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우리가 앞으로 7년정도 살게될 제조업의 시대는 어떻게 제조경쟁력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핵심이 될 것이다.

제조는 크게 노동력과 자본 그리고 여기서 연결되는 생산성의 함수를 가지고 있다.
생산성이란 기술 등을 포괄하며 제조공정의 효율화, 업무프로세스의 효율성 등이 핵심적인 단어가 된다.

통화시대에서는 Business Model Frame을 만들어주고
플레이어들이 그 모델안에서 얼마나 생존 + 성장을 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었고
구체적인 상품을 공급하지 않고 Frame Work를 제공하는 Amazon, Coupang 등의 모델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상품을 어떻게 공급하느냐의 게임이 되는 것이다.

NVIDIA가 $1T를 넘어설 수 있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사가 그래픽카드라고 하는 제품을 판다는 사실에 더 중요성이 있다.

Top 10 Market cap companies


10개의 회사중에서 기름부자를 제외하고 순수제조는 NVIDA, TESLA, TSMC가 있는데 NVIDIA의 약진은 매우 놀랍다
이는 5년전을 기준으로 비교하였을때 체감이 조금 더 될 것이다.

2013.05 기준 Top 10


제조업에 대한 Buyout을 하고나서, 제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더 깊은 존경심이 생기고 있다.
오늘 회사 대표님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 내용인데

현재와 같은 소비폭발의 시대에서는 노동력에 대한 수급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생산성에 대한 고민이 경쟁력의 핵심이 된다는 점이다.
몰려드는 수주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거의 방정식은 자본을 투하하여 토지를 매입하고 노동력을 추가하는 것이었는데
이제 안타깝게도 (아니네 생각해보니 좋게도) 사실상 완전고용상태이기 때문에 인력에 대한 공급은 되지 않는다.
젊은이들이 일하기 싫어한다는 멍청한 의견도 이제는 없어진 듯 하니 제조회사들은 이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작은 제조업인 식당도 적은 직원수에 적응하기 위해서 키오스크와 실내로봇을 사용한다.


‘생산성에 대한 개선이 이번 게임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한국 실업률]

쩌어기 IMF의 흔적이 보인다.

[한국 취업자수]


사람은 없다.
이것이 전제 조건이다.

그렇다면 생산성에 대한 연구개발인데
매우 신기하게도 AI가 이부분을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AI 를 위한 Hardware인 NVIDIA가 공급을 증가시킬 수록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증대가 될 것이고
이것이 이번 싸이클의 Core가 될 것이다.

사람이 없어서 일을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고
적은 사람으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Great Rotation

최근에 누군가에게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이 증가하고 지방은행들이 위험한 것을 보니 Recession이 오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라는 말을 듣고 매우 놀라서 저녁에 찾아간 적이 있다.
그래서 몇가지를 물어보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Newyork, LA와 같은 익히 알고 있는 지역말고 Rust-Belt라고 불리기도 하고 Blue-Collar worker들이 많이 있는 중부지역에 대한 분석은 한것인가
2. 미국의 실업률이 거의 역사상 신저점인데 이점은 고려한 것인가
3. 미국의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가 역사상 신고점인데 이 점도 고려한 것인가

저녁 미팅은 나름대로 잘 끝났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어서 한국 경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국의 실업률이 역사상 신저점을 기록하는 것에 대해서도 해석을 해야 한다.

리세션병에 걸린 사람들의 특징은 경험을 통하여 시장에 대한 판단을 하고 편견을 가지고 지표를 본다는 데 있다.
이제는 리세션병에 걸린 사람들이 주식까지 매수하고 있고 본인들의 부동산은 리세션이 와도 안전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니 이미 거의 치유가 불가능한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는듯 하다.

시장에 대한 판단은 언제나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고 나 역시도 판단에 대하여 언제나 스스로 질문하는 편이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답변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원하는 것은 리세션이라고 이야기를 했으면 집을 팔고 인버스 ETF를 매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면 혼자서 리세션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지 본인은 두려워서 포지션도 못 잡으면서 타인에게 감히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집과 관련하여 타인에게 부동산을 사지 말라고 하는 오만을 행하는 사람들과 비슷하다. 스스로의 생각은 맘대로 해도 된다. 하지만 자신의 포지션과 일치하지 않은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멍청하기도 하지만 업보를 쌓고 있다는 것도 이해를 해야 한다.

참고로 작년 말에 리세션병에 걸려서 뭔가 있어보이게 시장의견을 개진한 사람들 중 만약 현재도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작년에 ‘집을 팔고 인버스ETF를 매수하지 않은 사람’이란 뜻이다.
만약에 그런 포지션을 작년말에 잡았다면 멘탈이 무너져서 결코 언론에 나올 수가 없다.

예전에 바이오 대표님에게 이야기를 드렸던 것처럼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적응을 하고 있으며

‘From Growth to Value’

라는 Great Rotation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뉴욕의 오피스 공실은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의 산업부동산 공실은 감소하고 있다. (US Industrial Vacancy Rate)


그래서

미국의 오피스 관련 뉴스는 다음과 같지만


산업용 부동산 뉴스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안타깝지만 현재 투자자들의 포지션은 Growth 중심이고 Whitle Collar Worker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세상의 중심은 Value로 바뀌고 Blue Collar Worker들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ChatGPT의 발명은 매우 많은 수의 White Collar worker를 대체할 것이고 이들은 Blue Collar가 될 것이다.


지구는 동그랗기 때문에 어떤 지역에 해가 지면 어떤 지역에는 해가 뜨는 법이다.
해가 지는 지역에 서 있으면서 태양이 어두워지고 있다는 헛소리를 혼자서 하는 것은 자유지만 타인에게는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최근에는 시장의 변수가 별고 써야할 글도 없어서 PMI 등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내 주변사람들이 논리적이지 않은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보고 놀라서 글을 적는다.

논리적으로 틀리면 수정과 개선이 가능하지만
논리가 없으면 불치병이 된다.

Quite boring

현재 시장의 모든 모습은 예상했던 모습 그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인다.
분석을 하려면 결과에 대하여 알 수 없는 이벤트가 필요하고 해당 이벤트에 대하여 분석하면서 의견을 개진해야 하는데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보인다.

관전포인트는 크게 CPI & FED, China & CNY로 구성되며 생각을 하였던 그대로 흘러가고 있어 보인다.


2023년의 중국은 CNY를 방어해야 하는데 여러가지가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대만해협에서 갈등을 만드는데 성공한 미국이 서해도 분쟁지역으로 바꾸고 있어 보인다.


재미있게도 한국과 대만은 미국이 가져가려고 하는 반도체 시장의 중추국이며 TSMC, Samsung이라는 파운드리 강자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반도체법안을 통하여 압박을 하고서 군사적인 분쟁점까지 만들게 되면 군사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약소국가들은 조공을 바쳐야 하는 법이다. 원래 세상은 그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참고로 중세시대에 바이킹의 습격으로 왕과 제후의 권력이 강해지게 된 것도 이에 연결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된다.


모든 것은 미국이 원했던 그림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이제 사람들은 안방에 앉아서
결과가 정해져있는 미국의 정치쇼를 강제로 감상을 해야 한다.
달러를 보유하고 있거나, 달러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채한도 증액은
오히려 ‘내가 증액하지 않으면 니가 힘들거 같아서 올리는거다’라는 논리로 받아치는 모습을 보면
교섭에서 Frame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이해하게 해준다.

이는 IRA, CHIPS 법안과 같이 자신들의 기준에서 먼저 질러버리고 상대방이 오히려 협상을 하러 오는 모습과 비슷하다.
원래부터 50에서 협상을 하려고 하였을 때 100에서 시작을 하고 깎아주는 모양을 취하게 되면 상대는 70에서 만족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국가에서 30이나 양해를 받아왔다라고 하는 정치적 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인텔이 중국 반도체 공장을 하이닉스에 팔고 이후에 중국반도체 수출/수입금지를 때려버리고서 1년 유예한다는 쇼를 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가장 큰 시장 중에 하나이며 물류적으로 매우 큰 이점이 있는 중국시장을 버리게 되었다 혹은 버렸다.


한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지금 반도체, 2차전지가 한국에서 생산을 해서 보내는 것이 아니고 해외에 직접 공장을 짓고 있다는 것까지 명심을 해야 한다.

소비시장이 가깝지 않은데 굳이 한국에 공장이 지어질 이유도 사실 없는 것이다.
무거운 진실이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7년 정도 있으니 다들 열심히 하시길

P.S.

Azure는 OpenAI를 2023.04에 시작하였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AI를 연결하지 않는 곳은 놀라운 속도로 도태가 될 것입니다.

한반도 2

한반도의 분쟁지역화에 대한 그림은 2022.08에 결정된 그림이다. 보다 더 정확하게는 2021.03에 세팅을 하려고 하였지만 대만으로 결정나게 되면서 지연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옳다.

조금은 옛날 이야기가 되지만 관련 내용은 2021.03, 2021.05 보고서를 참고하시면 된다.
ANDA-H-Event-Report-2021.03.24.pdf (hkoreport.com)
ANDA-H-Event-Report-2021.05.23.pdf (hkoreport.com)

관련글



이러한 시도는 다양하게 시도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배후에는 일본이 있을 것으로 강하게 추정이 된다. 같은 산업군을 가지고 있는 국가의 어려움이 본국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시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될 것이다.

금일에 있었던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 역시 이러한 set up 에 해당한다.

세부 뉴스를 보면 분명하게 가정문으로 답변을 한 것이 보인다.


하지만 뽑아진 뉴스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이는 이미 타겟을 잡고서 인터뷰를 뽑은 것이다.

하지만 한반도가 대만과 같은 분쟁지역으로 가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Wrong Strategy

중국의 위안화 기축통화 프로젝트는 순수출을 통한 무역수지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다.


현재 중국이 원하는 것은 Yuan Settlement이고 Yuan으로 결제를 해준다면 우리가 강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사주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국은 소비력을 바탕으로 만나는 국가마다 위안결제를 유도하고 있으며 가까운 러시아부터 사우디, 브라질까지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러시아에서 수입한 가스를 낮은 가격으로 재 수출을 하는 과정인 듯 하며 언제나 다양한 에너지 축을 가져가야 하는 프랑스 입장에서는 이 역시도 반가운 거래가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M2가 세계적으로 유일할 정도로 확장되고 있는 국가이며 이러한 과정에서도 위안화는 6.8을 지키고 있으니 현재까지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4년의 일대일로의 위안화 프로젝트가 상대방 국가에 강제적인 위안화를 대출하여 진행하였던 무리한 프로젝트 였다면, 현재의 중국의 전략은 9년전에 비하여 조금은 세련된 느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궁극적으로는 Inflation Swing에서 나오는 2023년에만 존재하는 여유에 해당하며 이후에 2023년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이 시작되게 되면 매우 다른 양상으로 그림이 다시 그려지게 될 것이다.

현재의 중국 전략이 오류가 있다고 보는 이유는 중국의 위안화의 안정성을 위해서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본으로 해야 하는데 위안화를 통용하기 위하여 수입을 위안화로 촉진하다보면 무역수지가 적자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여기서 미국의 달러와 같이 지속적인 적자에서도 위안화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가 라는 매우 복잡한 질문이 던져지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위안화가 통용되고 일종의 Foreign holding이 늘어나게 되었고, 중국의 무역적자가 깊어지게 된다면 위안화는 순간적인 투매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는 1970년 미국의 닉슨의 금태환과도 그 계를 같이 하며 매우 중요한 논리전개가 된다.

중국의 위안화에게 남은 시간은 2023.10 전후의 6개월인데 이 기간동안에 ‘무역적자 + 위안화 안정성’이라는 지위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하여 많은 의구심이 든다.

Pax Americana에 대항하여 프랑스, 브라질의 견제 외교는 실제로 합리적이지만 그들이 견제를 통하여 미국에게 얻을려고 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이 택할 수 있는 외교전략은 아닐 것이다.

모든 국가들이 위안화를 지켜보고 있고 중국은 마지막 남은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본다.

여기서 2022년 중반에 있었던 ‘세계가 De-leveraging하는데 중국은 Leverging’을 하고 있으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 라는 논리가 다시 나온다면 심히 멋질 듯 한데 잘 모르겠다.

중국의 응수에 미국의 어떤식으로 대응할지 정말 궁금하다.
인플레이션을 기다릴 것인지, 분쟁점을 다시 만들 것인지

하지만 어떤 방식을 택하더라도 러시아에 대한 Sanction은 미국 입장에서는 빠르게 풀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어떤 논리로 이를 풀어낼지 모를 일이다.
자신들은 원하지 않았는데 우크라이나가 종전을 원했다는 논리가 가장 깔끔하긴 한데
우크라이나가 이를 이해해 줄 것 같지가 않다.

P.S.
글의 농도를 높여달라고 부탁이 와서 조금 더 자세하게 글을 씁니다.
Buyout 이후 PMI가 너무 정신이 없고 Macro보다는 Industry에서 Company Level로 더 들어가다 보니 너무 간략하게만 Macro를 정리한 느낌이 있네요.
시장은 완벽합니다. 2022.12에 Recession 병에 걸리셨던 분들은 대부분 주식을 사고 있으실 듯 하고
나무 아래에서 하염없이 사과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부동산 PF의 부도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는 이해가 안가는 시장일 수도 있겠네요.
선택은 언제나 스스로 하시는 것이며 그 선택은 자신의 자산을 바꿀 것입니다.
자본주의에서는 모든 사람은 Net Wealth로 자신을 기록하는 법입니다. 유일하다고 볼 수 없지만 매우 중요한 측정법이죠.
언제나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CNY Project

중국을 지탱할 수 있는 것은 위안화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기축통화 프로젝트가 된다.
주변 국가들이 위안화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위안화는 널리 사용되게 되며, 널리 사용된다는 것은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촉발하지 않는 통화 발권가능액’이 증가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14년의 위안화 프로젝트가 2018년 미중 무역갈등으로 귀결되었는데
이제 완벽하게 수면위로 올라온 위안화 프로젝트에 대하여 미국은 고민이 깊어지게 될 것이다.

2023.03의 수출데이터는 미국 Think tank들에게 많은 고민을 가져왔을 것이다.
러시아라는 축을 중국에 빼앗긴 상태에서 미국의 선택지는 다시 대만이 될 수 있다.

위안화를 7.0 이상으로 미국은 보내야 하고 중국은 지켜야 한다.
정말 흥미진진한 게임이기도 하다.

Black Sea Grain Initiative 2

우크라이산 곡물이 흑해를 통해서 가지 못하니 낮은 가격으로 인접국가인 폴란드, 헝가리에 공급이 되었고 여기서 해당 국가의 농민들이 들고 일어난 사건이다. 하지만, 양국은 우크라이나 사건을 통하여 군비를 성공적으로 증가시켰으며 명분이 충분하였기 때문에 어떠한 공격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

터키가 곡물협정에 대하여 적극적인 이유는 흑해를 통하여 아프리카로 파는데 중간거래를 통하여 이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고, 헝가리+폴란드는 어짜피 내륙국가라서 이러한 이득이 없기 때문이다.

2023.04.07

메세지를 던질 때는 일반적으로 진짜 목적을 감추기 위하여 명분을 제시하는 법이다.

China Export on March

중국의 3월 수출은 훌륭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중국 3월 수출데이터를 부정적으로 추정하고 있었던 것은 나만은 아니었던 거 같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겠지만 중국의 수출 증가는 NATO가 아닌 동아시아를 대상으로 하여 발생한 듯 하고 중국 역시 변화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흐름에는 러시아와의 거래가 어느정도의 영향을 주고 있으며 재미있는 것은 인도를 향한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그림이 이렇게 흘러가면 미국은 약간은 조급해 질 수 있다.
미국은 러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등의 국가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을 해야할 것이다.
아직 충분하게 Bloomberg로 Data가 집계가 되지 않아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지만 2023.03 China Export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Inflation Swing

US CPI가 이제 충분하게 내려가고 있으니


FED는 금리를 이제 그만 올려야 한다.


하지만 아마도 FED는 방망이를 깎는 노인처럼 ‘아직 아니야’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2023.04의 Inflation Data가 나오면 같은 로직이 다시 반복이 될 것이다.
짜여진 각본에 완벽한 연극이다.


물론 종가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2023년의 중요한 막은 이런 식으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게 인플레이션 스윙이다.

그리고 금리는 하락하는 것이 아니고 스윙하는 것이다.
대본은 2023년 가을까지만 써져 있을 뿐이다.
2023년 겨울부터 ‘Skin in the game’이 시작된다.

인플레이션 스윙인지
통화시장의 복귀인지
리세션병에 다시 걸리던지

앞으로 7년의 기간은 모든 사람의 부를 재편하게 될 것이다.


행여나 경기는 불황인데 주식은 저점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과는 멀리 지내시길 바란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는 무의미하다.

그러나 지금 주가가 오르더라도 경기는 좋지 않다는 말하는 사람과는 꼭 대화를 하시길 바란다.
자신의 주관이 명확한 사람과의 대화는 언제나 배울 것이 있다.

추가로 Macro에 대한 의견이 핵심적인 이유가 없이 바뀌는 사람과의 대화는 무의미하다.
하루의 날씨는 변화무쌍하지만 절기의 흐름은 그러하지 않으며
Macro는 절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렇게 변하면 안된다.
오늘 날씨가 춥다고 겨울이 온다고 하는 사람을 보면 멀리 돌아가면 된다.

CNY

자국의 부동산을 살리기 위하여 세계의 흐름과 완전하게 분리가 되어 있는 중국의 정책은 신비스러울 정도로 안정적인 CNY에 의하여 지지를 받고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위안화 강세는 2022년을 넘기면서 한순간에 시장에서 조정이 된적이 있기 때문에 위안화에 대해서는 언제나 의심을 하게 된다.


2022년 CNY Monitoring


2023년에도 CNY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하는데 매우 높은 확률로 인위적이며 한계선에서 정상가격으로 한순간에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상가격으로 회귀하는 순간에는 많은 충격을 동반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은 2022.01을 기점으로 M2가 높은 속도로 상승한 국가에 해당한다.

M2 (2022.1.1 = 100)


이는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과의 통화정책을 조율하기 위하여 선택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며 자국의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럽운 수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헝다를 시작으로 부동산이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통화확장 + 재정정책을 쓰게 되었고 그것은 현재의 기이한 금리궤적을 만들게 된다.

China 10Y & US 10Y


2022년에 있었던 기이한 위안화의 움직임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으며, 이제 다시 언제나 위안화를 지켜봐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21년 하반기에 있었던 ‘중국은 다른 국가들이 통화 축소를 하는데 통화확장을 하기 때문에 buy China를 해야한다고 하였던 믿을 수 없는 주장을 하던 사람들은 2022년에 조용하게 중국주식을 던졌던 적이 있으니 중국관련 투자는 매우 유의를 해야한다.

2021.11.23


2022.11.25


참고로 2021년에 중국 주식을 사라고 했을 때는 매우 다양한 매체에서 인터뷰, 보고서를 통하여 시장에 전달을 하였고 본인들이 포지션을 매각하는 것은 매우 어렵게 기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원래 자산운용사는 본업이 수익을 내야하기 때문에 ‘사고나서 사라고 하는 것이고’ ‘조용히 팔고 나가는 것’이다.

CNY는 2023년에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적어도 나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