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기본적으로 분석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그것은 정치적이라기보다는 중요하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한반도와 관련된 글이 늘어날 것인데 이유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설계는 이미 시작이 되었는데 그 시작은 북한부터 시작한다.
생존을 위해서 중국의 배려를 받아야 하는 북한은 중국에 의하여 카드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의 경우 전쟁은 사실상 소강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파병은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지만 정치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중국마저도 군대, 무기를 러시아에 보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북한이 침공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QUAD를 기준으로 소극적 대응에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략적인 전환까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전쟁터가 옮겨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선택지가 없는 국가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판단일 것이다. 이것으로써 한국전쟁의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지게 되었다.
또한 최근의 외교적인 매우 중대한 이벤트로 인하여 중국은 여러가지를 테스트하게 될 것인데 이 뉴스는 그것과 계를 같이 한다.
이 방식은 2022.03에 미국이 중국에게 사용했던 전략이기도 하며 상대방에게 퇴로를 주지 않는 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이에 대하여 한국정부가 부정을 하게 된다면 한한령의 명분이 될 것이고 긍정을 하게 된다면 NATO와의 축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다면 일본의 정치적인 공세로 연결될 것이다.
어떠한 행동의 Fact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지금 세상은 해석이 모든 것이다.
내가 서 있는 땅을 대상으로 이런 글을 쓰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슬프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매우 안타까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한국전쟁에 대한 가능성은 10 ~ 15% 정도로 올라온 상태이다. 전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도와 설계라는 함수가 중요한데 한국의 경우 두가지가 모두 성립되고 있어 보인다.
2021.03에 대만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도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고 설계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어서 예상을 했던 것이며 당시에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도 전쟁가능성에 대하여 인지를 하고 있어 보인다. 사실 지금시점에서도 전쟁에 대한 인지를 못한다면 그것은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대리전이 발생해 준다면 행복할 국가는 아주 많다. 그 대상은 중국, 러시아, 대만, 일본, 미국이 해당하며 특히 중국에게는 직접전에서 대리전이 되기 때문에 많은 리스크가 감소하게 되어서 좋을 것이고 일본은 매우 행복해할 것이다. 특히 산업구조가 비슷한 국가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며 1950년 전쟁으로 이득을 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북한의 경우에는 친미에서 다시 친중으로 돌아가는데 있어서 충성심을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원하지는 않겠지만 해야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일본은 한미일 연합노선을 인정하지 않으며 미일 전선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2021.02의 QUAD가 설정될 때 한국이 포함되는 것을 반대했던 것이다. 군사적인 모호성을 만들어 두면 전쟁터로써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예전 2021.05보고서에서도 적은 적이 있다.
2021.05에 전쟁터로 대만으로 선정한 것은 우리에게는 다행인 내용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과의 전면전에 대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한국에서 대리전을 희망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전으로 인하여 꿈꾸던 독립을 하게 되었던 대만에게는 다시 한번 수혜를 보고 싶은 느낌도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기준으로는 북한의 전쟁수행능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지 않지만 지지기반이 약해져 있는 북한의 행정부는 확률적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매우 높고 이 과정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갈등을 숙제로 제시할 수도 있어서 적어도 서해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난 내 분석이 틀리기를 바란다.
지금부터 적이 많은 상태에서 한국의 외교는 매우 어렵다. 풀어갈 수 있는 ‘수’는 존재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앞으로 서양의 언론은 중국의 2022.08.02의 행동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서양의 잔인함이다.
이는 미국 내부에서 선거를 위하여 사용되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의 위협에 겁내지 않은 정의의 용사 펠로시 비록 비행기는 돌아서 대만을 갔지만 말이다.
현재 상황의 가장 큰 피해자인 대만은 본인들이 왜 미국을 대신해서 이러한 위치에 있는지 진심으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 내공이 높은 서방은 자신을 싸움을 대리하여 싸울 대상을 선정을 잘하고 Frame을 매우 잘 사용한다. 60년이 넘께 교역을 통하여 비교적 평화스럽게 살았던 중국-대만이 지금과 같이 된 것은 프레이밍에 의한 것이다. 정의와 정당성을 논하기 전에 현재의 포지션닝이 어떠한 이익이 있는지를 생각해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은 듯 하다.
중국이 외부와의 충격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남은 것은 문화대혁명이거나 내부반란이다. 퇴로는 없을 것이다.
중국 행정부에게는 현재 기준으로 Margin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펠로시의 항공기에 대하여 ‘격추’까지 이야기를 하였고 바이든에게 ‘불장난’이라는 말까지 한 상태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거나 모래를 안판다는 후속 조치를 하게 되면 행정부의 권위가 심하게 하락하게 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뉴스가 나오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눌려있는 국민들의 에너지를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하면 그것은 내부를 향하게 되는 법이다. 그래서 여기에 적혀 있는 내용도 매우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