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사실 요즘 너무 바뻐서 글을 쓸 생각도 잘 못하는데 너무 재미있는 뉴스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글을 쓴다.

우리의 사랑하는 사우디


군사적인 힘이 바탕이 되어 있지 않는 자금력이라는 것은 거품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힘의 중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은 부끄럽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 자신의 앞에 다가오는 군대 앞에서 돈이라는 것은 부질없는 종이일 뿐이기 때문이다.
MBS가 힘의 크기를 측정하지 못한 것은 과거에도 여러번이 있었다. 2018년 카슈끄지 사건에서 시작된 반발점은 트럼프는 용인해주었지만 결국 바이든에서 사단이 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사우디가 G-7에게 ‘채권을 확 팔아버릴 테니가 알아서 기어라’라는 뉴스를 볼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황제의 공백이 이렇게나 지방중소정권들에게 어지러움을 주는 것이다.

발권국가를 상대로 ‘발권국가의 화폐와 PEG’를 하고 있는 Riyal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금융적인 선전포고를 하다니.
2008년의 중국의 미국채권 매도를 통한 선전포고의 결과를 현재 보고 있음에도
아니 어쩌면 그 자체를 이해를 못했을 수도 있을 듯 하다.
암튼 황제가 등극하기 전에 사우디가 꾸고 있는 꿈은 정말 허망해보인다.


Biden and Trump

선거가 가까워 지고 있고 우리 바이든 할아버지는 자신의 정정함을 증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연령에 의한 변수까지는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 7월에 터진 사건은 4개월 동안 충분히 수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의 외면적인 모습을 보면서 강한 이미지와 군사적 협박 등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사실 세계를 기준으로는 바이든 행정부가 훨씬 더 무섭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모든 문제는 2021년 바이든 행정부에 발생한 사건이며 대부분의 사건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역할이 숨어 있다. 네오콘은 기본적으로 세계의 분쟁이 미국에게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며 이는 진실에 가깝다. 서로가 평화스럽게 지내게 되면 자신들의 군사력이 하나의 조롱거리가 되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군사주의자가 아니고 평화주의자에 가깝다. 그의 외교술은 거의 완벽에 가까우며 이스라엘의 수도를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겼을 때 조차도 이스라엘에서 분쟁이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만점에 가까운 외교술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외교술이 강하다는 것은 평화적으로 해결을 한다는 의미이고 이것이 네오콘의 볼튼과 불화가 생기게 된 이유가 되고 탄핵으로 넘어가게 된 이유가 된다.

바이든과 트럼프가 무엇이 다르냐면

트럼프는 법적인 테두리에서 상업적인 논리와 일반적인 윤리관내에서 판단을 하였다면
바이튼(네오콘)은 그런 테두리 자체가 없는 점이 다르다.

미국은 ‘정의’가 무엇인지를 규정할 수 있고 ‘악’이 무엇인지까지도 규정할 수 있다.
그리고 와우 얼라이언스의 모토인 ‘For the Alliance’라는 구호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국가이다.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해도 독단으로 하지 않고 영국을 끼어서 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가는 것이 길이고 법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지극히 미국 기준으로 옳바른 가치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102% 자동차 관세에 대해서도 비판을 받지 않는 것이다.
중국은 이런 기울어진 세계 여론이 너무나도 싫을 것이다.
물건을 싸게 만든다는 이유로 받고 있는 세계적인 핍박은 그들의 논리로는 이해가 안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누구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NATO미팅에서 ‘타도 중국’이 외쳐졌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그냥 쇼츠를 넘기면서 시간을 태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설명이 그닥 중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뭐라고 하면 누군가가 그럴줄 알았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화가 일어나니 말이다.

트럼프는 이런점이 약했던 것이다.
미국이라는 시스템을 만든 개념이 있었던 것이고 아니고
만들어진 법의 테두리 하에서 경제활동을 했을 뿐이니 세계의 질서도 비슷하게 움직인다고 착각했을 수 있다.
본인이 사업을 하듯이 이해관계인들을 압박하고 설득하면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마치 MBS가 하고 있는 상상과도 같다.

한국도 서로 스피커 틀고 쓰래기를 던지고 아기자기하게 잘 살고 있지만
만약에 서울시에 고폭탄이 터지게 된다면 바로 즉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의 폐해는 자신이 물리적인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편안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고
이러한 점이 현실과 어긋나있는 진실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실수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가 했던 것과 같다.
Facebook에서 좋아요를 1억개를 받는다고 해도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시장의 관심은 전압은 높지만 지속되지 않아 아무런 의미가 없는 정전기 같아서 아무런 쓰잘때기가 없다.
그렇게 시장에서 푸틴의 만수무강을 빌어주니 실제로도 바이든보다 건강하지 않은가 ㅋㅋㅋ

난 바이든 행정부의 길을 21년도에는 이해를 못했다가 23년도에 이해를 했다.
그는 옳았고 트럼프는 틀렸다.
세계의 리더가 되기에는 트럼프는 너무 순진하기 때문이다.

암튼 MBS가 주는 소소한 즐거움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다들 돈 많이 버시길 바란다.

안 그러면 죽을 수도 있다.

2024.2Q Investor Letter

정치적인 공백기에서 Macro를 기준으로 적을 수 있는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현재의 구도에서 발생하는 많은 이슈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며 미국에서 왕이 다시 자리를 잡게 된다면 모든 것은 다시 복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는 아직 전쟁 중이고 이스라엘-하마스도 싸우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군정이고 아프카니스탄은 탈레반이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를 생각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들의 머리속에서는 사라져버린 과거의 일이 되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는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꿈과 같은 시장입니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우민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이들을 다스리는 것이 매우 쉽기 떄문입니다.

다만, 정치는 흘러가는 것이니 관심이 없지만 자산은 다릅니다.
중심을 가지고 다들 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Quarterly Letter를 첨부합니다.

정치적 공백기

지금부터 미국 대선의 향방이 결정되는 순간 혹은 2024.11.05일까지의 기간은 정치적인 공백기에 해당한다.
중국을 공격해야하는 미국은 정치적 공백기로 인하여 동력원이 강해지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공간은 중국에게 많은 전략적 포지셔닝을 하게 해준다.

인플레이션 시장에서 물건을 싸게 만드는 법을 알고 있는 중국은 전세계 제조업의 공동의 적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노동집약도가 높은 자동차 산업에서는 명백한 차별을 당하고 있다.
미국의 역사적인 102% 관세와 유럽의 관세는 정당성도 없고 표면적으로는 매우 감정적이기까지 하다.
참고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국가는 러시아고,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싸우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뇌는 매우 단순하며 스스로 사고하는 법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꿈과 같은 세상인 것이다.
언제부터 물건을 싸게 만들면 이에 대한 보복을 하는 것이 당연해 진것이고 사람들은 명분없는 관세에 어느정도의 희열을 왜 느끼는지 알수는 없지만 현재는 그러하다.
일단 세뇌라는 것은 Frame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절대로 당한사람은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암튼 세계는 전쟁중에 있으며 중국은 활로를 찾고있고 미국은 기다리고 있다.
북한은 자신들에게 남은 마지막 외교술을 하고 있으며 중국내부도 복잡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시적인 정책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현재의 구도는 매우 오래전에 추정된 내용들이고 별로 신선한게 없어서 재미가 없다.
글을 쓰려고 하도 쓸게 없고 분석할 내용도 거의 없다.
너무나 자명한 시장이다.

우리는 이제 역사적으로 가장 강한 인플레이션 시장의 초입기에 있다.
다들 이 아름다운 시장의 끝에서 죽지 않으시길 바라지만
확률적으로 95%는 다치거나 심하면 죽을 것이다.
특히 2023년 초에 리세션병에 걸렸던 분들은 매우 조심해야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결과가 심각하게 슬플 것이다.

세상은 언제나 그리고 원래 잔인하다.

Projection

1. 한국장은 KOSPI 기준 3,600까지 원복흐름이 있을 것이고 이 구간에서는 전세계 시장 기준 상승률이 1등일 것이다.
그리고 이는 2019년에서 2020년으로 연결되는 시장의 흐름과 90% 동일하다.

2. 2024.11 대선은 바이든이 집권하게 될 것이고 트럼프는 9월부터 저항할 수 없는 수준의 부정적인 뉴스들이 쏟아지게 될 것이다. ‘2024.03.03 음모이론’은 매우 정교한 보고서이다.

원영적 사고 2 & 매우 위험한 도박

CNY/CNH Chart는 중국과 관련하여 한개의 차트만 볼 수 있다면 무조건 선택해야한다.
이는 중국의 모든 모습을 유추할 수 있게 해주며 현재 상황도 이해할 수 있다.
오늘 본 뉴스에서 매우 재미있는 뉴스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이거 역시 정말 훌륭한 사고 방식이다.
중국이 위안화를 방어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추적하고 있었던 나로써는 현재의 중국에 대해서 일종의 스팀팩 혹은 약을 먹어서 아드레날린이 급속도로 분비되는 상태로 해석이 된다.

중국은 위안화를 적어도 7.0에서 지켜야 한다.
사실 7.0도 매우 불안한 가격대이기 때문에 싸우고 있는 와중에서도 미국에게 제발 금리를 올리지 말아달라고 비판까지 한 적이 있다.


그리고 2022년 초부더 중국은 미국국채를 계속 팔면서 위안화를 지키고 있다.

[US Treasury holding by China & CNH]


7.3에 가까워진 위안화를 바라보면서 ‘원영적 사고’를 하고 있는 모습은 매우 슬픈 모습이다.
금리에 대하여 ‘원영적 사고’를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없는 금리에 대해서 쓰잘때기 없는 공포심이 소멸되어 가는 좋은 사고방식이라면
위안화에 대하여 ‘내가 허락했지’라는 사고방식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공포심에 대하여 눈을 감는 행위에 해당한다.
약세를 용인하면서 위안화 채권을 외국에 팔 수 있다는 그것도 2% 금리대의 장기채권을 팔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사고방식이며 금전적인 관계에 의해서 만들어진 중동과 중국의 Oil Export & Oil Import Alliance는 이런 강요에 쉽게 깨질수도 있다.

저번에도 이야기 했듯이 중국은 중동에 강요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위험한 도박이다.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신승리로 넘어가게 되면 공포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Wrong Strategy라는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미국 정치의 공백이 중국에게는 오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Recession

이제는 이 단어를 쓰는거 자체가 이상하게 느껴지실 것이다.
그리고 5.22 뉴스도 이런 뉴스가 나온다.


아름다운 5년동안 많은 일들을 하시길

원영적 사고


어머 원래 CPI가 올라가서 금리가 올라갈꺼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3.5%에서 3.4%로 0.1%나 빠지다니 완전 럭키비키잔앙

라는 사고 방식은 좋은 사고 방식이다.
그렇게 조금씩 우리는 3.0%의 물가 상승과 4.0% 전후반의 금리에 대하여 적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2021.03 기준 미국 10년물 금리는 2.0%였고 한국 10년물도 2.0%였다.
그리고 현재 시장이 안도하면서 주식랠리가 시작되는 바로 지금 미국 10년물 금리는 4.35%이다.

저번에 이야기를 했던 ‘왜 3% 금리가 싸보이는건가’라는 질문은 인플레이션 시장을 관통한다.


인플레이션 시장 분석에 중요한 물리학 법칙은 ‘등속도 운동 주체는 속도를 측정할 수 없다’이며
이는 변화에 의하여 즉 가속도에 의해서만 시장을 인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부동산에는 절대높이가 없으며 금리도 절대 높이가 없다.
절대적 높이가 없으니 3%가 비싸보이기도 하고 싸보이기도 한 것이다.
해서 안되는 분석중에 하는 높낮이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매크로 분석은 무겁고 근엄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
대화하듯이 분석을 하는 것이고 가벼운 것이다.
그래서 말을 천천히 하거나 목소리를 낮게 한다고 해서 더 정확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무지를 숨길 수가 있을 뿐이다.

중요한 뉴스

China – 1 trillion yuan of debt selling

지금까지 중국이 주식시장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한 이유는 다름아닌 138조원에 대한 채권발행이 목적이었던 듯 하다.
항셍지수를 그렇게까지 높게 밀어두었으니 이제 시장에 대한 회복으로 뉴스로 연결해서 울트라캡숑롱 채권을 팔면 충분히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정도의 자금을 위안화로 발행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돈은 있지만 힘은 약한 중동에게 압박을 시작할 것이고 러시아에게는 의리의 부탁을 하게 될 것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의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는 애국마케팅으로 연결할 것이고 중국의 기업과 은행들은 일부채권에 대한 강제적인 매입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채권이 내부에서만 소화가 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결국 얼마나의 자금이 중국외부에서 투자될 것인지 그게 핵심이 된다.

그러나 잘 안될 것이다.

중국의 채권금리는 세계평균과 비교해서 말도안되게 낮게 유지되고 있고 위안화는 계획하에서 방어가 되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금리가 4.5%에 가까운데 CNY Bond를 2.3%에 살수 있는 용자는 없을 것이다.
이는 투자 목적이라기 보다는 충성에 대한 시험이 될 것이고 에너지 수출로 꿀을 빨고 있었던 중동에게는 충격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중국의 정당한 요구가 된다.
내가 널 도와주고 있으니 너도 날 도우라는 명령은 매우 당연한 것이고
러시아는 군사력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니 중동은 돈으로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동은 돈을 달라는 중국의 제안에 매우 곤혹스러울 것이다.
땅에서 퍼올린 석유를 사가는 건 좋지만 그 돈을 다시 말도 안되는 채권을 투자하라니
결국에는 명확한 대안이 없는 중동은 울면서 채권을 사게 될 것이다

시간이 길어져서 중국으로 인한 어지러움이 길어지고 있다.
이는 2024.02에도 적은 글이 있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믿을 수 없는 국내 시장의 기적을 보여주는 중국이 해외순방을 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미국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매우 정당한 정치적인 행보이기 떄문에 딱히 할말도 많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중국을 진심으로 공격하였는데 중국이 가지고 있는 맷집은 나로써는 계산이 안될 정도로 강했던 것 같다.
내가 계산한 시간은 2023.12이니 이미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 국가이다.


부동산

미국도 오르고


한국도 오르고


일본도 오르고


금리도 오른다.

부동산에 대한 판단은 대부분의 사람의 인생의 결정에 해당한다.
대면으로 만나면 정성을 다해서 설명을 하겠지만
글로는 더 이상 쓸말이 없다.
알아서 잘 하시길


그래도 되는가


이렇게 말을 했던 사람이


이래도 되는가
아니면 관세를 100%를 물어도 되는건가
바이든은 미국의 Think Tank에게는 너무나도 고마운 파트너이기 때문에 이번 2024.11 대선에서도 바이든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현재를 관통하는 질문

인플레이션 싸이클은 2016년 하반기에 미약하게 시작하여 2018년에 표면화가 되었으며 2019년에 극에 달했다.
단, 미중무역갈등에 의한 정치적 변수와 2020년의 COVID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현재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 Rate Fear는 이미 2018.02에도 발생했던 사건이고 당시 블로그에 관련 글을 적은 적이 있다.


예전 뉴스는 한번 찾아보시면 될 듯 하고 당시에도 Rate Fear에서 시작된 Market Correction이 있었다.
물론 매우 미약하게 말이다.


6년전이지만 당시 금리 전환시점으로 인하여 시장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글을 쓴적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지금도 그러한 길을 똑같이 걸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시장에서 중국의 수출을 막고서 금리가 내려가기를 생각한다는 것은 뇌가 없는 것이다.
월마트 생산자의 임금이 1.5억이고 미국의 실업률은 최저점에 가까운데 중국물건을 수입하지 않기 위하여 공장을 중국 외부에 건설한다는 것 자체가 생산자 물가가 비싸진다는 의미이고 이는 다시 소비자 물가로 연결된다.
물가가 비싸지면 금리는 오르게 된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시장을 관통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금리가 어디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는가’


2018년기준 내가 생각했던 미국 10년물 금리의 고점은 5%였고 나는 4.8%에서 자산을 정리하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다.
물론 COVID QE를 고려하기전의 사건이다.



이제 우리는 완전하게 다른 땅에서 살고 있다.


2018년 인플레이션이 14T M2에서 시작된 것이라면
2023년 인플레이션은 21T M2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다가 우리가 잊고 있었던 Money Velocity를 더하면 어느정도의 유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2018년에 비하여 M2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구간에서 동일한 Velocity를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Dimon의 다음 뉴스는 역시 시장을 관통한다.


왜냐면 인플레이션 시장의 고점은 금리로 추정하는 것이고 나 역시 미국 10년물가를 8%로 보고 있으며 7.6%에서 Exit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의 PF가 박살나기 시작해서 경기불황이 온다는 뉴스나
경기가 좋지 않아서 이제부터 미래가 없다는 뉴스등을 듣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대하여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좋은 시장의 정의란 ‘좋은 시장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대중이 걱정하지 않는 시장이란 고점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시장을 걱정하면서 주식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면 ‘오또케~’하면서 장구를 맞춰주면 되는 것이다.

씨앗을 심을 수 있는 시기는 지금부터 3년이고
4년 이후부터는 수확을 해야할 것이다.

최근에 글을 잘 못쓰는 이유는 현재 하고 있는 딜들이 정말 많아서 이를 소화하는데도 바쁘기 때문이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고 완벽한 인플레이션 시장의 초입기에서 딜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는 다는 의미이다.
난 글쓰는게 직업인 사람이 아니라서 내가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며
다시 한번 언급한 적이 있겠지만 ‘완연한 봄’에서 해야할 일들을 하시면 된다.

완벽한 매크로 시장에서 매크로를 분석한다는 것은 멍청한 행동이다.
언젠가 다시 매크로 변곡점이 온다면 그떄는 글을 쓰는 빈도가 늘어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문법

저번에도 이야기를 했듯이 현재 시장에서 매크로에 대한 분석은 그렇게 크게 의미는 없다.
여름의 높낮이를 계산하는 것은 내 전문 영역도 아니고 지나치게 확률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석에는 문법이 중요하고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유지하면서 분석을 해야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확률의 영역이기 때문에 현재의 인과관계까지 맞지 안게 된다면 분석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 법이다.

문법 1. 실업률

최근에 사업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는 분명 직원 채용에 대한 어려움일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언제나 채용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더 어려울 것인데 이는 매우 간단한 공식에서 추론할 수가 있다.


이 두가지 뉴스에서도 명확하게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오늘 쓰는 글의 목적은 매크로 분석이 아니고 문법에 대한 이야기이니 주제로 다시 복귀하면

불과 1 ~ 2년전에 기업의 구인난을 기업의 어려움으로 해석하는 뉴스와 보고서가 많았는데 그 대표적인 동영상이 이것이다.


위 동영상을 계속 보다 보면 노동자가 부족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아주 큰 위기에 있는 것 처럼 묘사를 하고 배경음악을 우울하게 만드는데 조선업의 일감이 부족하다가 다시 일감이 늘어나는 것이 결코 조선업에게 부정적인 뉴스가 될 수가 없다.
조선업은 5년 전 정도가 최악의 상황이었고 그때는 노동자가 부족한게 아니고 일감이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일감이 없으니 취재를 가더라도 일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일감이 없어서 공장이 쉬는 것을 우리는 불황이라고 하고
일감이 늘어났는데 사람이 이를 따르지 못하는 것을 호황이라고 하는 것이다.
마치 커피숍에 직원이 2명인데 평소에 5 ~ 10 명 손님이 오다가 50 ~ 100명이 오면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질 텐데 이것을 우리는 장사가 잘된다고 표현을 한다.

기업이 확장을 하고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실업률이 내려가고 임금이 오르는 것은 우리는 호황이라고 표현한다.

[한국 취업자 수]


그래서 (문법 1)은 기업구인이 어렵다는 것을 불황으로 보는 것은 문법오류가 된다.



문법 2. 금리

금리는 FED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전지전능하신 FED가 금리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2021.04의 Transitory Inflation 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해석을 해야할 것이다. 혹시라도 기억이 안난다면 분석하는 내용들을 꼭 기록하는 버릇을 들이시길 바란다.


‘전지전능하신 FED께서 금리가 오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는데 어찌 오르겠는가’라는 이 오만함에 가득한 파웰의 뉴스는 당시 내 기준으로는 너무 웃겼다고 생각했었다.

[FED Target & US 10Y]


금리는 물가의 함수이다.
견조한 소비가 제한된 공급을 만나게 되면 물가가 오르는 것이다.
너무 간단하게 보이지만 불과 2년 전에만 하더라도 경기가 그저그래서 소비도 그저그런데 (혹은 그저그럴텐데) 공급자 충격으로 인하여 물가가 올랐으니 이 것이 1970년의 Stagflation이라는 분석보고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내용의 보고서가 문법이 어긋나서 읽을 필요가 없는 내용인 것이다.

[US PCE]


소비가 감소한 적도 없는데 ‘Supply Shortage’라고 하면 경기가 좋지 않다는 논리와 충돌이 없는데 이것을
‘Demand Surplus’라고 표현을 하면 뭔가 경기가 좋아보이기 때문에 과거 3년전 정도의 보고서에 고정적으로 ‘Supply Shortage’만 언급이 된 것이다.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다음의 흐름이 연결되는 것이다.

견조한 소비 + 중국공급억제 –> 생산자 물가 상승 –> 소비자 물가 상승 –> 금리 상승
견조한 소비 + 중국공급억제 –> 중국외부 지역 생산증가 –> 중국외부 지역 실업률 감소 및 기업들의 시장 조달 증가 –> 금리 상승

그래서 다음의 뉴스는 사실 문법적으로 틀린 것이다.


채권의 수요는 민간 + 기업 + 정부로 구성되며 민간의 채권수요는 대부분 부동산이니 제외하면 채권의 변동성이 높은 수요처는 결국 기업이 되는 것이다. 기업이 채권을 필요로 하는 것은 확장을 하기 위함이다. 기업이 확장을 하는 이유는 생산에 대한 기회요인이 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리가 높아지게 되는 것인데 금리가 높아서 기업이 어렵다는 것은 (문법 1)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실수이다. 기업의 구직난이 불황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논리로 고금리가 불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문법 3. 부동산과 금리

부산에 계신 중요한 애독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영역으로 드디어 왔다.
전화로 뭔가 내용을 듣다가 문법이 어그러져서 대부분의 내용이 들리지도 않았는데 대충 다음의 내용이었던 듯 하다.

US CPI가 내려가지 않음 –> FED가 금리를 내리지 않음 –> 부동산이 하락함

여기서 US CPI가 내려가지 않는 것은 내 추정이고 이에 FED가 금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도 같은 흐름이다. 그런데 여기서 부동산이 갑자기 하락하는 것은 논리적인 전개가 없어지고 감정적인 전개로 바뀌는 것이다.

물론 금리가 내릴줄 알았는데! 오르는 구나 하면서 부동산 매수세가 줄고 매도세가 늘어서 부동산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논리가 추가로 있었지만 Market Correction을 계산하는 것은 부질없으며 거의 순수확률에 가깝다. Equity Market Correction도 매우 매우 매우 어려운 추정인데 Real Estate Market Correction을 계산하는 것은 매우 깔끔하게 부질없다. 이는 과거 부동산 상승기에 매수를 못하는 사람들의 주된 논거가 된다. ‘많이 올랐으니 좀 빠지면 사야지’ 네.. 그러세용

풍부한 유동성은 분명하게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래서 통화시장에서는 대부분 필승공식인 것이다.
하지만 CPI가 내리지 않아 FED가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시장을 말하는 것은데 인플레이션 시장이란 ‘실물자산가격 상승’을 의미하며 너무나 당연하지만 부동산은 실물시장이다.

[US Case Shiller & US 10Y] 2020 ~2024


[US Case Shiller & US 10Y] 2003 ~2007


CPI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경기가 좋다는 뜻이다.
경기가 좋으니 FED가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고
여기서 부동산이 내린다는 것은 결국

경기가 좋으니 부동산이 내린다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이것은 문법이 틀린 것이다.

완연한 봄과 꽃샘추위

Macro 분석이란 방향성에 대한 모호성이 있을 때 의미가 있는 법이다.
그래서 2024.01에 완연한 봄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봄에 대한 동의가 되었을때 다가오는 여름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이는 중간중간의 조정과 사람들의 반응 등에 의하여 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수가 아닌 변수이며 계산된다기 보다는 측정된다는 것이 맞을 듯 하다.

매크로의 변수도 없고 국제정치의 방향성도 모호하지 않다.
그래서 사실 쓸 글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국가를 특정하고 산업을 선정하고 기업군을 정해서 투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시장에서 CPI가 낮아지면서 금리가 낮아지기를 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다.
현재 세상에서 인플레이션을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중국을 봉쇄하고서
물가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린아이의 투정일 뿐이다.
참고로 지금의 모습은 약간 나폴레옹 시대에서 영국을 압박하기 위하여 유럽봉쇄령을 내렸던 1806년과 비슷한 면도 있다.

현재까지 CPI가 높지 않게 나오게 도와줬던 히어로는 에너지 가격이다.
그리고 Crude & Natural Gas가 도와주는 YoY는 2024.03에 잠시 충격을 주었다가 2024.05 ~ 06이 되면 (+)로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가변동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WTI Seasonality Chart (2023 ~ 2024)

시장은 완연한 인플레이션을 받아드리는데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다만, 현재의 여러분들이 3% 금리에 대해서 싸다고 느낀다면, 왜 3년전에는 3%가 비싸다고 생각했는지를 꼭 이해하셔야 할 것이다.
같은 3%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는 것이 인플레이션 시장의 근본논리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음모이론

주요한 일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가고 있는 현재 2024년 미국 대선과 관련하여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2020년 트럼프-바이든 대선이다.

2016년에 당선된 트럼프는 내 개인적인 예상과는 다르게 매우 훌륭한 지도자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사우디와의 관계를 정리하고서 Israel-Saudi Normalization까지 연결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로 2017.12 이스라엘의 수도를 공식적으로 예루살람으로 변경하게 된 일련의 사건들은 당시 나에게는 매우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

중동-러시아와의 관계를 정리한 미국은 이제 2018.01부터 공식적으로 중국에 대한 작업을 하였으며 이 역시도 매우 순조롭게 이어지게 되었다. 다만, 2019년 중반부터 생겼던 미중합의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의 실질 세력층 특히 ‘Neocon’에게는 불편한 이야기 였기 때문이다.(*앞으로는 네오콘으로 사용하겠다.)

네오콘의 논리는 중국에 대한 멸망이었고 트럼프는 그렇게 하기 보다는 미국의 말을 잘듣는 꼬봉 정도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당시 난 네오콘 세력이 중심이 아니고 미국의 행정부가 당연히 중심일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중합의가 당연히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들의 뜻과 함께 가지 않게 되자 네오콘의 행동이 수면위로 드러나게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2018.12.01 화웨이 딸 ‘멍’의 구류사건’이다.

조금 더 전으로 들어가면 2018.10에 중국의 하드웨어가 해킹에 사용되고 있다는 뉴스를 적극적으로 살포하여 협상을 막았던 적도 있는데 당시를 돌이켜 보면 2018.10월 초에 한번 나오고 반응이 없자 2018.10 중순에 다시 한번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Shanghai Composite 2018.08.01 ~ 2018.12.31]

2018.10의 중국 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이 보인다.

다만, 2018.10의 뉴스흐름에서는 ‘그럴수 있다보다’정도였는데 2018.11에 트럼프는 다시 합의론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2018.12.02 G20 부에노스아이레스 미팅을 통하여 합의를 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화웨이 딸 멍은 캐나다 영주권자로써 홍콩에서 출발해서 캐나다를 경유해서 멕시코로 가는 비행기편이었고 누군가가 태평양을 지나고 있을때 캐나다에 전화를 해서 ‘멍’을 구류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트럼프는 G20 미중미팅에서 해당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물론 볼튼은 알고 있었고.


당시 네오콘은 급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러다 보니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는 전략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의 수장이 만나서 합의를 하는 전날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트럼프에게는 극대노를 하는 사건이 되었고 이후에 명시적으로 네오콘과 갈등을 만들게 된다.

이후에 볼턴의 해임과 우크라이나 녹취가 펠로시에 전달되고 탄핵절차가 시작되게 된 이유가 된다.


그래서 난 2020년 대선에 대해서 트럼프가 불복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를 한다. 바이든이 될리가 되었다고 생각했던 나로써는 당시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난 네오콘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부도가 나지 않은 중국을 보면서 트럼프의 생각처럼 ‘길들일생각’을 하였다면 당하는 것은 오히려 미국일 수도 있었겠다는 추정을 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시장이 절실한 중국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미국은 과거에는 가능하면 ‘룰을 따라서 행동한다’는 주의였지만 지금은 대놓고 적대시를 하고 있다.


난 2020년 트럼프가 떨어지게 된게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음모이론에 가까우니 이야기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2024년에 트럼프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난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네오콘으로 특정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다른 층이 있을 수도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결정할 정도로 강한 세력이었던 그들이 트럼프의 재등장을 그대로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음모이론이니 정상적인 분석이라고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