인 것이지 다음의 조건들이 언제 어떻게 깨지는지는 다른 문제가 된다.
다만, 하마스에 대한 아랍의 지원이 빈약한 것도 한반도 전쟁이 나지 않은 이유와 동일한 축이라는것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시장은 이제 장기인플레이션 시장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어 보인다.
완만한 속도로 매우 장기간 강세장이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 계산으로는 2023년 4분기가 중국의 임계점이 될 것으로 보는데
만약 2023년이 넘어서도 특이점이 발생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훌륭한 시진핑의 내부 정치가 원인이 되겠다.
하지만 미래는 없다는데 의견은 변화가 없으며 세상은 ‘From China to India’의 축으로 빠르게 이동하게 될 것이다.

중국 이인자의 사망의 원인이 자연스러운 것이든지 아니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세상은 원래 Fact보다는 Analysis가 더 중요한 법이다.
지나치게 고요한 중국을 보고 있으며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치기전의 고요함을 연상케 하며
한국전쟁 일요일 새벽도 그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