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3

지금은 봄이다.
그것도 완연한 봄이다.
겨울의 말미와 봄의 시작기점에서는 겨울이 깊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봄이 시작되는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고 그러한 논의는 매우 가치가 있다.
그래서 2022년 하반기의 Recession에 대한 이야기도 한심하긴 하지만 논의를 하는 것 자체로는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연한 봄이다.
완연한 봄에 절기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Recession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할 이유는 없다.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한적이고 만날수 있는 사람의 절대 숫자도 한도가 있다.
20, 30대의 공백이 많은 도화지에는 여러가지 색을 칠 할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40이 넘어가면 그러한 여유는 없어 지게 된다.
필요한 선과 필요한 색을 칠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기 대분이다.

정신적인 능력은 뉴런이라는 생물학적기반의 행동의 결과물이고 뉴런은 신체라고 하는 동물학적 기반의 결과물이다.
텔로미어가 사라져가는 노년의 시점에서는 정신적인 날카로움을 유지하는 신체적 능력을 유지하지 못하며
이미 연결된 뉴런들에 의해서만 사고를 하게 되어 변화의 시점 (ex. 진짜 recession)에서 비명을 달리하게 되는 법이다.
그래서 Recession에 40대 ~ 50대 였는지 아니면 60대 이후였는지에 의하여 부가 결정되게 되는 법이다.
‘부’란 얼마나 벌었느냐가 핵심이 아니고 어떻게 지켰는가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암튼 완연한 봄에는 Macro에 대한 논의는 중요하지 않고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Execution Level의 논의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곳은 Macro Level에 대한 논의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딱히 쓸 글도 없었다.

다만, 한반도 정세와 관련하여 혹여 걱정하시는 분이 있을 듯 하여 조금 글을 남길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과거의 글을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가 미사일을 사용하는데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법인데 해당 미사일이 어디서 공급되었는지를 논의하는 것은 목적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02에 발생하였고 2022.06 Madrid Nato 미팅에서 ‘타도 중국’이 되기 위한 논의전개 방식이 있으며 이를 설명하는 글은 다음과 같다.


사실 논의 전개 방식의 큰 차이는 없으며 해당 프레임을 한반도로 가져올 시도를 2022년 하반기에도 시작은 하였다.
그리고 지금의 전개는 그 흐름의 연장선인 것이다.

한반도의 분쟁지역화는 사실 주변 모든 국가에서 희망하는 바가 된다.
대만의 분쟁지역화가 TSMC로 하여금 일본 공장 추진으로 연결되게 하였으니 그 실익은 충분하게 이해할 것이다.

현재 북한의 경우에는 명확한 외교적인 퇴로가 없다.
서방의 압박이 강해질 수록 북한은 중국-러시아라는 단일 창구로 변경되게 되고
2018년 국가의 외교변화를 모색했던 현 행정부에게는 중국과 러시아의 긴장감을 연결하여 생존하는 것만이 유일할 것이다.
하지만 중국-러시아의 유대관계는 매우 높아 졌기 때문에 그들의 지원을 받는 대신에 일종의 ‘결제’를 해야한다.
그렇다고 하여 출혈이 있는 ‘결제’ 즉 전쟁을 택할 수는 없는 것이니 ‘언어’를 기준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러시아를 추가로 압박하는 것은 실익이 없기 때문에
중국-대만, 한반도를 분쟁지역화하여 Spot Light가 자신들을 비껴가기 원하는 것이다.

현재의 흐름의 대부분은 2022년에 세팅된 것이고 그것이 그냥 그대로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분석할 것도 없고 궁금한 것도 많지 않다.

중요한 것은 ‘봄을 어떻게 보내야 이번 가을에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는가’ 뿐이다.

많은 준비를 하시길

그리고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