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Russia follow up

미국의 ‘아몰랑’ 전략은 의도된 것이다.
러시아에 대한 그림은 2021.02부터 어긋나기 시작해서 2021.06 제네바에서 확정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그러한 그림으로 흘러가고 있을 뿐이다. 이 모든 것이 JCPOA부터 시작을 해서 Nord Stream II까지 연결되었고, 이때 EU 혹은 NATO와 러시아의 중간에 껴있는 소위 말하는 ‘중간국가’의 방향성이 어이없게도 결정되고 말았던 것이다.

Obama 시절에서 했던 외교적인 실수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공백에 대하여 러시아는 크게 수혜를 보고 있을 뿐이다. 유럽의 친환경 정책의 한계성이 오히려 러시아의 지위를 높히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한다.


Nord Stream II, TurkStream Pipeline 등으로의 변화는 우크라이나에게 ‘무엇을 먹고 살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을 하게 하였으며, 동우크라이나의 방향성이 친러시아로 바뀌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게 되었다.
푸틴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

1. 동우크라이나의 독립 선언
2. 우크라이나의 군대파병
3. 동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받은 러시아 군의 참전

이때 NATO는 적극적인 개입이 어려울 것인데, 그것은 에너지 수급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부터 경제적인 이익이 없다는 이슈까지 포괄하였을때 그러할 듯 하다. 크림반도의 병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행정부의 후임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는 포석도 깔려 있을 수 있고 중국과의 대치 상태에서 러시아와의 대치까지 전선을 확장할 수가 없는 미국의 현실적인 제한선도 있다.

현실세계는 사건에 대하여 찰나의 관심은 가지지만, 바로 넘기는 틱톡 처럼 흘러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오랜 기간 들고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듯 하다.

2018년 터키의 에르도안사건이 그랬고 2021년의 미얀마와 아프카니스탄이 그러하다.

장기적인 세계3차대전의 그림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냐고 물어본다면 2021년이라고 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