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경험을 통한 판단은 90% 확률정도로 정확하고 10% 확률정도로 위험하다.
경험이 모든 판단의 근본이었다고 한다면 Recession과 같은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간단한 예시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30년을 주기로 절기가 변하는 지역이 있다고 가정하고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 해당지역을 경험하고 왔다고 해보자
이 경우 그 지역에 대한 경험을 기준으로 하는 판단은 불모지, 혹은 사업을 할 수 없는 지역으로 판단될 것이다.
그래서 해당 지역으로 가야 한다는 메세지를 받는 경우 많은 그리고 특히 ‘경험’을 하였던 아니면 경험한 사람에게서 경험을 전달받았던 그룹은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다.
‘그건 잘 몰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지 그 지역은 뭔가를 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참고로 이는 연배가 많고 사회에 대한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서 나오는 현상인 듯 하다.
하지만 절기 변화는 경험으로 알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경험이나 기록을 기준으로는 Green Sahara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리고 지금 말하고 있는 지역은 인도이다.
Macro를 경험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는 정확하게 계산되는 것이다.
그리고 계산하지 않고서 생존할 수 있는 Macro기간은 Recession 전까지가 된다.
투자자들이야 밥먹고 생각이 바뀌면 인도주식을 살 수 있으니 이 메세지가 중요하지 않지만
기업인들의 경우에는 인도에 대하여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기가 바뀌면 황무지에서 녹지로 바뀌는데 그리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으며
녹지가 된 이후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게 되면 ‘비싼가격’ ‘경기싸이클’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