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도 에너지를 통하여 5% 이상의 CPI는 기인하였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없다고 할수는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에너지를 제외하고도 거의 전 영역에서 Inflation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CPI는 올랐고 COVID는 강해지니 FED는 불편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금리는 올라가게 되는 것이지 FED가 올리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오는 것이지 만들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원래는 매우 긍정적이어야 할 것인데 COVID는 그러한 계산을 너무나 어렵게 만든다.
Hospitalization Rate Surge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겨울과 만나서 치사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여름에 백신을 맞고 가을에 감소한 것에 경계감을 푸는 것은 이상하다고 이야기 했던 것이다.
2020년 기준 미국 코로나 사망자 피크는 1월 ~ 2월이다. 그래서 다음의 두가지의 믿음 중에서 이미 하나는 깨졌고 나머지도 깨지고 있는 중에 있는 듯 하다.
Shimao Crackdown
‘헝다만 문제인가’라는 질문은 계속해야 한다. 예전에 적었던 것 처럼 ‘기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다. 경제는 정치에 영향을 받지만 정치가 경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독재 정권에서 가끔식 나오는 실수가 여기서 기인하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공권력이 경제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이다.
만약에 기합으로 풀 수가 있다면 뭘라고 이런 고생을 한다는 것인가
동계올림픽 보이콧
미국이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왜냐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수입국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연간 180조원에 대한 수출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상태는 질문을 받지 않은 상태가 된다.
그래서 미국의 동계올림픽 보이콧은 약소국가에게도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악한 행동이 되는 것이다. 트럼프였다면 ‘참석하지 말아라’라는 메세지를 던졌을 것이고 적어도 한국은 좋은사람 플레이를 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원래 미국의 민주당의 성향이니 그렇다고 치고 이제는 엄마/아빠 중에서 선택을 강요받았으니 어떠한 선택도 하지 않은 답변을 내야할 것이다.
그리고 전투함을 바다에 띄우고서 싸움도 만들지 못하는 미국이 동계올림픽과 같은 이벤트에서 편가르기 게임을 만드는 것은 지나치게 치졸하다고 생각한다. 수출국가에게는 민감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P.S. 겨울은 시작되었고 이제 지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변동성은 날카롭겠지만 시장자체는 매력적입니다. 이는 조금 더 긴 보고서로 연말에 작성할 생각입니다.
과거 크리미아반도 사건에서 경험한 사실은 군사적으로 행동하지 않겠다는 것은 ‘용인하겠다는 뜻’이다.
말은 하겠지만 군사적인 손실은 얻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푸틴-모디의 미팅은 표면적으로는 S-400 구매를 위한 것이지만 인도가 미국에게 보내는 시그널이기도 하다. 원래는 2021년중에 있었어야할 무역회담의 진전이 지연된 것에 대한 항의일 수도 있고 앞으로 있을 무역회담에 대한 강한 포석이기도 하다.
대국의 외교와 소국의 외교가 이렇게나 다른지는 정말 몰랐다. 한반도에서 살고있는 나로써는 ‘감히 이렇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인구 10억명 이상이 살고 있고 지금까지 잘살고 있었던 인도에게는 나의 협력을 받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해야한다는 메세지를 미국에 던지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상황이 이렇게까지 흐른것은 바이든의 잘못이다. 동맹을 원한다면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마치 ‘내가 손잡아 주는데 고마워해야지!’라는 자세로 외교에 임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말도안되는 자세가 중국-러시아의 관계를 가져왔고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2020년에 터키는 러시아산 S-400을 구매하여 Sanction을 받았는데, 미국은 어떻게 할지 정말 궁금하다.
물론 인도에 대한 Sanction을 하지는 못할 것인데, 만약에 Sanction이 연결되면 완전히 다른 각도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만약에 러시아-중국-인도의 연합전선이 구축되게 되면 PAX-Americana는 그 자체가 위험해질 것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오는 시기에는 원래 감기를 걸리지 않는다. 감기백신을 여름에 맞아서 가을에 걸리지 않는게 아니고 원래 날씨가 따뜻해서 안걸렸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이 9월보고서의 내용이기도 하다.
코로나에 대해서는 난 개인적인 판단을 최소화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내 추정이 2020년에 이미 틀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Data로만 해석한다는 것이 그 뜻이다.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겨울철과 연결되어 강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QE로의 선회를 하게 될 것이니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 이미 막 써버린 카드를 지금와서 무엇을 하러 아낄 것인가.
‘아 모르겠다’라는 마음으로 통화정책을 쓰게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는데 코로나가 여론을 만지게 되면 FED는 QE를 해야하는데 CPI가 오르는 상태에서의 QE이기 때문에 매우 복잡해진다. 실제로 FED는 매우 복잡할 것이다. 겨우 연임을 한 Powell 입장에서는 정치인인 바이든 행정부를 위해서도 QE가 필요할 것이며 ‘그래도 CPI는 오르니깐 우린 Tapering’이라는 My way를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FED가 QE로 선회하는 순간 다시 부동산이 튈 것으로 본다.
그리고 중국의 채권문제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그나마 한줄기의 빛이었던 중국시장으로의 자금흐름을 중단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은 자체통화정책을 통해서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이제 달러채권의 이자지급일과 만기일은 지속적으로 올 텐데 시장 Re-financing에 대한 반응은 지속적으로 차가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시진핑의 3기연임은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반감이 심할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이러한 뉴스가 나오지 않는 것은 실체가 없기 때문이기 보다는 반대파가 힘을 모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반대파는 여론을 통하여 세력을 얻는 과정을 통하는데 중국은 그러한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전쟁!’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
시장에서 날카로운 포지션을 잡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내년 봄이 오기 전까지의 변동성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3분기 펀드보고서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중국과 COVID였다. 중국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니 그대로 지켜보면 될 듯하고 이제 남은 화두는 COVID가 되는 듯 하다.
인플루엔자는 계절성을 가지고 있으며 겨울이 되면서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경험한 사항이다. 다만, 백신이라고 하는 변수가 어떤식으로 중화를 시킬지에 대한 어느정도의 기대값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겨울이 추정이 어려운 시장된다. 시장이 좋지 않은 것이 확정적이라면 시장 분석 자체는 쉽고 하락한다고 생각하면 될 텐데 폭발적인 수요와 시장의 회복이 미래를 보는데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중간에 불청객이었던 유가의 상승은 FED에게 많은 고민을 주었고 CPI가 6.2%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Transitory’였기를 기도하던 많은 사람들은 시장 금리 상승에 대하여 인정하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FED의 매파적인 자세는 기본적으로 유가에서 기인한다.
상승하는 유가에 대하여 바이든 행정부가 보여준 판단은 유치하였고 OPEC+의 동의조차 얻지 못하였지만 EU와 US에서의 COVID가 상승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유가는 조정을 받게 되었다.
비축유를 풀어서 유가를 조절했다는 내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는 메세지는 코메디 같지만, 지금 세상은 Fact는 중요하지 않은 시대이기 때문에 그냥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믿고 싶은 것을 믿는 시대에서 ‘검증’이라는 단어는 구세대적일 뿐이다. 이는 비트코인이나 NFT에 대한 ‘검증’을 하려는 사람을 조롱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제 Delta Variance는 현실이 되고 있고 오늘 9시 기준으로 한국도 3,573명이 확진이 되었으니 따뜻한 계절에 결정한 With Corona가 겨울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시장은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겨울이 춥다고 해서 산천초목이 고사하는 것은 아니다. 겨울이 오는 것과 빙하기가 오는 것은 엄연하게 다른 것이다.
언젠가 분명히 빙하기는 오겠지만 지금은 그 때가 아니며 현재는 숨죽이며 투자기회를 노려야하는 좋은 시기가 된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정신이 없어서 시장에 대한 update를 잘 못하고 있는데 연말보고서에서 조금은 2022년에 대한 내용을 깊게 다룰까 한다. 나의 판단이 언제나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타인의 자산을 운영하는 사람이 스스로의 뷰가 없다면 광의의 선관주의의무 위반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데 타인의 자금을 가지고 리스크를 지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시장은 어마어마한 강세장의 초입기이다. 자연스러운 인플레이션이 Delta Variance에 의하여 유동성 공급기조로 바뀌게 된다면 그 신호는 부동산 상승에서 그 신호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판단을 냉정하게 하시길 바란다. 자신의 포지션을 정치화 시키는 것은 자유이지만 Net Asset은 숫자로 적혀진다.
미국의 ‘아몰랑’ 전략은 의도된 것이다. 러시아에 대한 그림은 2021.02부터 어긋나기 시작해서 2021.06 제네바에서 확정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그러한 그림으로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이 모든 것이 JCPOA부터 시작을 해서 Nord Stream II까지 연결되었고, 이때 EU 혹은 NATO와 러시아의 중간에 껴있는 소위 말하는 ‘중간국가’의 방향성이 어이없게도 결정되고 말았던 것이다.
Obama 시절에서 했던 외교적인 실수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공백에 대하여 러시아는 크게 수혜를 보고 있을 뿐이다. 유럽의 친환경 정책의 한계성이 오히려 러시아의 지위를 높히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한다.
Nord Stream II, TurkStream Pipeline 등으로의 변화는 우크라이나에게 ‘무엇을 먹고 살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을 하게 하였으며, 동우크라이나의 방향성이 친러시아로 바뀌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게 되었다. 푸틴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
1. 동우크라이나의 독립 선언 2. 우크라이나의 군대파병 3. 동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받은 러시아 군의 참전
이때 NATO는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울 것인데, 그것은 에너지 수급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부터 경제적인 이익이 없다는 이슈까지 포괄하였을때 그러할 듯 하다. 크림반도의 병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행정부의 후임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는 포석도 깔려 있을 수 있고 중국과의 대치 상태에서 러시아와의 대치까지 전선을 확장할 수가 없는 미국의 현실적인 제한선도 있다.
현실세계는 사건에 대하여 찰나의 관심은 가지지만, 바로 넘기는 틱톡 처럼 흘러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오랜 기간 들고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듯 하다.
2018년 터키의 에르도안사건이 그랬고 2021년의 미얀마와 아프카니스탄이 그러하다.
장기적인 세계3차대전의 그림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냐고 물어본다면 2021년이라고 답하게 될 것이다.
from China to India의 그림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중간재를 공급하는 한국이라는 국가에게는 더욱 더 중요한 이벤트가 되며 중국과의 거래를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과 거래를 못한다면 어디와 거래를 해야하는 지에 대한 해석이기 때문이다.
요소수와 관련된 중국 언론의 표현은 중국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정상적이다.
거의 1, 2대로 수입을 해주는 국가인데 미국편에 서있는 모습 자체는 sustainable 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미국의 싸움이 인도에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는 보다 더 명확한 그림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시적인 기사가 나왔다.
뉴스 링크는 걸어 두었으며 핵심 문장은 다음이다.
India can expect fierce competition between the US and China in coming years that would actually facilitate a multipolar Indo-Pacific order. As the heated Chinese economy cools, India has all the potential to attract foreign investments and leverage it to achieve “aatmanirbhar” goal.
그리고 중국에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도 이미 논하고 있다.
The real challenge for India will be foreign misadventure by the Chinese government to invoke nationalism at home and hide its domestic failures. Thus the current policy of defence modernisation, and enhancing Indo-US strategic partnership bilaterally and multilaterally should be the preferred goal.
내부의 실패를 숨기기위하여 국가주의로의 움직임은 이미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대만해협전쟁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참고로 뉴스는 주로 과거에 추정한 것에 대한 확인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권위는 바이든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I’m not anticipating that OPEC would respond, that Russia and/or Saudi Arabia would respond,” Biden said. “They are going to pump some more oil. Whether they pump enough oil is a different thing.”
Energy Alliance가 없는 상태에서 그 누구도 듣지 않았던 바이든의 증산 명령은 너무나 당연하게 공중으로 사라져 버렸고 뒤늦게 멋적은 상태로 이야기하는 ‘안들을 줄 알고 있었다’라는 코멘트는 보기에 씁쓸하기 까지 하다.
여기서 말하는 Tool 이라고 하는 것이 미국 Shale의 증산이라면 그것도 웃긴 것이니 궁금하진 않지만 그 ‘Tool’이 무엇인지는 모니터링 해봐야 겠다.
난 바이든이 왜 당당하게 OPEC+에게 이러한 요청을 하는지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다. Fossil Fuel이라는 것을 적대시하는 문화를 만들었고 US를 중심으로 한 그리고 트럼프가 1년간의 시간동안 만들었던 Energy Alliance를 한순간에 박살낸 장본인이 왜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 수 없다.
솔직이 2021년 상반기의 ‘Killer Putin’이라는 코멘트가 계산이 깔려있지 않은 감정적인 행동의 결과라는 것을 보고서 나의 능력으로는 바이든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본래 채권은 그 모습이 주식과 다르게 화려하지 않고 이자지급이나 만기와 특정한 이벤트가 없다면 문제를 측정하는 것이 어렵다. 거래소에서 상장되는 채권은 그나마 매수매도의 호가에 의하여 가격이 움직이지만 주식과는 다르게 실제로 거래를 하는 것은 다른 어려움이 있다.
부동산과 관련된 정책을 선회하기 위해서 PBOC는 조용하게 QE를 하고 있어보이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크게 다루지 않기를 바라는 듯 하다.
그것은 저번에 이야기를 하였듯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의 Tapering 정책과 자신들의 QE가 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QE가 아니라면 Fiscal Policy가 될 것이고 이는 중국이 외환표시 채권을 발행하여 외부의 자금을 가져와야 하는 이유가 된다. 유일하게 여기서 균형점을 잡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인 공급부족에서 나오는 무역흑자규모의 증가인데 바이든은 바로 여기는 공격하고 있는 것이니 현재가 좋다고 해서 믿을 수는 없을 것이다.
여기에다가 식료품가격마저도 오를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에너지와 함께 음식가격의 증가는 중국 국민들에 대한 불만을 고조시킬 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행정부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외부의 적을 만드는 것이라서 이런 뉴스는 흘러가는 뉴스가 아니게 된다.
난 개인적으로 경제관련하여 유투브를 잘 시청하지 않는다. 특히 부동산 경기와 같은 중요한 내용들은 스스로 판단을 하는 편이라서 다른 매체를 잘 보는 편은 아닌데 최근에 금리상승에 다른 부동산 조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볼까 한다.
이 세상에서 몇가지 그 중요도가 어마어마한 인덱스가 있는데 하나는 유가이고 다른 하나는 금리가 된다. 물론 유가는 CPI를 통하여 금리와 연결선이 강하지만 세상에서 ‘언제나’는 없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하는 지표이다.
금리는 자금시장에서 결정된 가격을 의미하는 것이고 전지전능하신 FED가 망치로 땅땅 때리면서 결정되는게 아닌데, 역사상 가장긴 통화시장에서 10년 이상을 살다보니 금리 = FED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어 보이기도 하다. 그래서 Tapering이라는 단어부터 Operational Twisting이라던지 어려운 단어까지 사람들은 찾고 이해하려고 하는 이유가 금리가 FED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믿음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금리라는 것은 채권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면이 강하고 금리 하락시장보다는 금리 상승시장에서 Market의 영향력이 더 중요해진다. 왜냐면 자금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FED의 위치는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리만사건이후에 FED의 유동성 공급과 관련된 이야기는 당분간은 공부할 필요가 없으니 금리 상승시장에 대한 분석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기업이 실물경기의 성장을 보고 CAPEX를 투자하려고 한다면 해당 기업은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기 시작한다. 이는 은행 차입부터 유상증자, 그리고 내가 하는 Hybrid Financing까지 포함되는 개념이다. 한국에는 관련 시장이 없지만 지분을 희석시키지 않는 신용대출시장의 금리는 미국을 기준으로 12%가 넘게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자금은 총체는 Growth up capital 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실물경기가 좋아질 때 관련 유동성의 흡수가 빨라진다.
과거로 이야기를 하면 기업이 성장을 볼 수 없을때 기업투자는 줄어들게 되고 이럴때 Stock Buyback, Dividend 등으로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어 오히려 기업이 유동성을 공급하게 되기도 한다.
현재 시장은 공급부족의 시대이고 공급부족이란 필연적으로 CAPEX Cycle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암튼 이러한 시장에서 채권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은 많아지는데 금리가 올라가는 시장에서는 차입자는 장기 Duration을 희망하게 되는 편이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업 주식 등의 투자할 곳이 많아서 굳이 채권시장에 자금을 추가할 필요도 못느끼기도 하고 금리 상승기에 장기 Duration 상품을 투자할 생각도 없어지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금리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즉 금리의 상승은 실물경기의 회복을 전제로 구성된다 그래서 실물경기는 좋지 않은데 금리가 올라간다고 이야기 하는 스테크플레이션은 현재와 많이 어긋나 있는 표현이기도 하다.
금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니 요즘 이야기가 나오는 듯 한 ‘금리 상승은 부동산 조정을 가져온다’는 말에 대한 과거 Back Data를 찾아보고자 한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1년 이상의 금리 상승기는 2003 ~ 2007, 2016~2018 정도가 있다. 물론 과거로 계속가면 더 나오겠지만 일단 20년내의 시장을 보면 그렇다는 뜻이다.
두개의 기간 중에서 2003 ~ 2007년 싸이클은 잘 알고 있으실테고 2016 ~ 2018년 싸이클은 ‘오 금리가 3.2%까지 갔었구나’ 하실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이 기간에는 부동산이 하락했는지를 추가로 확인을 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부동산 지수로는 Case-Shiller Index가 있다. 두 교수가 함께 만든 부동산 지표로 3개월 지연숫자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평균함수를 사용하기 떄문에 지수는 날카롭지 않게 선형으로 만들어지는 편이다. 참고로 실러교수는 Animal Spirits의 저자이기도 하다.
사실 굳이 차트를 그려볼 필요도 없었지만, 사고는 언제나 Data를 근거로 해야하며 Data로 확인되지 않는 추정은 그냥 개인 생각일 뿐이기 때문에 이런 작업은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차트를 가지고 추정하는 것이 아니고 추정을 차트로 확인하는 것이다.
암튼 금리가 오르면 조달금리가 오르게 되고 부동산 가격을 지탱하고 있는 부채의 보유비용이 오르게 되어 부동산 매물이 나올 수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조정이 올 수 있다는 공상과학소설은 자신이 부동산이 없는 것이지 남산에 올라서 보이는 모든 부동산에 소유자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하는 말이다. 다만, 스스로가 그런 공상과학소설을 쓰고 읽는 것은 관계가 없는데 타인에게 이야기를 하는 경우 타인의 중요한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가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다.
자신이 이해를 못한다고 해서 타인에게 영향을 주게 되면 그것은 타인의 가족까지 포함한 업보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최근에 80억에 거래가 된 압구정 한양아파트를 예를 들어 본다면 비싸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자유겠지만 비싸다고 이야기를 하는 순간 해당 거래의 거래자들을 무시하는 말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비싸다면 매수자를 우롱하는 것이고 가격이 싸다면 매도자를 우롱하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 그 누구도 80억을 충동적으로 구매하지 않으며, 거래를 위해서 들이는 시간과 공을 계산하여 볼때 인간의 구매 중에서 가장 신중한 것이 부동산이기 때문에 부동산 실거래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완벽하게 Fair Market Value가 될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표현하면 된다.
(지금 나에게는) 비싸다
그리고 과거에 가격이 올랐다는 것과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명제가 다르다. 가격이 올라서 (나에게) 비싼 것이지 그것이 비싼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면 HTS를 키고 52주 신고가 종목을 공매도하고 52주 신저가 종목을 사시면 부자가 되실 것이니 그리 하시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의 가격차트가 현재의 가격이 비싸거나 싸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