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멘탈 어디가~


시장을 분석하다가 내가 살고 있는 기반이 흔들리게 되니 1주일 정도는 멘탈이 하늘로 날라가 버렸었다.
22.08 한반도 전쟁부터 시작해서 주기적으로 한반도 글을 쓰면서 북한의 외교력이 높아서 전쟁까지는 가지 않을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내란이라니. -_-


엄밀하게 이야기를 하면 논리는 맞았지만 결국에는 얻어 맞은 결론이 되었다. 난 개인적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을 하는데 세상에 여기까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다니 참 시장 분석은 다시 한번 어렵다는 것을 깨닳았다.
미국대선이라는 큰것을 놓쳤지만 잔잔바리는 어찌어찌 예상대로 가고 있었는데 허 참……

참고로 ’78수’는 결과적으로 매우 잘써진 글이다.


나는 한국이라는 국적을 가지고 있기 떄문에 한국 정치에 대한 분석에는 Bias가 있어서 정확도는 매우 떨어지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 누가 언제 어떻게 누구를 위하여 현정부에 Execute 버튼을 누르는 것인지는 우리의 세금을 가지고 운영하는 분들이 고민해서 할 일이고 우리는 분석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

그것이 사실상의 애국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End of Ukraine War

우리의 각하님께서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꼭 백악관에 들어가실 필요가 없다.
그냥 내가 대통령이라고 하면 대통령인 것이다.


역시 경력직을 우대하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처음부터 이긴적이 없었으나 젤렌스키의 퇴로를 위해서는 자신이 한 이야기를 뒤집어야 하기 때문에 중간단계가 필요한데 그게 이 뉴스이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사상자 숫자를 알려주면서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젊은이를 더 죽일수가 없어서’라고 포장하는 것을 보면 참 정치인 스럽다는 생각을 한다.
불과 2주전에 바이든은 25세는 너무 높으니 18세까지 낮춰서 고3도 전쟁이 투입하는게 좋겠다고 한 사람이다.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
매우 명확해지는 그림이 아닌가 싶다.

일본-민주당을 연결하는 그림에서 한반도 전쟁 그림이 완성이 되었으니 바이든 행정부도 현재 우리나라의 그림에서 완전하게 자유스럽지는 못하다. 만들어진 에너지가 ‘북러조약’으로 깨지니 그 방향을 자국을 향했을 뿐이다.

한번도 이긴적이 없던 전쟁을 이기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이를 그대로 받아드리고 있었던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도 많은 아쉬움이 있다.

암튼 전쟁은 끝났다.
우리까지 전쟁으로 연결시키려고 했던 멍멍이 이기 때문에 해주고 싶은 말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크라이나가 앞으로는 잘 회복하였으면 한다.


Wrong Strategy

푸틴은 달러보다 비트코인이 우수하다고 천명을 하였다.
누군가는 여기서 ‘비트코인이 낫다’를 보았고
난 여기서 ‘달러보다’를 보았다.


BRICS Currency의 수장이 되어가고 있는 푸틴이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일종의 논리의 Build up이다.
결국 달러가 위험하다는 논리가 연결되게 되면 BRICS Currency에 대한 기반이 완성되게 된다.

난 아직도 왜 트럼프 행정부가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
인도행정부에게 BRICS Currency에 가입할거냐고 기자가 질문을 했고 이런 멍청한 질문을 해준 사람에게 러시아와 중국은 엄청나게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질문을 던지고 나서 BRICS Currency가 어려울 거라고 후속 기사도 나왔는데 이런 기사들이 ‘어디까지 멍청한지 알수가 없어서 함부로 코멘트를 할 수가 없는 상태’에 해당한다.

결국 화폐시뇨리지를 누가 먹을꺼냐의 게임에서 러시아-중국이 인도에게 제안하는 그림이 되어야 인도의 이익에 부합한다.


오히려 해당 기사에서는 다음의 내용이 진실이다. ‘중국 니네가 다 먹을거면 오지말아라’

암튼 달러자산의 불안정성을 트럼프와 BRICS가 비트코인으로 동시에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나로써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하다가 내가 살고 있는 국가가 계엄선포가 되어서 ‘아 이런게 진정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구나’라고 깨닮음을 얻기도 했다.

물론 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멘탈은 아직 안돌아와서 나중에 글을 다시 읽어보면 글의 깊이가 한심스러워서 눈물이 날 수도 있겠다.

뭔가 이런 레벨의 글을 쓰면 다음의 이모티콘을 붙여줘야 밸런스가 맞을 듯 하다.

우리 다음에 멘탈에 완전히 회복되면 다시 보기로 하여요~~

여러분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내 이랄줄 알았다

트럼프 2.0 행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결국 BRICS Currency가 된다.
트럼프 1.0에서 수정된 전략을 가지고 있었던 미국과 이에 대하여 연합전선을 구축하게 된 중국의 대결은 매우 치열했으며 대부분의 BRICS 국가들은 중국의 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끝내 죽지 않고 있고 찰나의 미국의 통화정책에서 대규모 재정/통화정책을 수행하는데 반절은 성공하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구축되기전에 나온 뉴스를 기준으로 이 뉴스는 가장 중요한 뉴스에 해당한다.
먼저 여기에는 두가지의 잘못된 점이있는데 첫번째는 잘못된 질문이고 두번째는 잘못된 답변이다.

첫번쨰로 이것이 잘못된 질문인 이유는 BRICS Currency를 공식적으로 미국이 인정했다는 것이다. China는 매우 강하게 희망하고 있겠지만 Russia, India 그리고 Brazil의 생각과 속셈은 모두 다를 것이다. EU가 만들어지는것도 매우 어려웠듯이 BRICS Currency (그냥 ‘BC’라고 부르자) BC가 만들어지는 것도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립각에 있는 행정부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버리면 만들어지지 않았던 결속력이 생기게 된다. 문화적으로 환경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집합이 공식적으로 단체가 되면 대중정치에 연결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대중국을 적대국가로 두고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야지 BC를 공식화 한다는 것은 트럼프가 현재 문제를 푸는데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번째로 이것이 잘못된 답변인 이유는 ‘BRICS + 중동 + 중앙아시아’ 의 연합전선을 대상으로 미국이 감히 관세를 때릴 수 있느냐의 질문이다. 러시아와 인도는 미국과의 교역이 절대적으로 크지 않고 브라질 역시 같다. 중국과의 교역은 미국의 필요에 의한 것이다. 특히 BRICS의 단체성을 인정하고 이를 공동으로 억압하는 그림은 결속력으로 연결되어 반감을 가지게 할 수 있다. BRICS++의 인구는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다. 화폐시뇨리지만 가지고 있는 부채과다국가가 상대할 수 있는 집단이 아니다. 해군력만 가지고 있는 미국이 군사적으로도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없으며 경제적으로도 중국의 제조업을 미국이 이기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된다. 미국이 국가의 GDP를 넘어가는 기업들이 많은 것은 기본적으로 화폐시뇨리지에 근거를 하는 것이지 기술에서 근거를 하고 있는게 아니다. Russia와 India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간계를 써야 하는 미국이 결속 + 반발심리 까지 구축을 하는 것은 트럼프 그가 현재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2024.10.03 India Today


미국의 시스템은 기축화폐라는 축이 무너지는 순간 일순간에 소멸한다. 이는 그들이 시스템적 우위만 믿고서 전략적인 미스를 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중국과의 ‘정상결전’ 중에 수장을 두번이나 바꾸는 멍청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한 결과일 수도 있다. 미국의 전략가가 내년 1월이 오기 전에 트럼프 행정부에게 전략을 설명을 해줘야 하며 이는 2025.1Q에 모든 것의 결론이 나게 될 수 있다. USD 행정부의 수반이 Bitcoin을 옹호하는것 자체가 논리가 상실된 것인데 USD의 불안정성을 기본양식으로 하는 크립토를 옹호하는 행정부이니 USD에서 BC로 전환하는 것 역시 논리적으로 맞는게 아닌가. 5년뒤가 Recession이어야 하는 것이지 WW III 가 되면 곤란하다.


염치

적어도 중동의 정치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말아드신 바이든 행정부는 자신의 임기에 MBS 를 설득할 수 있다고 믿어서는 안됬다.


어짜피 MBS 는 이미 쿠쉬너와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85년생 MBS와 81년생 쿠쉬너는 매우 관계가 좋으며 이는 과거에 사우디 파트에서 이해를 찾을 수 있다. 모든 것을 말아드신 바이든 행정부가 MBS에게 이를 제안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고 이미 ‘문관’이 되신 행정부가 자꾸 뭔가를 하는 것 자체도 잘못되었다. 이번의 패전이 단체적으로 멘탈을 흔들었나 보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

물론 중요도는 높지 않지만 다음의 뉴스 역시 매우 중요하다.


참고로 MBS는 2017.06.21에 왕세자가 되었는데 매우 매우 공교롭게도 2016.11에 트럼프가 당선이 되었다.
사우디 관련 내용은 다음의 글을 참고하시면 된다.


우리의 MBS는 의견을 바꾸거나 실각하거나 둘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관전 포인트는 브라질이 된다.


BRICS를 하나씩 격파해서 중국을 고립시키는 것
이것이 트럼프와 네오콘이 동의해야하는 사항이 될 듯 하다.

Again 2016 with Trump 2.0

물론 이는 인물을 통한 추정이지만 사실 우크라이나 + Iran & Venezuela는 Putin 동생을 위한 Package가 된다.


이런 뉴스들은 인사이트가 있는 뉴스들이고 Headline만 봐도 마음이 정화가 되는 뉴스들이다.
결국 Putin이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라는게 핵심인데 인도와 같은 중립국가 포지션을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중국의 편에 들기보다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긴사람 우리편’이라는 자세를 취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해리스가 이길거라고 생각한 사람의 추정이니 별 쓰잘때기 없는 추정이기도 하다 ㅋㅋ

그리고 다음의 뉴스도 의미 있는 뉴스이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는 2021.03, 2021.05 보고서에 있으니 보면 되고 트럼프의 힘을 통한 평화주의는 다 좋은데 중국은 어떻게 할건지가 Neocon에게는 가장 큰 질문이 될 것이다.

그리고 CATL의 다음의 뉴스 역시 매우 깊은 수준의 질문에 해당한다.


여기서 Trump가 승인하지는 않겠지만 만약에 승인을 하게 된다면 정말 높은 수준으로 3차대전의 그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는 단순하게 CATL이 배터리 공장을 지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트럼프가 행정부가 중국을 잡는다면 그것은 관세가 아니고 Trump Reflation이 이유가 될 것이다.
FED의 통화정책이 가져온 간극에서 강한 자신감을 가졌던 중국은 다시 공포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관련 내용은 다음의 글에 있다.


CNH Chart


언제나 그렇듯 CNY는 중국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물이다.
미국의 찰나의 통화정책에서 중국의 대대적인 통화/재정 정책이 나오는 것은 중국은 적어도 이 구조 자체는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CPI는 저점을 찍었고 Trump Reflation이 오고 있으니 중국 입장에서는 New Currency가 생기기 전에 매우 불편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복잡하고 기묘하지만 중요한 논리점이다.

78수

한국전쟁과 관련하여서는 2022.08.09에 쓰기 시작해서 종종 글을 올렸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트럼프 2.0 시대를 기준으로 한반도 전쟁에 대한 가능성은 0%로 수렴되었다.
이는 다음의 뉴스에서 기인하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다.


호전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던 South Korea 행정부를 상대로 안보의 위협을 느꼈던 국가는 결국 North Korea가 되는 것이다.
경제력이 바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약해진 행정부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북한이 현재의 한국과는 같은 레벨의 전쟁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1달전에 나왔던 이 뉴스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네델란드 국가가 약했기 때문에 언어에 능통했듯이 약한 국가는 외교력이 강해야한다. 그리고 북한의 외교력은 매우 잘하는 축에 속한다.
암튼 비선공의사를 천명하고 상호방위조약을 서명하기 위해서 병력를 파병까지 한 북한에게 트럼프는 천사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18.06의 북미회담의 시작에서 2019.02, ,2019.06의 3차 북미회담이 왜 발생했는지를 이해해야하며 조금더 깊이 들어가면 김정남-장성택 사건까지 연결해야하는데 일단 이데올로기에서 아직 졸업하지 못한 국가에서 이런 글을 쓰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기도 하고 쓰고 싶지도 않아서 패스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저를 아는 사람들의 경우 오다가다 만나서 물어보면 1시간 정도의 시간내로 답해줄 수 있을 듯 하다.

그래서 세부 이유를 깊게 적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정리하자면 한반도 전쟁 리스크는 완전하게 소멸되었다.
그리고 트럼프 2.0 시대에서 2년이내에는 종전선언이 발표가 될 수도 있다.

OTL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연속 집권을 했어야만 했다.
이것은 지엽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세계적 레벨에서의 이야기이며 2016년의 트럼프 행정부가 2024년까지 유지가 되었거나 2020년의 바이든 행정부가 2028까지 유지가 되었어야 한다.
중국과의 중요한 싸움에서 2016년의 트럼프에서 2020년의 바이든으로 그리고 다시 2024년에 트럼프로 바뀌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2016년 트럼프 행정부에서 2020년 바이든 행정부로 변경되었을 때 무엇이 변경되었고 어떤 구조적인 결함이 발생했는지를 이해야한다. 이는 여기서 글로 적는 것은 너무 길기 때문에 2021.03, 2021.05보고서를 참고하면 된다.

2016년 체제였던 미국-러시아-사우디 연합은 이미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중국-러시아-중동-중앙아시아 ++ 인도’의 대립각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태인데 2024년 행정부는 어떤 선택과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새로운 화폐는 중국의 의지가 연결되어 있지만 러시아가 대표적으로 발의를 하고 있으며 하나씩 진행이 되고 있다.


소위말하는 BRICS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화폐전쟁은 2018 신냉전과 비교하였을때 비교조차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며 단단하다. 그리고 단일화폐가 아닌 미국은 그대로 파산하게 된다.


이러한 Blasphemy에 가까운 질문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BRICS Currency가 만들어지게 된다면 경쟁력이 사실상 없는 미국은 그대로 사라지게 될 수도 있다. 이는 은행시스템의 붕괴모델을 따라갈 것이며 문자그대로 ‘하루 아침에’ 소멸할 수 있다.

2024 행정부는 2020 행정부가 만들어놓은 복잡한 구조를 어떻게 접근할 생각일까
2024 행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국는 바로 ‘러시아’이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핵심 국가이며 2016에서 2020으로 바뀌면서 가장 극적으로 선회를 했던 국가이기도 하다.

즉시 우크라이나는 버려지는 카드가 될 것이고 도네츠크에서 크림으로 연결하는 영토를 양보하는 카드로 러시아를 설득하려고 하겠지만 이정도의 카드로 러시아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다시 JCPOA를 가지고서 이란을 봉쇄하고 베네주엘라를 다시 막으면서 에너지 가격을 올리는 정책으로 러시아를 포섭하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시점은 2016과는 다르다. 2014년 사우디의 반격으로 인하여 에너지 가격이 폭락하여 러시아의 재정이 어려웠던 시기가 연결된 것도 아니며 이미 러시아는 중국과 고정가격으로 에너지 구매계약이 체결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2016년에 구애를 해서 사귀다가 2020년에 매몰차게 차버렸고 그래서 이미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러시아를 2024에 다시 마음을 어떻게 돌릴 생각인가. 자신의 에너지를 팔기 위해서 일방적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제로 단절시켰던 유럽에게는 또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길게 유지해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이제는 감정의 앙금까지 남아버린 미국과 러시아가 어떤식으로 대화를 할 수있을지 잘 모르겠다.

푸틴은 트럼프에 대해서는 호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자신과 같은 독재시스템이라면 동일하게 볼 수 있지만 어짜피 4년뒤에 떠나가버릴 트럼프와 다른 방식의 밀애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미국에 대항하는 세력의 축은 당연하게 중국이다. 2016년부터 8년간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국가는 부도나지 않았고 자신들의 가장 취약한 화폐시스템을 ‘일대일로’에서 처럼 직접 구축을 하려다가 연합국가를 만들어서 연합화폐시스템 구축으로 전략적인 성숙도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2016년 행정부가 했던 방식으로는 동일한 전략을 구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제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해야한다.

강압적인 자세를 버리고 주변국가들과의 ‘적어도 표면적이라도’ 관계를 형성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중국이 성공하게 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10년이내에 세계3차대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세력을 잃어가는 미국이 그대로 넘어질리는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트럼프의 놀라운 정치술로 러시아-중국의 밀월관계를 박살내고 2016년 시스템 정확하게는 2018년 시스템으로 복귀를 성공적으로 하여 중국을 말려서 쓰러지게 만들 것인가.

만약에 애매하게 중국과의 타협점을 찾으려는 2019의 시도를 하게 된다면 ‘PAX America’는 거기서 끝나게 될 것이다.
2024 대선은 누가 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중국’이 최소한 분열, 최대한은 파산까지 만들수 있는지 미국에게 주어진 시험을 치뤄야하는 시기이다. ‘신화폐전쟁’은 매우 핵심적이고 날카롭다.

전에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트럼프는 너무 성격이 온화하고 인자하다.
그래서 난 네오콘의 표면적으로 부드럽지만 실제로는 잔인한것이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다른 이야기인데 성격이 쎄고 강한 사람은 실제로는 착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고
모든일에 화를 내지 않고 표면적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은 매우 무서운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네오콘은 트럼프를 설득하거나 실각시켜야 한다.
맥도날드, 월마트에서 간단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인건비가 1.5억이 되는 경쟁력이 전혀 없는 형편없는 국가가
정정당당하게 중국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은 망상에 가까운 것이다.

미국 화폐시뇨리지를 공격하는 것이 천성인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미국 행정부를 바라보면서
네오콘은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미국은 국민들에 의해서 강대국이 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국민들의 고통으로 강대국이 된 국가는 중국이다.

이제 Key는 푸틴이 들고 있다.
그렇에 서방이 아프길 바랬고 아픈것 같았고 정신병까지 있을 것 같았던 우리 푸틴 할아버지가
만수무강하시니 트럼프 형이 동생 푸틴을 만나러 갈 것이다.
참고로 트럼프는 1945년, 푸틴은 1952년, 시진핑은 1953년생이다.

오늘 선거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OTL’이었다.
계산하기 어렵고 추정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제발 3차대전이 한반도 밖에서 발생하길 기원해본다.

찌찌뽕

매우 황공하게도 Dimon과의 이제 세번째의 동일한 의견이 만들어졌다.

예전의 블로그부터 읽었던 분들은 기억하실 수 있지만

2018년 5% 인플레이션
2024년 8% 인플레이션

에 대한 예상은 너무나 신기하게도 숫자까지 같아서 영광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정확하게는 2018년에는 앞으로 5.0%가 넘어갈테니 4.8%에 Exit한다는 것이었고
2024년에는 앞으로 8.0%가 넘을테니 7.8%에서 Exit한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다시 의견이 일치하는게 3차대전에 대한 이야기가 된다.

참고글


3차대전의 그림은 2021년도 바이든 행정부의 오판으로 러시아 카드가 미국으로부터 떨어져 나감으로써 시작되었고
2021.06에 NATO미팅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하여 러시아에게 우크리이나를 내어줌으로써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오늘 Dimon의 발언도 여기에서 파생하게 된다.


특히 찰나의 평화시대에서 살고 있는 한반도 사람들은 사고가 일반적으로 매우 위험한데
불과 70년전에 전쟁이 발생했기 때문에 다시 전쟁을 하는데는 에너지가 응축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전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제는 그런 것은 없다’라던지 ‘시대가 달라졌다’라는 멍청한 해석을 하는게 아니고
‘언제 발생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3차대전이 언제 발생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숏츠로 시간을 태우면서 정세에 대한 해석이 없이 ‘그러면 안되지’라는 막연하고 쓸모없는 당위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것은 위험하다.

트럼프가 당선하게 되면 현재를 살고 있는 세대는 3차대전을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매우 안타깝게도 전선은 한반도로 확장되었다.
슬프지만 일본의 정치력이 한반도를 관통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70년이 넘어가는 이데올로기와 함께 살고 있는 국가에 안타까움만 있을 뿐이다.

Kazan Speech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모든 상태는 상승하거나 하락하거나 둘중에 하나이지 소위말하는 ‘유지된다’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이는 물리학에서도 쉽게 검증이 된다.
절대속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과 가속도만 있다는 점이 계를 같이 하는 것이다.

2024.10.22~24에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16대 BRICS Summit은 미국의 화폐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천명하였다.
이는 중국이 2012년에 시작하여 2014년에 세상에 공개하였던 ‘일대일로’를 기준으로 시작한 위안화기축통화시스템 구축에 비하여 더 정교하고 정치적으로 부합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되며 해당 경제시스템에 진입하기를 원하는 북한까지도 연결되는 논리이다.
미국 화폐시스템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미국의 체력이 너무 낮다는 데 있다.

관련글 – 2024.07.29 Market Wrap up


미국은 해당 시스템의 구축자체는 막아야 하는데 수장이 결정되지 않았으니 답답하기만 할 것이다.
일본에 의하여 시작되었고 현재 열심히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분쟁지역화’에 대한 논의를 현재 미국은 받기가 어려울텐데 전선이 확대되는 것이 BRICS Currency System의 구축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전에도 설명했듯이 한반도에서 전쟁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희망이 아니고 분석에 결과이기도 하다

BRICS Currency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으며 미국은 중국을 죽여야 한다.
어린이 프로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함께 잘 살았습니다’라는 그런 시나리오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전 글에도 종종 있는데 세상의 중심이 변하게 되어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면 미국은 소멸하게 된다.

‘넌 빚은 갚을 수 있냐?’

현재 미국인들은 매우 큰 착각에 빠져서 살고 있는 듯 하고
이러한 모습이 미국의 시스템을 만든 네오콘들에게는 갑갑한 사실일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참고로 트럼프가 당선이 되게 된다면
높은 확률로 미국은 망하게 된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Sell US Buy China Report’를 쓰게 될 것이다.
이는 2021.03에 작성된 ‘Sell China Buy India Report’보다 더 큰 무게감을 가지는 보고서가 된다.

생각해보니 인도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가장 완벽한 국가인 듯하다.

Political Axis of Middle East

중동은 돈과 힘이 별개의 단어라는 것을 이제는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니얼퍼거슨의 문명(Civilization)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중동의 흐름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인데
14C 전까지 (이집트 문명제외) 지구상에서 가장 강했던 문명은 신정이 들어오면서 약해지기 시작했고 이후에 석유의 발견으로 다시 돈을 벌기 시작하였지만 문제는 다른 문명권의 힘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는데 있다.

사우디 – 이란의 축에서 정치적인 생존을 선택했던 사우디가 미국과 멀어지게 되면서 발생하는 현재 일련의 사건은 디자인 된 것이고 매우 정교하다.
다만, 사우디의 자금이 하마스로 흘러가게 되고 이것이 Israel – Hamas 전쟁까지 연결될 것을 예상했는지는 모르겠다.

이스라엘은 미국에게 중동의 단일 축에 해당한다.
이스라엘은 알고 있고, 미국도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네오콘의 트레이드마크인 ‘전쟁은 안좋은 거에요!’라는 표면상의 선의를 가지고 ‘부작위의 작위’를 행하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그들의 외교술은 비슷하다.
그리고 이용가치가 없어졌을때 버리는 방식도 매우 흡사하며 이는 아프카니스탄,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미얀마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검증을 할 수 있다. 참고로 미얀마는 냉정하게는 취한적이 없으니 버린 것은 아니다.

사우디는 이제 손절을 하고 있다.


힘의 균형을 이해하게된 사우디는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할 것인데
트럼프가 되면 축복일 것이고 해리스가 되면 절망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중심이 돈이라고 착각하는데
이렇게 생각해주는 것이 그 돈을 언제나 발행할 수 있는 미국입장에서는 참 행복할 것이다.
중국이 2012년부터 세상의 본질인 화폐에 대한 재정의를 내리려고 했다는 점에서 똑똑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정도전 선생님의 ‘답전부’에서의 ‘힘과 시간’을 실기하였기 때문에 현명하다고는 할수 없다.


4차원의 세계에서 ‘시간’이 빠져있는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이는 마치 ‘두꺼운 옷이 옳은 것인가’라는 멍청한 질문과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자리를 피해야하는 것인데
그 이유는 ‘시간’을 대입해서 조건부로 설명하였을때
상대는 높은 확률로 ‘아니 뭐라는 거에요. 그래서 답이 뭐에요’ 라고 멍청하게 답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好久不见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윤곽이 선명해졌고 그동안 쓰고 싶었지만 쓰지 못한 글들을 적을까 한다.
원래는 제목을 ‘찰나의 순간이 만든 거품과 같은 기적’이라고 적으려고 했지만 워낙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다보니 제목을 바꿨다.

1. US CPI Delusion

미국의 물가의 상승률이 예전에 비하여 하락하는 것 맞는 말이다. 하지만 미국의 물가자체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것은 에너지가격의 변동에서 추가되는 하나의 오해이기도 하다.


다음에서 보이는 CPI와 Core CPI의 차이는 대부분 에너지가격의 변동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을 하고 있다.

FED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지원하기 위하여 통화정책을 연결하기 시작하였고 이로써 어느정도 정치적인 오염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참고로 Trump 시절에 파웰할아버지는 몹시 힘들었다.


당시 파웰할아버지는 오전에 트위터 (현재 X)로 매일 매일 시달려야 했으며 ‘중국보다 더 나쁜넘!’이라는 오명도 받았어야 했다.


그래서 현재 FED는 정치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고 이는 트럼프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이 이해가 되면 다음의 뉴스를 재미있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2018 ~ 2019년에 FED와 Trump의 싸움은 사실 Trump가 옳았던 것이다.
하지만 매우매우 긴 이야기이니 적지는 않겠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통화시장으로의 복귀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이제는 인플레이션 시장이라는 것이다.



2. A God given opportunity for China

우리 중국의 절체절명 순간에 기회가 찾아 왔다.
2023.10 ~ 12를 기적적으로 넘어간 중국은 자국의 부동산을 살리기 위한 통화정책을 하고 싶었고 하지만 위안화의 약세는 이를 하는데 몹시 주저하게 만들었다.


약해지는 환율을 보면서 ‘통화정책을 써야하는데 오또케 오또케’하던 중국은 시장에게 항상 이런 메세지를 던졌다.
‘내가 하면 하는거 알지!, 내가 조금만 힘쓰면 문제를 해결하 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위안화의 약세에서 나오는 불편함은 지준율인하와 같은 의미없는 메세지만 던졌고 핵심적인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분위기만 언급하지 과감한 정책을 만들지 못했던 것이다.

그. 치. 만.

기적적으로 만들어진 미국의 rate cut은 중국에게 과감한 통화정책을 사용할 수 있게 기회를 주었다.


미국의 정치적인 공백기에 정치적인 판단을 한 FED가 만들어준 하나의 기적이 중국에게 주어진 것이다.


3. After 2024.11

사실 미국의 대선 혹은 세계의 대통령을 뽑는 2024.11월 전에 발생한 이벤트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왕이 돌아오시면 다시 길을 걸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전에 말했던 것과 같이 Trump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
Harris는 네오콘과 함께 다시 길을 걷게 될 것이고

감히 세계의 왕께서 죽으라고 명했는데 다시 살아나려고 하는 중국을 어떻게 처단해야하는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매우 강한 수준의 견제정책이 2025.02 정도에 시작될 것이다.