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연속 집권을 했어야만 했다.
이것은 지엽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세계적 레벨에서의 이야기이며 2016년의 트럼프 행정부가 2024년까지 유지가 되었거나 2020년의 바이든 행정부가 2028까지 유지가 되었어야 한다.
중국과의 중요한 싸움에서 2016년의 트럼프에서 2020년의 바이든으로 그리고 다시 2024년에 트럼프로 바뀌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2016년 트럼프 행정부에서 2020년 바이든 행정부로 변경되었을 때 무엇이 변경되었고 어떤 구조적인 결함이 발생했는지를 이해야한다. 이는 여기서 글로 적는 것은 너무 길기 때문에 2021.03, 2021.05보고서를 참고하면 된다.
2016년 체제였던 미국-러시아-사우디 연합은 이미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중국-러시아-중동-중앙아시아 ++ 인도’의 대립각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2024년 행정부는 어떤 선택과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새로운 화폐는 중국의 의지가 연결되어 있지만 러시아가 대표적으로 발의를 하고 있으며 하나씩 진행이 되고 있다.
소위말하는 BRICS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화폐전쟁은 2018 신냉전과 비교하였을때 비교조차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며 단단하다. 그리고 단일화폐가 아닌 미국은 그대로 파산하게 된다.
이러한 Blasphemy에 가까운 질문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BRICS Currency가 만들어지게 된다면 경쟁력이 사실상 없는 미국은 그대로 사라지게 될 수도 있다. 이는 은행시스템의 붕괴모델을 따라갈 것이며 문자그대로 ‘하루 아침에’ 소멸할 수 있다.
2024 행정부는 2020 행정부가 만들어놓은 복잡한 구조를 어떻게 접근할 생각일까
2024 행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국는 바로 ‘러시아’이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핵심 국가이며 2016에서 2020으로 바뀌면서 가장 극적으로 선회를 했던 국가이기도 하다.
즉시 우크라이나는 버려지는 카드가 될 것이고 도네츠크에서 크림으로 연결하는 영토를 양보하는 카드로 러시아를 설득하려고 하겠지만 이정도의 카드로 러시아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다시 JCPOA를 가지고서 이란을 봉쇄하고 베네주엘라를 다시 막으면서 에너지 가격을 올리는 정책으로 러시아를 포섭하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시점은 2016과는 다르다. 2014년 사우디의 반격으로 인하여 에너지 가격이 폭락하여 러시아의 재정이 어려웠던 시기가 연결된 것도 아니며 이미 러시아는 중국과 고정가격으로 에너지 구매계약이 체결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2016년에 구애를 해서 사귀다가 2020년에 매몰차게 차버렸고 그래서 이미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러시아를 2024에 다시 마음을 어떻게 돌릴 생각인가. 자신의 에너지를 팔기 위해서 일방적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제로 단절시켰던 유럽에게는 또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길게 유지해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이제는 감정의 앙금까지 남아버린 미국과 러시아가 어떤식으로 대화를 할 수있을지 잘 모르겠다.
푸틴은 트럼프에 대해서는 호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자신과 같은 독재시스템이라면 동일하게 볼 수 있지만 어짜피 4년뒤에 떠나가버릴 트럼프와 다른 방식의 밀애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미국에 대항하는 세력의 축은 당연하게 중국이다. 2016년부터 8년간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국가는 부도나지 않았고 자신들의 가장 취약한 화폐시스템을 ‘일대일로’에서 처럼 직접 구축을 하려다가 연합국가를 만들어서 연합화폐시스템 구축으로 전략적인 성숙도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2016년 행정부가 했던 방식으로는 동일한 전략을 구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제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해야한다.
강압적인 자세를 버리고 주변국가들과의 ‘적어도 표면적이라도’ 관계를 형성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중국이 성공하게 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10년이내에 세계3차대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세력을 잃어가는 미국이 그대로 넘어질리는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트럼프의 놀라운 정치술로 러시아-중국의 밀월관계를 박살내고 2016년 시스템 정확하게는 2018년 시스템으로 복귀를 성공적으로 하여 중국을 말려서 쓰러지게 만들 것인가.
만약에 애매하게 중국과의 타협점을 찾으려는 2019의 시도를 하게 된다면 ‘PAX America’는 거기서 끝나게 될 것이다.
2024 대선은 누가 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중국’이 최소한 분열, 최대한은 파산까지 만들수 있는지 미국에게 주어진 시험을 치뤄야하는 시기이다. ‘신화폐전쟁’은 매우 핵심적이고 날카롭다.
전에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트럼프는 너무 성격이 온화하고 인자하다.
그래서 난 네오콘의 표면적으로 부드럽지만 실제로는 잔인한것이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다른 이야기인데 성격이 쎄고 강한 사람은 실제로는 착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고
모든일에 화를 내지 않고 표면적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은 매우 무서운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네오콘은 트럼프를 설득하거나 실각시켜야 한다.
맥도날드, 월마트에서 간단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인건비가 1.5억이 되는 경쟁력이 전혀 없는 형편없는 국가가
정정당당하게 중국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은 망상에 가까운 것이다.
미국 화폐시뇨리지를 공격하는 것이 천성인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미국 행정부를 바라보면서
네오콘은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미국은 국민들에 의해서 강대국이 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국민들의 고통으로 강대국이 된 국가는 중국이다.
이제 Key는 푸틴이 들고 있다.
그렇에 서방이 아프길 바랬고 아픈것 같았고 정신병까지 있을 것 같았던 우리 푸틴 할아버지가
만수무강하시니 트럼프 형이 동생 푸틴을 만나러 갈 것이다.
참고로 트럼프는 1945년, 푸틴은 1952년, 시진핑은 1953년생이다.
오늘 선거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OTL’이었다.
계산하기 어렵고 추정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제발 3차대전이 한반도 밖에서 발생하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