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

2022.08.11에 치유되는 질병이라는 글을 쓰고나서 바로 코로나를 걸리다니 뭔가 슬펐다.
그동안 걸리지 않아서 수퍼항체의 보유자인지 알았더니 부질없었던 듯 하다.

한여름에 걸린 코로나는 생각보다 아파서 1주일간의 뉴스를 거의 못보았는데
아직까지 머리가 맑지 못해서 다시 한번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무엇도 진전이 없고 무엇도 해결되지 않았다.
위안화는 지속적으로 리스크가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인 듯 하다.

CNH가 7.0이 넘는다면 공포가 올 것으로 본다.

다들 운동 열심히 하시길

치유되는 질병

사실 병에 걸리게 된 이유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치유가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걸렸던 리세션병은 유지가 되고 있지만 주식 매수주문은 동시에 걸고 있는 상태인듯 하다.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하다가 보니 ‘인플레이션 스윙’에 대해서 길게 쓰지 못했는데 CPI라고 하는 것은 YoY 의 개념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는 없는 법이다. 일종의 가속도의 개념이며 일정한 가속도가 유지되더라도 속도는 올라가는 법이다.

관련글

결과적으로 설명을 추가로는 못했으니 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국의 이벤트는 소멸되지 않았으며 의도적으로 한반도로 연결점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는 약간 슬프기도 하다.

리세션병과 관련해서는 다음글에서 설명한 적이 있다.

하반기 시장은 여러가지 이벤트가 많아서 시장의 회복속도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겨울이 오면서의 에너지 문제도 존재하고 중국 내부 이슈도 변경된 것은 없다.
단지 주가수준만 달라졌을 뿐이다.

암튼 단기 가격에 대한 예측능력은 나에게는 없기 때문에
주가수준에 따른 사람들의 ‘병’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참고로 여의도에서 룸이 있는 식당을 예약하려고 했더니 30일이상이 마감이었다.

Role Play

내부의 분열과 정치적인 균열은 외부로의 충격으로 푸는 법이다.

대만에서 한반도로 그 균열점이 확대되고 있는 모양세다.

Set up

한반도는 기본적으로 분석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그것은 정치적이라기보다는 중요하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한반도와 관련된 글이 늘어날 것인데 이유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설계는 이미 시작이 되었는데 그 시작은 북한부터 시작한다.

생존을 위해서 중국의 배려를 받아야 하는 북한은 중국에 의하여 카드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의 경우 전쟁은 사실상 소강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파병은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지만
정치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중국마저도 군대, 무기를 러시아에 보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북한이 침공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QUAD를 기준으로 소극적 대응에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략적인 전환까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전쟁터가 옮겨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선택지가 없는 국가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판단일 것이다.
이것으로써 한국전쟁의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지게 되었다.

또한 최근의 외교적인 매우 중대한 이벤트로 인하여 중국은 여러가지를 테스트하게 될 것인데 이 뉴스는 그것과 계를 같이 한다.

이 방식은 2022.03에 미국이 중국에게 사용했던 전략이기도 하며 상대방에게 퇴로를 주지 않는 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이에 대하여 한국정부가 부정을 하게 된다면 한한령의 명분이 될 것이고 긍정을 하게 된다면 NATO와의 축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다면 일본의 정치적인 공세로 연결될 것이다.

어떠한 행동의 Fact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지금 세상은 해석이 모든 것이다.

내가 서 있는 땅을 대상으로 이런 글을 쓰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슬프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한반도

매우 안타까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한국전쟁에 대한 가능성은 10 ~ 15% 정도로 올라온 상태이다.
전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도와 설계라는 함수가 중요한데 한국의 경우 두가지가 모두 성립되고 있어 보인다.

2021.03에 대만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도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고 설계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어서 예상을 했던 것이며 당시에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도 전쟁가능성에 대하여 인지를 하고 있어 보인다.
사실 지금시점에서도 전쟁에 대한 인지를 못한다면 그것은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대리전이 발생해 준다면 행복할 국가는 아주 많다.
그 대상은 중국, 러시아, 대만, 일본, 미국이 해당하며 특히 중국에게는 직접전에서 대리전이 되기 때문에 많은 리스크가 감소하게 되어서 좋을 것이고 일본은 매우 행복해할 것이다.
특히 산업구조가 비슷한 국가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며 1950년 전쟁으로 이득을 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북한의 경우에는 친미에서 다시 친중으로 돌아가는데 있어서 충성심을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원하지는 않겠지만 해야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일본은 한미일 연합노선을 인정하지 않으며 미일 전선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2021.02의 QUAD가 설정될 때 한국이 포함되는 것을 반대했던 것이다. 군사적인 모호성을 만들어 두면 전쟁터로써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예전 2021.05보고서에서도 적은 적이 있다.

2021.05에 전쟁터로 대만으로 선정한 것은 우리에게는 다행인 내용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과의 전면전에 대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한국에서 대리전을 희망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전으로 인하여 꿈꾸던 독립을 하게 되었던 대만에게는 다시 한번 수혜를 보고 싶은 느낌도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기준으로는 북한의 전쟁수행능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지 않지만
지지기반이 약해져 있는 북한의 행정부는 확률적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매우 높고 이 과정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갈등을 숙제로 제시할 수도 있어서 적어도 서해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난 내 분석이 틀리기를 바란다.

지금부터 적이 많은 상태에서 한국의 외교는 매우 어렵다.
풀어갈 수 있는 ‘수’는 존재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안타깝지만 그러하다는 것이다.

Hunt is On

퇴로가 없어지는 중국은 매우 제한적인 선택지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역사적인 2022.08.02 사건으로 인하여 중국 현재 행정부의 지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존재에 대한 위협도 함께 느끼고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러한 불만은 언제나 그렇듯이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알 지 못하기 때문이다.

암튼 불만은 많아 질 것이고 이에 대한 대응을 해야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군사훈련이다.

이 훈련 반경은 높은 확률로 대만이 불쾌감을 느낄 때까지 장소가 확장될 것이고
이제 남은 것은 대만 행정부의 판단이 될 것이다.

아슬아슬하게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면서 대만의 행동을 유도하는 모습인 것이다.
그래서 2022.08.02에서 시작된 역사는 하반기를 장식할 것이다.

다시 선택지는 대만으로 넘어갈 것인데
중국은 대만이 일어날때까지 좁힐 것이라서 높은 확률로 전쟁가능성이 있는 상태이다.

중국 내부로는 더 답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제되는 선택이다.

추가적으로

앞으로 서양의 언론은 중국의 2022.08.02의 행동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서양의 잔인함이다.

이는 미국 내부에서 선거를 위하여 사용되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의 위협에 겁내지 않은 정의의 용사 펠로시
비록 비행기는 돌아서 대만을 갔지만 말이다.

현재 상황의 가장 큰 피해자인 대만은 본인들이 왜 미국을 대신해서 이러한 위치에 있는지 진심으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
내공이 높은 서방은 자신을 싸움을 대리하여 싸울 대상을 선정을 잘하고 Frame을 매우 잘 사용한다.
60년이 넘께 교역을 통하여 비교적 평화스럽게 살았던 중국-대만이 지금과 같이 된 것은 프레이밍에 의한 것이다.
정의와 정당성을 논하기 전에 현재의 포지션닝이 어떠한 이익이 있는지를 생각해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은 듯 하다.

중국이 외부와의 충격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남은 것은 문화대혁명이거나 내부반란이다.
퇴로는 없을 것이다.

위험한 도박

중국 행정부에게는 현재 기준으로 Margin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펠로시의 항공기에 대하여 ‘격추’까지 이야기를 하였고 바이든에게 ‘불장난’이라는 말까지 한 상태에서 군사훈련을 한다거나 모래를 안판다는 후속 조치를 하게 되면 행정부의 권위가 심하게 하락하게 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뉴스가 나오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눌려있는 국민들의 에너지를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하면 그것은 내부를 향하게 되는 법이다. 그래서 여기에 적혀 있는 내용도 매우 정확하다

‘령’이 세워지지 않게 되면 행정부의 몰락은 생각보다 빠를 것이다.

그래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Flight Trader

정의의 사도가 된 펠로시는 정치적으로는 당당해야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불안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의 항로에서 벗어나서 돌아가는 것은 사실 예상했던 일이기도 하다.

원래의 항로

펠로시의 여행

자신은 직진 항로를 원했지만 미군에 의하여 수정되었다는 좋은 명분도 있지만 누가 이런 항로를 원했는지에 대한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부터 11시까지는 이 비행기만 보고 있어야 하며
옆에는 CNH/USD 차트까지 있으면 되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난 국내 중국 인버스 ETF를 보유하고 있는데
China Bear 3X ETF (YANG) 을 매수하신 분을 보고서 깊은 존경심이 나왔다.


현재의 상황 자체는 이미 준-전시에 가깝다.
미국의 의원이 대만을 방문하는데 항로를 수정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하여 이해를 해야한다.
다만, 펠로시 할머니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하여 이해를 못하실 수도 있어 보인다.

이 사건은 매우 직관적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
사건을 보시지 말고 다음의 이해하면 더 좋다.

‘중국 행정부가 자극점을 찾고 있다.’

중국은 펠로시의 대만행에 대하여 문제를 삼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펠로시의 대만행에 대하여 퇴로가 없는 공격을 한 것은
펠로시가 퇴각을 하라는 것이 아니고 자신들에게 발화점을 제공해달라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지금의 사건은 미국을 보면 안되고 중국을 봐야 한다.

오늘이 역사이며 넘어간다면 기적이다.

역사적인 순간 2022.08.02

우리는 지금의 동아시아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정확하게 관찰해야 한다.

미국은 결정을 한 듯하고 중국은 입장을 정했다.
여기서 누군가가 발을 빼게 된다면 정치적으로 희생을 해야할 텐데
중국 행정부는 정치적인 안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퇴로가 없다.

채권투자자들은 이미 입장은 정한듯 하다.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면 CNH/USD에서 먼저 반응해 줄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눈 앞에서 위기가 지나갔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세상은 전혀 평화스럽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터전에서 강제퇴거를 해야하는 도네츠크의 주민들의 저녁을 슬플 것이고
이는 그들이 선정한 행정부에 의한 것이니 남을 탓할 것도 없다.
전쟁에서 이기는 곳은 정의가 아니고 강자이며, 강자에 의하여 정의는 다시 만들어진다.

트럼프의 평화주의가 다시 한번 그리워지는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