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매우 안타까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한국전쟁에 대한 가능성은 10 ~ 15% 정도로 올라온 상태이다.
전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도와 설계라는 함수가 중요한데 한국의 경우 두가지가 모두 성립되고 있어 보인다.

2021.03에 대만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도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고 설계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어서 예상을 했던 것이며 당시에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도 전쟁가능성에 대하여 인지를 하고 있어 보인다.
사실 지금시점에서도 전쟁에 대한 인지를 못한다면 그것은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대리전이 발생해 준다면 행복할 국가는 아주 많다.
그 대상은 중국, 러시아, 대만, 일본, 미국이 해당하며 특히 중국에게는 직접전에서 대리전이 되기 때문에 많은 리스크가 감소하게 되어서 좋을 것이고 일본은 매우 행복해할 것이다.
특히 산업구조가 비슷한 국가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며 1950년 전쟁으로 이득을 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북한의 경우에는 친미에서 다시 친중으로 돌아가는데 있어서 충성심을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원하지는 않겠지만 해야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일본은 한미일 연합노선을 인정하지 않으며 미일 전선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2021.02의 QUAD가 설정될 때 한국이 포함되는 것을 반대했던 것이다. 군사적인 모호성을 만들어 두면 전쟁터로써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예전 2021.05보고서에서도 적은 적이 있다.

2021.05에 전쟁터로 대만으로 선정한 것은 우리에게는 다행인 내용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과의 전면전에 대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한국에서 대리전을 희망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전으로 인하여 꿈꾸던 독립을 하게 되었던 대만에게는 다시 한번 수혜를 보고 싶은 느낌도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기준으로는 북한의 전쟁수행능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지 않지만
지지기반이 약해져 있는 북한의 행정부는 확률적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매우 높고 이 과정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갈등을 숙제로 제시할 수도 있어서 적어도 서해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난 내 분석이 틀리기를 바란다.

지금부터 적이 많은 상태에서 한국의 외교는 매우 어렵다.
풀어갈 수 있는 ‘수’는 존재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안타깝지만 그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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