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중국 행정부는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다.
그것이 2021.02 춘절 사건을 가져오게 된 것이고 현재까지 연결된 것이다.
중국 행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두가지의 길은 한개는 미국과의 협상이고 다른 하나는 CNY경제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다.
하지만 두가지 모두 실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풀수가 없다면 표면적인 개선을 위한 행동을 해야할 것인데
이는 자신들을 속이기 위한 행동이기도 하고 국민들을 속이기 위한 행동일수도 있고
아니면 중국 행정부의 Top Level에게 보고하기 위한 Middle Class의 포장일 수도 있다.
국내 은행, 보험, 투자회사들에게 매도금지를 하고 국부펀드 등에서 주식을 사는 행동은
수급의 차원에서 보면 주식시장을 견인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거래를 따라가면 해외투자자의 Exit을 돕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의 정말 한푼 한푼 소중한 자금을 외국 주주들에게 주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상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주식을 들고 있었다니 국가가 보답해줄께 잘가라’라는 의미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간이 이렇게 까지 길어지다니
정말 미국 입장에서 공포스러운 국가였을 법하다.
Author: HKOH
왜곡되는 구조
정해진 기한에 중국에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그 기간동안에 확장을 시도하게 된다.
왕이가 우크라이나 수도를 방문해서 외무부장관 Dmytro Kuleba를 만난 것은 매우 중요한 이벤트가 된다.
또한 헝가리의 스웨덴 나토 가입반대의 논리가 어디서 온건가 했더니 여기에도 중국이 있어 보인다.
미국에 블링컨이 있다면 중국에게는 왕이가 있다.
왕이가 중요한 지역을 돌아다닌 다는 것은 중국의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고 시도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게 중국에게 미래가 있어보이지는 않지만 예전에 말했던
‘시간이 길어지면 계산이 복잡해진다’라는 뜻은 여기서 유래를 한다.
분석할게 많지 않아서 글을 쓰기가 재미가 없었는데
이제 주제가 생긴듯 하다.
Market Wrap up
국제적 이지매 – 중국
사실 미국의 목적에 의하여 공격을 당하기 시작한 중국은 스스로 왜 자신들이 이러한 함정에 빠지게 되었는지조차 모를 듯 하다.
혹은 이유는 알고 있었지만 뒤집을 수 있는 수를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
2007년의 리만 싸이클에서 발권국가의 중요성을 알게된 중국이 서서히 시뇨리지를 위한 싸움을 한 것도 이해가 가지만 국제사회를 기준으로는 분명하게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문제였던 것이다.
깨지기 쉬운 유럽연합도 EURO를 통한 싸움을 하였으니 중국 입장에서 유럽처럼 화폐를 만들어서 통용하고 싶던 생각은 있었던 것이다. 2023년 기준 유럽연합의 인구가 7.4억명이니 14억명의 국가에서 이러한 시도는 충분히 시도될 법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나도 강한 국가였던 것이다.
유럽은 러시아와의 간극을 사용하게 되면 쉽게 이간질을 할 수 있고 이미 국가간에도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소위말하는 ‘Divide and Conquer’가 충분히 가능한데 중국의 경우 단일 정당에 의한 집권이고 이념적으로도 통일되었고 이로 인한 말도 안되는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노동력도 충분하고 자원도 충분하며 기술적으로도 부족하지 않은 중국을 대항할 수 있는 제조업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2020 ~ 2021의 COVID Cash가 소비되고 있는 현재 중국이 자유스럽게 수출을 하였다면 부의 지도는 사실상 바꼈을 것으로 봐도 된다. 너무나도 평화스럽게 그리고 아름답게 세계의 중심국가로서 성장할 수 있었으며 러시아-중국-인도 연합전선이 만약에 형성되었다면 오히려 미국의 패망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발권력을 통한 대규모 통화소비를 통하여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달러는 막강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하는 중국의 위안화를 이겼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2018년에 시작되어 2019년에 종료가 되었던 일종의 Tariff War는 타국가의 진심어린 동의를 받지 못하였고 사실상 미중의 갈등이었을 뿐이다. 특히 트럼프의 경우 2018.12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미팅에서도 이후에 라이트하우저를 통해서도 협상을 시도하였기 때문에 그때 협상이 되었다면 현재가 다르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 것이다.
왜냐면 트럼프가 생각했던 20 ~ 30% 관세를 가지고는 이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에 2021년 바이든 행정부의 실책이 2022년 우크라이나전쟁을 만들었고 여기서 미국은 반중 Frame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2022.03 Frame, 2022.07 Frame을 읽어 보면 자세하게 나와있다.
반중노선에 EU가 먼저 들어가기 시작했고 양강구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 정확하게는 현재가 인도가 얻고 있는 이익을 유럽은 스스로 포기했다. 가격이 싼 PNG를 쓰지 않고 스스로 LNG를 쓰면서 에너지가격을 올렸고 러시아 시장과 중국시장을 포기하였다. 하지만 얻을 것은 거의 없으니 이해가 가지 않을 뿐이다. 참고로 국가의 단위가 크거나 조직의 규모가 크다고 해서 더 똑똑한 것은 아니다.
이제 중국에게 남은 시간은 없다. 사실 개인적인 추정으로는 이미 종결되었다고 본다.
이제와서 중국의 위기를 논하는 동영상이나 글을 보면 하품이 나올뿐이지만 위기는 사실이다.
중국의 위기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확전되지 않고, 중동이 국지전이 되는 것이고 한반도 전쟁이 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은 명백하고 객관적으로 잘못한게 없다.
다만, 판단력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것은 디자인 된 것이고 사실 이젠 나도 할 수 있겠다.
지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지능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더 쉬운 법이다.
2024년은 중국에게 매우 슬픈 한해가 될 것이다.
전략적 부재 – 중동
원래 자신의 그릇 만큼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이 산유국이 되는 순간 중동은 다시 전략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자신들의 산과 같은 자금이 현실을 분석하는데 방해가 되었을 것이다.
이란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부정하고 있고
후티는 유조선을 공격하고 있다.
유조선을 공격한다는 것은 아마도 사우디 등에서 매도한 원유물류를 방해한다는 것인데 행동하지 않는 사우디-이란에 대한 반발일 수도 있다. 원래 가진게 많으면 잃을게 많아서 조심하는 법이다. 그래서 돈으로 타인을 조정하고 자신의 목적으로 쓰는 일은 할 수 있지만 자신들이 타겟이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가진 것이 부족한 하마스, 후티, 시리아 반군이 움직이는 것이고 사우디, 이란은 조용한 것이다.
미국은 중동을 이미 버렸다. 그래서 베네주엘라와 손을 잡은 것이다.
중동의 위기가 미국에게 위기가 될 리가 없다.
모든 면에서 미국은 완벽하게 승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보다 바이든행정부의 공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정확하게는 네오콘 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옳을 것이다.
전략적 승리 – 일본
자신들의 산업구조를 그대로 복사해서 더 훌륭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은 너무나도 보기 싫었을 것이다.
한국은 언제나 자신들이 공급하고 있는 물건을 모방해서 공급을 하고 한국의 기업들은 먼저 일본이 공급하고 있는 물건들을 소위말하는 ‘국산화’를 통하여 뺏어가기만 하였다. 이에 대해서 법적으로 문제를 잡으려고 하였지만 최종소비처가 한국인 반도체 등의 경우에는 한국법도 자신들에게는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한반도가 1950년처럼 분쟁지역이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트럼프행정부는 한반도와 관련하여 너무나도 부드러운 자세를 가지고 있었고 ‘종전선언’까지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찔하기 까지 했을 것이다. 한국의 기술력이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을 만나게 되면 제조업경쟁력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꼭 막고 싶었던 것이기도 했다.
기적적으로 탄생한 바이든 행정부시대에서 반중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전선을 동해로 그을려고 하였으며 그것이 QUAD에 일본이 들어가고 한국이 빠지게 되는 이유가 된다.
당시 책사들의 이동동선
참고글
이제 전략은 성공하였고 한반도는 분쟁지역이 되었다.
2022.01부터 지속적으로 구조를 짜고 로비를 하였을 것이고 이제 너무나도 명시적으로 한반도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변온동물처럼 외부 온도 변화를 느낄수가 없을 것이고 ‘맨날 시끄럽구만 우리는 안전한데’ 이라는 말도 안되는 염불만 외고 있는 것이다.
Nikkei의 승리
개인적으로 유럽이 스스로 전선으로 들어가면서 얻은게 없어서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이제는 한국이 비슷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은 나지 않는다. 이는 조금 길게 적어두었다.
찬란한 30년 역사의 시작 – 인도
완벽한 외교의 승리다.
미국, 유럽, 한국 에게 $1를 주고서 산 자산들을 쉽게 줍줍할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참고로 러시아에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만 있는게 아니고 인도도 있다.
터키에 Sanction을 날렸던 러시아제 S-400 무기 구매도 쿠팡사듯이 하고 있지만
하지만 터키는 안되지
미국도 자기 시장으로 Welcome하고 있다.
그래서 퇴직연금, 자녀의 주식은 그냥 NIFTY50을 사면된다고 한 것이다.
P.S.
요즘 기업으로 내려가서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데 너무나도 신경쓸께 많아서 글도 많이 못적었네요.
아니 생각해보면 기업경영 능력도 없는데 Macro 글을 쓰는게 뭔가 부끄러워 현타가 온 것도 사실입니다.
기업인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앞으로 5년간 화이팅입니다.
한반도 3
지금은 봄이다.
그것도 완연한 봄이다.
겨울의 말미와 봄의 시작기점에서는 겨울이 깊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봄이 시작되는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고 그러한 논의는 매우 가치가 있다.
그래서 2022년 하반기의 Recession에 대한 이야기도 한심하긴 하지만 논의를 하는 것 자체로는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연한 봄이다.
완연한 봄에 절기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Recession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할 이유는 없다.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한적이고 만날수 있는 사람의 절대 숫자도 한도가 있다.
20, 30대의 공백이 많은 도화지에는 여러가지 색을 칠 할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40이 넘어가면 그러한 여유는 없어 지게 된다.
필요한 선과 필요한 색을 칠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기 대분이다.
정신적인 능력은 뉴런이라는 생물학적기반의 행동의 결과물이고 뉴런은 신체라고 하는 동물학적 기반의 결과물이다.
텔로미어가 사라져가는 노년의 시점에서는 정신적인 날카로움을 유지하는 신체적 능력을 유지하지 못하며
이미 연결된 뉴런들에 의해서만 사고를 하게 되어 변화의 시점 (ex. 진짜 recession)에서 비명을 달리하게 되는 법이다.
그래서 Recession에 40대 ~ 50대 였는지 아니면 60대 이후였는지에 의하여 부가 결정되게 되는 법이다.
‘부’란 얼마나 벌었느냐가 핵심이 아니고 어떻게 지켰는가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암튼 완연한 봄에는 Macro에 대한 논의는 중요하지 않고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Execution Level의 논의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곳은 Macro Level에 대한 논의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딱히 쓸 글도 없었다.
다만, 한반도 정세와 관련하여 혹여 걱정하시는 분이 있을 듯 하여 조금 글을 남길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과거의 글을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가 미사일을 사용하는데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법인데 해당 미사일이 어디서 공급되었는지를 논의하는 것은 목적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02에 발생하였고 2022.06 Madrid Nato 미팅에서 ‘타도 중국’이 되기 위한 논의전개 방식이 있으며 이를 설명하는 글은 다음과 같다.
사실 논의 전개 방식의 큰 차이는 없으며 해당 프레임을 한반도로 가져올 시도를 2022년 하반기에도 시작은 하였다.
그리고 지금의 전개는 그 흐름의 연장선인 것이다.
한반도의 분쟁지역화는 사실 주변 모든 국가에서 희망하는 바가 된다.
대만의 분쟁지역화가 TSMC로 하여금 일본 공장 추진으로 연결되게 하였으니 그 실익은 충분하게 이해할 것이다.
현재 북한의 경우에는 명확한 외교적인 퇴로가 없다.
서방의 압박이 강해질 수록 북한은 중국-러시아라는 단일 창구로 변경되게 되고
2018년 국가의 외교변화를 모색했던 현 행정부에게는 중국과 러시아의 긴장감을 연결하여 생존하는 것만이 유일할 것이다.
하지만 중국-러시아의 유대관계는 매우 높아 졌기 때문에 그들의 지원을 받는 대신에 일종의 ‘결제’를 해야한다.
그렇다고 하여 출혈이 있는 ‘결제’ 즉 전쟁을 택할 수는 없는 것이니 ‘언어’를 기준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러시아를 추가로 압박하는 것은 실익이 없기 때문에
중국-대만, 한반도를 분쟁지역화하여 Spot Light가 자신들을 비껴가기 원하는 것이다.
현재의 흐름의 대부분은 2022년에 세팅된 것이고 그것이 그냥 그대로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분석할 것도 없고 궁금한 것도 많지 않다.
중요한 것은 ‘봄을 어떻게 보내야 이번 가을에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는가’ 뿐이다.
많은 준비를 하시길
그리고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유머 – 신포도
거의 모든 흐름이 결정된 것과 같이 흘러가고 있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까지 되는 현재 시장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기사가 나왔다. 해당기사가 정확하게 쓰여지기 위해서는 ‘US Debt and dollar risk’ –> ‘China debt and CNY risk’라고 바꾸면 된다.
중국의 운명의 결정이 되었던 2021년 2월의 춘절사건으로 인하여 중국은 미국채를 급속도로 매각하고 있으며 이것은 중국에게 결정타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US treasury china holding]
참고글
Dumb and Dumber
생각을 해보니 외교술은 언제나 상대방보다 더 똑똑하면 되는 듯 하다.
Hamas에 대한 지원으로부터 Israel – Hamas 전쟁의 실질적인 원인제공자가 된 사우디는 무력을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너무나도지극한 현실에 대하여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Putin을 부른다는 것은 정말 전략이 부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잠재적 경쟁국가인 산유국이 만나서 할 수 있는 깊은 대화는 없으며
우크라이나일도 바쁜데 중동까지와서 해줄 수 있는 것은 ‘화이팅’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전략적 사고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가 보다.
주먹은 말보다 더 빠른 법이다.
참고로 하도 서방언론에서 푸틴의 건강을 걱정해주다 보니 푸틴 할아버지는 장수하시나 보다.
China Scenario
예상보다 길어진 인플레이션 스윙에 대해서는 그렇게 궁금하지 않다.
2023.10 이후 전고점을 거의 돌파하는 시장을 보면서 경기가 불황이라는 헛소리가 별로 들리지 않는 점도 좋다.
사실 대중들이 인지하는 경기에 대한 감각은 들을 가치가 없으며 지표를 기준으로 스스로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한계점을 명백하게 넘어선 중국에서 2023년 연내에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계산해야 하는 산식은 길어지게 된다. 2023.11의 미국 CPI가 에너지 가격의 하락으로 인하여 내가 했던 예상보다 0.6% 정도 어긋나게 된 것이 중국에게는 숨을 잠시 쉴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게는 퇴로가 없으며 APEC 회담에서 공식적인 항복선언을 미국은 명시적으로 무시한점도 있다.
문화대혁명 이후에 홍위병등을 처리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상산하향운동’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부모세대가 가지고 있었던 잉여에너지나 부동산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이것이 얼마나 잔인한 이야기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본래는 그 공포심이 모여서 혹은 모이게 해서 이벤트가 생겨야 하는 것인데 기점이 넘어서도 발생하지 않으니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참고로 금리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경기확장에 기업들이 투자를 하기 위해서 자본을 시장에서 당기기 때문에 채권의 수요공급에 의하여 금리가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고금리에 소비가 둔화가 된다는 근거없는 소리가 다음의 뉴스의 흐름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소비가 증가했다면 소비둔화 우려가 잘못된 가정인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문장은 데이터가 나오기도 전에 혹은 데이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잘못된 사고를 수정하지 않는 데서 나오는 논리전개이다.
부산에서 쉬고 있는 분의 가정처럼 완만하게 지속적으로 중국이 침체가 될 것인가
아니면 기점을 넘어서 이벤트가 터지게 될 것인가
시장 분석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인 듯 하다.
Political Ambiguity
정치적 모호성은 강대국에게는 전략적인 편안함을 준다.
예를 들자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하고 있지만 미국은 러시아를 적대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애매한 관계는 우크라이나에게는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고 미국은 러시아와의 간극은 만들지 않는 실리를 얻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생하자마자 미국의 항공모함 2개 함대는 전선으로 파견되었고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입장에서 중동을 기준으로는 ‘전략적 모호성’을 가져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미중 회담은 ‘전략적 모호성’ 매우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One-china policy에 대해서 동의를 하면서 대만에게 무기를 팔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만약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생하였을때 미국의 군대는 뒤로 빠지고 대만에게 유동성을 공급하며 끝나지 않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전쟁을 만들게 할 거 같다.
중국-대만의 관계는 50년이 넘는 관계였고 2021년 이전에는 이러한 심각성은 없었다.
바이든 행정부에 체제에서 대만으로 하여금 중국이라는 저렴한 노동력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만들었고
국가의 재원의 상당수를 방산에 사용하게 하였다.
오지말라고 부탁하였던 펠로시의 비행기는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하여 대만으로 향하였고 이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는 모두 대만에게 흘러가게 만들었다.
TSMC에게는 반 강제적으로 중국향 비지니스를 접게 만들고 생산설비를 노동력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미국을 향하게 한 것도 모두 다 2년동안 벌어진 일이다.
물론 약소국은 이를 당연히 따라야 겠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미중의 우아한 만찬은 미국을 따라가고 있는 대만, 유럽, 한국, 등에게 복잡성과 상실감을 느끼게 한다.
DEMS의 특징은 언제나 자신은 ‘정의’의 편이여야 하기 때문에 표면적인 외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Political Ambiguity’라고 불리는 ‘정치’를 매우 싫어하는 편이다.
실제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서 비교적 큰 조직에서 살고 있는 분들은 ‘잘하는 것’보다 ‘적이 없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DEMS의 이러한 전략을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자신의 선까지 넘어오지 않게 하는 ‘지시의 불명확함’도 이러한 정치적 모호성의 철학에 근거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은 엔진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윤활유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에너지를 태우면서 발산하는 ‘연료’는 아닌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미팅 이후에 유럽은 미국에게 중국과의 대화채널을 열면서 간을 볼 것이고
미국은 다시 미중전선의 명확함을 소명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대만에게 무기를 추가로 공급하거나 대만에 중요한 정치적 인사가 다시 방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One-China Policy와 대만의 자주국방은 공존할 수 없는 개념이지만 그냥 그러한 것이며 대만 언론은 바이든의 해당 커멘트에 대하여 기사화를 하지 않는 것을 보니 이제는 지친듯 하다.
참고로, 대만은 2021년 바이든의 ‘Not support taiwan independence’ 코멘트에는 매우 크게 반발한 적이 있다.
이건 현실이다. ‘대만의 독립은 지지하지 않지만 중국이 대만을 친다면 대만을 지킬 것이다.’
어려운 말처럼 보이지만 대만을 중국 견제하는 도구로 행동하는 것으로 강제하지만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여 귀찮게 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을 ‘전략적 모호성’이라고 포장하면 일반 대중은 그런가보다 라고 이해를 해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미중미팅은 의미가 없다.
내가 궁금한 것은 ‘언제 중국에 문제가 생기는가’이다.
생겨야할 이벤트가 생기지 않으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이스라엘-하마스
앞에서 설명했던 것 처럼 중동은 현재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개입할 수가 없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미중미팅에서도 충분하게 이해를 할 수 있고 연합전선이 구축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참고글
대리전
현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핵심적인 국가는 사우디가 된다.
중동에 대한 현대 역사는 2023.10에 작성했던 ‘중동’이라는 글을 읽으면 어느정도는 정리가 될 것이다.
사우디가 하마스를 지원한 역사는 과거에도 존재했으며 Trump Era와 함께 어느정도 종결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종교적인 역사상 가장 중요했던 이스라엘 천도사건에서도 큰 사건이 없었던 것은 자본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전쟁 영화를 볼때 싸움의 극점에서 충돌되는 것을 중심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이는 영화로써의 가치가 여기서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가 재화에 대한 생산을 포기하고 에너지를 전쟁으로 쓰기 위해서는 충분한 잉여생산물이나 재화가 있어야 하는 법이고 그래서 결국 전쟁은 이에 대한 조달점이 핵심이 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사실 예전에 종결이 되었어야 하는데 미국의 에너지가 공급되면서 지속되었던 측면이 있다.
사건에 대한 ‘선과악’의 시야는 인간의 뇌에게는 편한 사고방식이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수천년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시기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은
‘전쟁’이라는 것이 상수이지 변수가 아니라는 점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은 무의미하다.
‘사람들은 왜 전쟁을 하는가’
이 질문은 다음과 같이 변경되어야 한다.
‘현재 지역은 언제 어떻게 전쟁이 발생하게 되는가’
다행히 한반도에는 전쟁에 대한 그림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지극하게 운에 해당하며 중국의 국운이 끝나고 PAX-Americana가 되었으며 힘의 균형을 이해하고 있는 북한의 행정부까지 결합된 함수인 것이지 다음의 조건들이 언제 어떻게 깨지는지는 다른 문제가 된다.
다만, 하마스에 대한 아랍의 지원이 빈약한 것도 한반도 전쟁이 나지 않은 이유와 동일한 축이라는것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시장은 이제 장기인플레이션 시장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어 보인다.
완만한 속도로 매우 장기간 강세장이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 계산으로는 2023년 4분기가 중국의 임계점이 될 것으로 보는데
만약 2023년이 넘어서도 특이점이 발생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훌륭한 시진핑의 내부 정치가 원인이 되겠다.
하지만 미래는 없다는데 의견은 변화가 없으며 세상은 ‘From China to India’의 축으로 빠르게 이동하게 될 것이다.
중국 이인자의 사망의 원인이 자연스러운 것이든지 아니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세상은 원래 Fact보다는 Analysis가 더 중요한 법이다.
지나치게 고요한 중국을 보고 있으며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치기전의 고요함을 연상케 하며
한국전쟁 일요일 새벽도 그러했다.
시장의 기회가 생기는 이유
전기차 소비 시장의 성장은 매우 가파르다.
시점을 흐리지 않기 위해서 2023.10을 기점으로 하는 뉴스들의 모음은 다음과 같다.
일자 : 2023.10.12
일자 : 2023.10.13
일자 : 2023.10.18
전기차시장의 규모는 매우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적어도 Actual Data를 기준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한국시장에서는 어느순간부터 인가 전기차의 수요둔화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마도 Data는 비록 나오지 않았지만 ‘미래의 소비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어 보이는데, 분석은 점성술이 아니다.
나온 데이터에 대한 해석도 잘하지 못하는게 인간인데 나오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해석은 본인의 멍청함을 다시 표현하는 것이다.
주가는 빠질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다. 2020년 상반기의 주식시장의 45% 조정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처럼 단기 주가는 원래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가 지금 5번 주사위를 던져서 모두 앞면이 나왔다고 해서 그것이 의미를 가지지 않는 것과 같다.
현재 한국 뉴스의 기본 논리전개의 핵심은 다음이다.
전년대비 51% 성장하는 산업이 과거 69%에 부족하다고 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이 과하며
본래 전기차의 대상시장은 한국이 아니었다.
이 내용도 계가 같은데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어 경기둔화에 대한 하방압력이 높아지고 ‘소비자가 지갑을 닫았다’는데
2023.10.26 저녁 23시 기준 5분전에 나온 기사내용은 다른 내용을 가지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 내가 잘하는 것이고 주가가 하락하면 시장이 안좋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다.
하지만 데이터를 볼 때는 눈에 쓰고 있는 색안경을 내려놓고 최대한 현실적으로 봐야 하며
이후에 판단을 해야하는 법이다.
Data와 Fact로 분해되지 않는 의견은 들을 가치가 없다.
주가가 하락하니 시장 경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다음 뉴스를 보면 된다.
이건 미국이야기 이고 우리나라 경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다음의 차트를 해석하면 된다.
한국의 실업률
혹시라도 한국의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했다고 생각한다면 다음의 차트를 보자
한국의 취업자
데이터를 근거로 하지 않은 생각은 망상에 불과한 것이고
그냥 자기 일기장에 쓰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주식포지션의 하락에 대하여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편견을 가지지 않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한 법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에 실제 시간을 쓰지 않으면서 공부했다고 착각하는 편이다.
세상은 냉정하다.
2022년 하반기에 Recession이라고 거품을 물었던 사람들이 2023년 여름에 주식을 샀고
다시 2023년 하반기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니 다시 Recession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 결과인 자산은 냉정하게 원단위로 표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