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이지 않은 거대담론은 현재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는 대부분 의미 없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인문학, 역사 등과 같은 거대담론을 분석하는 기틀이 되는 해석기반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은 충분하게 해석이 되기전에는 흡수되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교양인문 같은 책을 몇번 읽다가 ‘뭐야 이거’라면서 중단을 하게 된다.
암튼 이제 우리는 인플레이션 시장이라는 것에 대하여 바닥부터의 해석을 해야 하며 이 해석이 앞으로의 6년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계산하기 쉬웠던 인플레이션 스윙은 종료가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실력 시장이 되는 것이다.
과거에 종종 사용된 표현은 여기에 이유가 있다.
이제부터의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구간에 대한 재분석이 필요하다.
2016.08 ~ 2018.10
2019.09 ~ 2019.12
2009년부터 시작한 통화싸이클과 이를 통하여 달성한 인플레이션 시장의 복귀
그리고 이러한 시장의 원복을 방해하였던 2018.04 ~ 2019.06까지의 미중무역분쟁과 2020의 코로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가끔식 ‘지연된’ 인플레이션 시장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참고. 인플레이션 2017.11.08
2016.08 ~ 2018.10. US 10Y & Brent
2019.09 ~ 2019.12 US 10Y & Brent
중국에게 남아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으며 중국의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리만이 부도가 난 2009.08.15이후에 주식시장의 저점은 2009.03.09로 거의 7개월 이후에 있었다는 점에서도 어느정도 추론할 수 있다.
모든 시장에 저점은 존재한다.
하지만 발권국가가 아닌 중국에게는 퇴로가 없다.
경험을 중시하는 현재 시장의 거대한 관성형태는 그리 쉽게 변하지 않으며
거대한 나무일수록 큰 태풍에 약하다는 것과 계가 같다.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투자하고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는지는 스스로의 자유이기 때문에 별로 할 말은 없다.
예전에는 시간을 할애해서 설명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나도 바쁘고 타인도 바쁘기 때문에’ 현재는 그리 많이 하지는 않는 편이다.
암튼 중국이라는 국가에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면 1분기 이내의 혼돈은 있겠지만
시장은 다시 인플레이션 시장으로 원복하게 될 것이고
진짜 게임이 시작될 것이다.
부동산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는 논리는 이제 깨지고 있다.
아니면 입에 거품을 물고서 ‘Dead Cat Bounce’라고 외칠 수도 있겠다.
본인의 자산 포지션은 특정한 선호도를 가지게 되고 이는 경기에 대한 분석으로 연결된다.
즉 fact를 보는게 아니고 ‘보고 싶은 것’을 보게 되는데
자신들의 인생이니 스스로 책임지면 된다고 생각한다.
참고글.
부동산 관련하여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가지 보여드리고 싶은 차트가 있는데
미국 집값과 한국 집값 (Case Shiller, Korea house price index)은 Macro Factor에 해당한다.
해당 차트를 보면서 한국의 정치가 미국의 집가격을 결정했다고 해석하는 지능장애가 아니라면
한국의 부동산은 미국에 연결되어 있고 이는 미국정책변수라는 점을 빨리 이해해야 한다.
재미삼아 추가해본 프랑스 집값까지 차트를 그리면 다음과 같다.
결국 남는 것은 자신의 부동산과 금융자산이고
노동을 통한 재화창출이 어려워진 상태에서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없다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이는 일종의 Mass를 기반으로 하는 중력같은 것이라서 주변사람들이 자신의 주위를 돌기 바란다면 중요한 것을 하기를 바란다.
Mass가 없는 천체는 떠돌이 행성이 될 뿐이다.
1세부터 50세도 50년이고 50세부터 100세까지도 50년이다.
다만 뇌가 형성되는 30세부터 50세까지 20년이 실제 연도이니
노동력이 없어도 50년을 살수 있는 준비를 하시길
Dumb and Dumber
언젠가 중동에 대하여 정리를 해야하기도 한데
바이든 행정부는 오마바 행정부를 닮아서 중동에 대한 외교정책이 정말 형편이 없다고 생각한다.
흐름에 매우 벗어나 있는 이러한 정책으로 어부지리를 2021년에 얻은 바이든이
이번에도 또 그런 어부지리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중동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복잡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