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고로 2019년 뉴스이다.
권력에 대한 싸움이 일어나게 되면 반대파는 그에 대한 정당성을 여러가지고 확보하려고 하는데 그중에 가장 잘 쓰이는 것이 건강이다.
현재의 판단 미스가 건강이 좋지 않아서 생긴 정식적인 이슈일 수도 있다는 은연중에 공격일 수도 있고
국가의 지도자가 건강하지 않으면 안되는거 아닌가라는 당위성일 수도 있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Author: HKOH
불쏘시게
바이든 행정부의 기본 전략은 목적을 위하여 명분을 제공하고 플레이어를 타국에서 선정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본국을 기준으로는 매우 우수한 전략이지만 대상 국가를 기준으로는 슬픈 전략에 해당한다.
이러한 그림은 우크라이나에서도 볼 수 있는데 지속해야하는 정당성과 명분을 제공하면서 끝낼 수 없는 분쟁을 유지시키는 모양과도 유사하다.
트럼프시대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던 대만해협이 왜 갑자기 문제의 장소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변화’가 아니고 ‘의도된 분쟁’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다만, 현대인 들은 실제 전쟁가능성에 대하여 관성분석을 통해 발생할리가 없는 일이라고 치부를 하기 때문에 더 큰 리스크가 내포되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 댓글로 싸우는 것이 전부인 세상에서 실제 포탄과 미사일의 공포를 느끼기에는 지나친 평화시대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도 종종 이야기를 했듯이 전쟁터는 이제 동아시아로 옮겨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정치적으로 이미 종료된 사건이며 아프리카에서의 분쟁과 같이 들어도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는 뉴스가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세계가 동아시아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미국 행정부도 지금부터 5개월의 정치적 황금기에 열심히 공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게는 2022년 하반기에 중간선거가 있고
중국에게도 2022년 하반기에 차기 당서기 선정 작업이 있을 것이니
서로는 이제 물러설 수도 없을 것이다.
내부 분노에 대한 대상이 필요한 중국에게 한국의 이러한 행보는 오히려 감사한 일에 속할 것이다.
집안 싸움을 막을수가 없는 상태에서 ‘비교적’ 만만한 국가의 움직임을 국가에 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하게 되면 내부 분노에 대한 시간은 조금이나마 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마치 국내 양당이 싸우다가 일본이 도발하는 경우 잠시 일본에 집중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시진핑 행정부는 국가단위의 감정을 사용하는 법을 알고 있다.
2014년 시진핑은 난징 국가 추모식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이는 정치적으로 반일감정을 활용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그리고 현재는 연속 4년 난징 추도식에 참가를 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2021년은 쑨춘란 부총리 참석)
동아시아 프레임은 완성되었고 우리는 적극적으로 불쏘시게가 되었다.
굳이 한국이 이렇게 빠르게 선을 그을 이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선을 그었으니 짜여진 판에서 계획된 행동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
2021년 상반기에 투자된 회사에 찾아가서 중국에 대한 포지션 축소와 공장등에 대한 Sales and Leaseback을 이야기 했던 이유이기도 하고 한국 제조업에게는 위기이면서 기회가 되는 설명을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2021.03에 만들어진 프레임이 현재 조각 조각 프레임으로 완성되고 있을 뿐이다.
‘경제 보복 가능성이 높다’라고 해석하면 되는 기사이다.
일본에 비하여 한국을 먼저 IPEF에 가입시키는 것이 이번 바이든 행정부 동선의 핵심이며
이제 우리는 일종의 ‘대만’과 같은 위치가 되어 중국과 전선에 참가하게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이 그렸던 판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관련 내용 : H Report – China 2021.10.01]
참고로 지금의 어떠한 행동으로 이렇게 되는게 아니고
그렇게 되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이다.
언론의 자세와 우리의 자세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서두른 이유가 있었다. 푸틴이 암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2022년 뉴스로 오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뉴스는 2014년 크림반도 사건에 이미 나온뉴스이다.
NATO 연맹의 민주주의는 자신들은 뒤에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최대한이고 실제로는 내부에서 분열이 발생하기를 기도하는 것과 같다. 실제로 푸틴의 건강이 좋지 않은지는 알수가 없다. 다만 건강이 좋지 않으니 (반대세력에게) 지금이 기회이니 한번 쿠데타를 해보라는 메세지를 던지는 것이다.
원래 부터 이렇게 정치를 하였던 곳이다.
그래서 2018년에 에르도안 독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물론 지금도 터키는 에르도안이 대통령이다.
그리고 2022년 현재는 관련 뉴스는 없다. 그래서 뉴스에는 언제나 목적이 존재한다고 하는 것이다.
희망에 찬 뉴스로 인하여 실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이기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러시아는 최대승전국이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건강하다.
더군다가, 이번 사건으로 러시아 군대는 매우 강해질 것이다.
세계대전 이후에 제대로 된 전쟁을 해보지 않은 국가들이 태반이고, 병참이나 보급, 그리고 대규모 군사작전을 하지 않고서 내부 정치에 의해서 장성이 된 군대가 대부분인 전세계에서 러시아는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된 군사작전을 해본 군대가 된다.
이제 전쟁터는 동아시아로 옮겨지고 있다.
EU Breakdown
향후 3차대전의 그림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고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러한 흐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건을 통하여 가속화가 된 것이지 러-우 전쟁으로 발생한 것은 아니다. EU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적어둔 적이 있다.
사실 이러한 흐름은 2018년에도 발생한 적이 있으며 헤어짐을 직감한 커플이 서로 ‘누가 먼저 이별하는 것이 자존심을 지키는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으로 봐도 된다.
중요한 역사에 한순간을 보고 있음에 마음이 두근거린다.
부동산
부동산 인플레이션 싸이클이란 싸이클 중에서 가장 강하고 깊다.
이러한 싸이클은 필연적으로 금리상승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는 2003~2006, 2016~2018에서도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된다.
이제는 기억에서 사라졌을 Trump Reflation Cycle은 가장 최근의 인플레이션 싸이클에 해당한다.
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이 하락한다는 개념은 일종의 인과관계의 오류에 해당하며
금리를 상승시키게 하는 원인변수에 대한 해석이 없이 금리를 원인으로 하여 분석을 하면서 발생하는 오류이다.
금리와 부동산은 매우 깊은 개념이라서 여기서 설명하기는 어려우니 Trump Reflation당시의 차트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2016.6 ~ 2018.10) US 10Y Yield + Case Shiller 20
우리의 기억에서 2018년은 미중무역 분쟁이었지 고금리가 아니었으며,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가 3.23%가 기억이 나지 않은 이유는 뉴스를 보면서 분석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다음의 2004년 뉴스는 현재의 뉴스와 많이 닮아 있다.
2004년의 뉴스와 2022년의 뉴스는 많은 점에서 같아 보인다.
2022년의 중국 이벤트가 넘어가면 부동산과 금리에 대한 분석이 늘어나게 될 것인데
그 이유는 이번 싸이클의 종착지는 금융역사에서 가장 깊고 오래가는 Recession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은 봄이다. 겨울에 대한 걱정은 가을에 하는 것이다.
百花齊放, 百家爭鳴
난 개인적으로 공식적으로 나오고 있는 시진핑-리커창의 대결 각도에 대하여 의문이 있다.
2022.02에 나온 4만자의 글부터 시작을 해서 2022.05의 국가전복죄까지는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이는 합리적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중국은 글로 정치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시진핑-리커창의 직접 대결구도가 공식적으로 나온다는 것에 대하여 순조롭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과거에도 ‘쌍백운동’이라는 것을 통하여 반대파를 일거에 숙청한 사건이 있기 때문에 또 그러하다.
또한 권력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리커창이 총대를 매고서 앞으로 나갈 정도로 우둔하지 않을 것인데 뭔가가 순조롭지 않아 보인다.
생각은 있으나 개인적으로 음모론은 싫어하기 때문에 글로는 남기지 않는다.
다만, 현재의 중국 그림은 표면적으로 보면 당연해 보이지만 반대파의 움직이는 방법이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군권과 경찰권력을 가지고 있는 행정부에게 그것도 중국에서 여론전을 하는 모습은 비상식적이다.
이런 시장에서는
주가는 볼 필요가 없다.
주식시장의 호들갑은 어제 오늘이 아니며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어떠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없다.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시장의 움직임 역시 언제나 반복되는 사건이다.
(놀랍게도 2018년 뉴스이다)
그리고 이후에 주가는 미중무역 분쟁의 이슈로 하락한 것이지 금리 때문에 하락한게 아니다.
그리고 주가만 하락하면 자동적으로 나오는 Recession 이야기에 대해서는 Recession 병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2018년 뉴스이다.)
또한 2019년 말에 6개월물과 30년물의 스프레드를 비교하면서 Recession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 것도 재미있는 기억이다.
주가가 빠지고 뭔가가 어지러울 때 여러가지 이야기를 쓰면서 Recession을 이야기하는 것은 폼이 나는 일이기도 하다.
뭔가 아는 것처럼 보이고 듣고 싶어지는데 실제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말이 대부분이기도 하다.
참고로 지금 우리가 봐야하는 것은 중국 시장이다.
중국의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그것도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상장사들이 하나씩 망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2021년 중국 행정부의 중요한 실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명확하게 보이는 2021년 그림)
주식은 호들갑이지만 채권은 다르다.
주식은 상처가 나면 바로 통증이 나와서 병원을 가고 약국을 가게 되는 피부같은 거라면
채권은 간과 같다. 문제를 인지하면 그것으로 끝인 것이지 회복방법이 있는게 아니다.
한국장은 2022년에 중국이라는 이벤트를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 이벤트라고 하는 것의 규모가 내 추정으로는 최대로 커지고 있어 보인다.
대만전쟁과 내부반란 그리고 반한까지 결합된 폭풍이 오고 있으니 2022년을 순조롭게 넘기실 수 있는 준비를 하길 바란다.
그리고 2022.5.10 중국은 반한에 대한 정치적인 명분을 완성하였다.
위안화가 6.9를 넘을때 그리고 7.0을 넘을때 진정한 공포를 느끼게 될 것이다.
참고로
스테이블코인인 테라가 시장의 신뢰를 잃었을 때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지가 정확하게 관찰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중국의 위안화가 시장의 신뢰를 잃었을때 어떠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지를 추정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China Update
시장의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축복이어야 하는 법이다.
기본적으로 WTI와 KOSPI의 Correlation은 높아야 하며 WTI가 오르면서 Risk-On Mode가 되어 DM에서 EM 시장으로 자금이 흘러야 하는 법이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된 시장의 꼬임은 5월까지도 시장을 흔들고 있어 보인다.
비교적 정상적인 시장에서 WTI와 KOSPI 흐름 (2000 ~ 2013)
COVID이후 회복장세에서 WTI – KOSPI
유가는 $110을 넘실거리고 있는데 KRW은 1280을 향해서 가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는 시장의 꼬임에 해당하며 현재의 꼬임은 러시아-우크리아나에서 시작되었지만 실제로는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3.1%가 된 것 자체는 그리 큰 의미가 있지 않다.
어짜피 2018년 기준으로도 금리는 3.2%가 되었었기 때문에 미중무역분쟁-코로나시장 이후에 복원이라고 생각을 해도 된다. 하지만 2021년 중국 행정부의 치명적인 오판과 이로 인한 부조화스러운 금리정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와 만나면서 불씨를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2018.11 기준 미국 10년물금리는 3.23%였으며 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2022.03의 일종의 ‘Bond Recession’이 만들어낸 다음의 차트는 중국의 미래를 보여준다.
China 10Y – US 10Y Spread
이 차트를 중국의 환율에 연결하면 이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전부터 이야기를 했듯이 중국의 위안화를 봐야 하는 이유는 중국의 내부 정보가 극도로 제한적인 상태에서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다. 이제 마지막 보루였던 위안화는 무너지고 있는데 이 보루가 사라지게 되면 해일은 중국의 부동산에 직격타를 때리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China Recession의 원인변수가 되고 전쟁변수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
원래는 천천히 가을이 넘어가면서 발생했어야 하는 문제인데 2022.03의 Bond Yield는 중국에게 남아있는 시간을 앗아가버렸고 안타깝지만 내가 추정하기로는 중국은 해결책이 마땅히 없다.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야 하는데 시장금리가 튀어 오르면서 위안화가 불안해지니 맘편하게 통화정책을 쓰기도 어렵고 금리를 내릴수도 없다. 현재의 중국의 금리를 기준으로 채권의 리파이낸싱도 어려워 질 것인데 서서히 다가오는 채권의 만기는 두렵기만 할 것이다.
2022년 상반기에 왜 항셍 ELS가 높은 금리가 나왔는지 시간이 지나면 피눈물을 흘리면서 깨닳게 될 것이다.
지금의 중국 지수에서도 1년 Put Option에 지급할 수 있는 Premium은 내 기준으로 20% 이상이다.
허무하게 지나가버린 러시아 전승절은 의미가 나름대로 있다.
러시아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를 자극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인다.
내 기준으로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젤렌스키의 행보는 향후 우크라이나를 최빈국의 지위로 바꾸게 될 것으로 보이고 전쟁 배상금을 러시아에 요청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아무것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솔직히 무슨말인지를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서야 러시아 에너지 수입에 대하여 줄이겠다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EU를 보고 있자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여름에는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한다. 그것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특징일듯 하다.
Natural Gas Supply Gross Consumption Germany
어지러울 것으로 예상했던 2022년이지만 이렇게 급하게 그리고 빠르게는 추정하지 못하였으니 부끄럽기만 하다.
어지러운 시장에서 어지럽다고 적는 것이 부질 없어 보여서 글을 쓰지 않다가 시장 정리를 스스로도 해야할 것 같아서 글로 적었다.
참고로 기업의 M&A나 사업의 확장에서의 핵심적인 방향은 현재 중국이 NATO에 공급하고 있는 아이템을 대상으로 해야하며 과거에는 교체할 이유가 없던 상품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교체를 고민할 것이다.
이것이 중국의 충격에서 한국의 사업가들이 봐야하는 시장이 된다.
균열의 시작
중국 내부의 균열은 2022년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뉴스가 된다.
균열이 없을리 없으니 있는 균열을 성공적으로 봉합할 것인가, 봉합하는 과정에서 어지러움이 있을 것인가가 핵심이 된다.
아래에서 나온 뉴스는 개인의 일탈일 수가 없으니 조직의 움직임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분열의 세계
트럼프 공화당의 시대를 질서와 통합의 시대라고 표현한다면
바이든 민주당의 시대는 혼돈과 분열의 시대라고 표현할 수 있다.
민주주의라고 하는 모토는 공동체에 대한 개념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는 비교적 순조롭게 돌아갈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인물이 당선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즉시 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동체에 대한 개념이 희미한 세계적인 흐름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소리가 된다.
이론적으로는 아름답지만 성립하기가 어렵다.
트럼프 시대는 힘을 통하여 균형과 질서를 추가하였다.
그래서 지금처럼 유럽에서의 분쟁, 동아시아에서의 무력충돌, 중동지역에서의 갈등이 크게 들어나지 않았다.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아니고 힘으로 균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바마-바이든의 시대는 일정한 거리에서의 관찰자적인 형태를 추구하며
미국에 직접적인 이익에 반하지 않는 이상 타국가의 분쟁에 직접개입하지 않음으로써
분쟁을 만들게 되는 구조가 된다.
트럼프 시대에서 가장 큰 화두가 미국과 중국의 교역협상이었다고 한다면
바이든 시대의 가장 큰 화두는 3차대전에 대한 씨앗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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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Mother Russia에서도 비슷한 글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된다.
통화의 시대가 저물고 인플레이션 시대가 들어오게 되면 European Union이라는 존재는 부서지게 된다.
왜냐면 친구였을 ECB가 적이 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통화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EU 연합은 차별적으로 회복하는 국가들에게 맞추어서 금리정책을 수립할 수가 없다. 어느 누군가가 어쩔 수 없이 피해를 보게 되는 법이다.
그것이 2018.04의 이탈리아 채권사건에서도 발생한 것인데, 여기에다가 선택지가 없을 독일에게 에너지를 루블로 결제하는 것에 대하여 정당성을 공격하게 되면 내부는 반발심리가 응축하게 된다.
2021.01 Iran JCPOA에서 시작된 에너지 축의 붕괴가 모든 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으며, 이 그림은 바이든이 그렸다. 지금의 그림을 정확하게 그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그냥 그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려지고 있는 그림이 딱히 미국에게 부정적인 것은 없는 것 뿐이다.
현재 러시아가 핵에 대하여 위협을 하는 것은 근시일내에 전쟁이 없다는 의미이니 편하게 생각하면 될 듯하다.
다만, 원래 2018년에 분열되었어야할 EU가 2022년까지 명맥을 유지한 것은 미중무역분쟁과 코로나 덕이라는 점도 재미있는 점이다.
암튼 세계 3차대전에 대한 조각은 이미 완성되었으며 다행이도 그 전쟁터가 동아시아는 아니라는 점이다.
Russia가 U.S.S.R이 되는 그림이 유럽에게 좋을리 없다.
하지만 딱히 유럽이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유럽과 중동은 3차대전의 장소가 될 듯하다.
참고로 수니와 시아의 협상이 순조롭지 않다는 것은 수천년동안 증명되었다.
러시아 소비 시장은 2023년의 최대의 화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